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강남에서 북촌으로 옮긴 식품명인체험홍보관 & 전통주갤러리
강남에서 북촌으로 옮긴 식품명인체험홍보관 & 전통주갤러리
2022.03.15식품명인체험홍보관 & 전통주갤러리 전통주 시음하러 강남으로 갔는데, 이제는 북촌으로 간다. 왜냐하면 식품명인체험홍보관과 전통주갤러리가 헌법재판소 맞은편으로 이전을 했기 때문이다. 북촌 한옥마을에 전통주라, 강남보다 잘 어울리는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 강남역 부근에 있을때는 대로변이 아니라서 찾는데 어려웠는데, 북촌 한옥마을은 헌법재판소만 기억하면 된다. 안국역에 내려 헌법재판소 방향으로 걸어오면 건너편으로 한식문화공간 이음이 보인다. 안으로 들어오면, 간결하게 진열되어 있는 자기(그릇)가 시선을 끈다. 먹을 줄만 알고 만든 줄은 모르지만, 그릇만 보면 소유욕이 마구마구 생긴다. 정식은 아니고 3월 2일이 가오픈을 했다. 개관 기념 선물이랄까? 연필과 레시피카드다. 카드에 나와 있는 음식을 다 따라할 자신..
기품있는 전통주 경북 안동 명인박재서 안동소주
기품있는 전통주 경북 안동 명인박재서 안동소주
2021.08.24양조장투어 8탄 경북 안동 명인박재서 안동소주 처음이는 16도, 제주 라산이는 21도, 빨간 이슬이는 23도다. 요즘 소주와 거리두기를 하고 있지만, 안동여행을까지 왔는데 멀리 할 수가 없다. 안동찜닭과 안동간고등어가 대표주자라면 안동소주는 국가대표다. 양조장투어 8탄은 경북 안동에 있는 명인박재서 안동소주 양조장이다. 고려시대 몽골의 침략과 함께 증류법이 전파되었다. 몽골군의 주둔지를 따라 퍼져나갔는데, 안동과 개성 그리고 제주 지역에 몽골군이 주둔을 했고, 그들은 증류주를 만드는 비법을 알려줬다. 전쟁에 이기면 기뻐서 마시고, 지면 슬퍼서 마셨기에 전쟁과 술은 서로 뗄래야 뗄 수 없는 사이다. 안동소주는 몽골이 전파한 제조기법과 안동지방의 특유한 물맛이 조화되어 안동 반남박씨의 집안에서 500년 대대..
고소리술 오메기술 그리고 니모메 제주도 제주샘주
고소리술 오메기술 그리고 니모메 제주도 제주샘주
2021.01.14양조장 투어 4탄 제주도 제주샘주 제주도에는 2곳의 전통주를 만드는 양조장이 있다. 맘 같아서는 다 가보고 싶었으나, 일정상 애월읍에 있는 제주샘주로 갔다. 몽골의 침략과 함께 전파된 증류주 기법, 그 전통을 그대로 재현해 낸 제주샘주의 고소리술. 차조로 만든 약주 오메기술 그리고 감귤의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니모메까지 기분좋게 취했다. 술이 마시고 싶은 날씨랄까? 눈이 오다 말다 계속 왔다갔다를 한다. 최종목적지는 대방어가 날뛰는 모슬포항이지만, 가는 길이니 애월읍에 있는 제주샘주에 들렸다. 좋은 안주에는 좋은 술이 당연히 따라야 하는 법. (한)라산이도 나쁘지 않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라 전통주를 마시기로 했다. 양조장 옆으로 노지감귤이 탐스럽게 열렸다. 직접 따서 먹으면 정말 맛있을텐데, 허락받지 ..
