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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잔여백신 2차 화이자 접종

1차를 맞고, 21일 후 2차 접종을 완료했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났다. 어디에 보고할만큼 대단한 부작용은 않지만, 그래도 나름 특이했기에 이렇게 남긴다. 1차 때와 동일하게 화이자로 2차 접종을 했다.

 

1차도, 2차도 예진표는 필수!

코로나19 1차 접종때는 잔여백신이라 연락을 받자마자 바로 방문(병원과 사무실이 같은 건물)을 했기에 준비를 따로 하지 못했다. 1차와 달리 2차는 날짜에 시간까지 미리 알고 있어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었다.

1차와 달리 2차가 더 아프다, 어르신보다는 젊은 세대가 더 힘들다 등등 무슨 말들이 그리 많은지, 아프다고 하니 신경이 쓰이지만, 결론은 무시해도 된다. 왜냐하면 사람마다 반응은 제각각이니깐. 맞기 전부터 아프다고 생각하면 더 아플 수 있기에, 아프지 않다고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었다.

 

1차도 2차도 화이자!

잔여백신이지만, 1차는 화이자 2차는 아스트라제네카로 교차접종을 하고 싶었다. 개인이 선택할 수 있다면, 그렇게 했을텐데 1차에 이어 2차도 화이자였다.

주사를 맞기 전 스티커를 손목 부근에 붙이고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간호사가 생년월일과 함께 어떤 백신인지 스티커를 보여달라고 하기 때문이다. 이것도 기념이라면 기념일까나? 버릴까 하다가, 부적처럼 지갑에 고이 보관 중이다. 

 

1차때도 사진을 찍었지만, 2차도 어김없이 사진을 담았다. 지난번에는 의아해 하던 간호사는 카메라를 꺼내면서 물어보니 손짓으로 어서 찍으라고 한다. 이번에는 좀더 시간을 갖고 스마트폰이 아니라 하이엔드 카메라로 여러장을 담았다. 

 

니가 바로 화아자구나!

한번 맞았다고 2차는 1차때보다 긴장도 없고 가벼운 맘으로 주사를 맞았다. 그리고 병원 로비에서 15분 정도 있다가, 직원으로부터 주의사항을 전해 들은 후 사무실로 올라왔다. 

증상이랄까? 주사를 맞고 난 후부터 술에 취한 듯 알딸딸해서, 한시간 정도 사무실에 더 머물다가 퇴근을 했다. 1차때는 식욕이 폭발을 했는데, 2차는 식욕보다는 가벼운 허기짐이다. 해장이라고 해야 할지, 알딸딸함을 잡기 위해 저녁밥을 먹고, 다른때보다 일찍 잠을 잤다.

 

1차는 엄지척! 2차는 쌍엄지척!

1차는 엄청난 식욕 후 복통(설사)이 왔다면, 2차는 술병이 왔다. 자고로 두통이라면 머리가 콕콕 쑤시면서 아파야 하는데, 이건 알딸딸함의 연속인지 술병같은 두통이다. 전날 과음을 한 것도 아닌데, 머리가 무겁고 어지럽고 앉아 있기 보다는 누워있고 싶고 증세가 딱 술병이다.

 

새벽에 잠시 깼다가 다시 잠에 들었는데, 이상하다고 해야할지 특이하다고 해야할지 가위에 눌렀다. 백신 주사 맞고 가위에 눌린 사람이 또 있을까? 다음날 주사 맞은 부위는 한나절 정도 욱씬거리다가 사라졌지만, 어지러움은 사라지지 않아 타이레놀을 먹었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났다. 아직까지는 별 이상 반응은 없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인데, 주사를 맞고 몸 안에서 항체를 만들어야 하기에, 하루 혹은 이틀정도를 푹 쉬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다.  1차는 복통, 2차는 술병 암튼 특이하다 특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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