와인기법으로 빚은 막걸리 경기 평택 호랑이배꼽
와인기법으로 빚은 막걸리 경기 평택 호랑이배꼽
2020.11.26양조장투어 3탄 경기도 평택시 호랑이배꼽 경기도 평택시에는 두 곳의 양조장이 있다. 지난주에는 좋은술천비향을 업로드 했으니, 이번주에는 호랑이배꼽이다. 평택에서 키운 질좋은 쌀로 만든 막걸리, 아스타팜같은 인공감미료는 일절 들어있지 않다. 막걸리인듯, 라이스와인인듯 라이트한 바디감과 부드러운 맛에 흠뻑 빠지다. 한반도 지도에서 평택은 호랑이배꼽에 위치한다. 그래서 양조장 이름이 호랑이배꼽이다. 이곳도 그리고 좀 전에 다녀온 좋은술 양조장도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술을 빚는다. 예전에는 인공감미료를 넣어 달달하고 탄산이 가득한 막걸리를 주로 마셨지만, 우리 전통주를 알게 되면서 비싸더라고 일부러 찾게 된다. 이유는 간단하다. 맛에서 확연한 차이가 나니깐. 호랑이배꼽에서 만든 술을 마셔보고 싶다면, 사전예약을..
70도짜리 소주를 원해 서울 양조장 삼해소주가
70도짜리 소주를 원해 서울 양조장 삼해소주가
2020.10.22양조장 투어 1탄 서울 삼해소주가 우리 전통주를 만드는 양조장이 전국에 34곳이 있다. 모든 양조장을 다 가보고 싶기에, 양조장 투어를 시작한다. 비정기적으로 업로드 될 예정이므로, 2탄은 언제가 될지 모른다. 양조장이라고 하면, 물 좋고 공기 좋은 시골마을에 있을 거라 예상했는데, 서울에도 양조장이 있다. 그리하여 가봤다. 양조장 투어 1탄, 서울 원서동에 있는 삼해소주가이다. 검색을 하니, 북촌 한옥마을에 있는 양조장으로 아담한 한옥건물이라고 나오던데, 막상 도착을 하니 한옥은 커녕 일반 가정집같다. 이런 곳에 양조장이 있다니 사전에 스페셜 시음 예약을 하고 갔기에 2층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순간적으로 그냥 갈까? 아주 잠깐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문득 생각을 해보니, 통화를 할때 양조장이라고 ..
이강주 받고 전통주 시음해 식품명인체험홍보관
이강주 받고 전통주 시음해 식품명인체험홍보관
2020.09.17식품명인체험홍보관 카페이음 개인적으로 00이벤트, 사다리게임, 복권 등 이벤트 당첨과는 담을 쌓고 산다. 응모를 하긴 하지만, 당첨이 된 적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이벤트가 취소되어 전원에게 선물을 줘서 받은 적은 있지만, 그거 말고는 딱히 없다. 그런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놀랍고도 놀랍다. 첫 방문부터 느낌이 좋더라니, 이 기분 그대로 로또에 도전해볼까나. 인별그램으로 도착한 메시지 하나. 8월 식품명인체험홍보관 포토카드 인증삿 이벤트에 당첨이 됐단다. 아싸~ 메시지는 진작에 받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2.5단계로 인해 슬기로운 집콕생활을 하느라 강남에 가지 못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됐으니, 더 늦기 전에 선물을 받으로 식품명인체험홍보관으로 향했다. 벌써 3번째다. 전통주 갤러리 한번, ..
우리 전통주 맘껏 시음해 식품명인체험홍보관
우리 전통주 맘껏 시음해 식품명인체험홍보관
2020.08.26식품명인체험홍보관 카페이음 강남에 갈 일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 앞으로는 종종 있을 듯 싶다. 이유는 우리 전통주를 만나기 위해서다. 프랑스나 미국에 와이너리 투어가 있듯, 버킷리스트까지는 아니더라도 양조장 투어를 하고 싶었다. 해외는 힘들더라도, 국내는 틈틈이 다닐 예정이다. 사전답사처럼 전통주에 대해 예습이 필요할 거 같아, 식품명인체험홍보관으로 향했다. 강남역 CGV건물 뒤, 험난한 오르막을 올라가야 식품명인체험홍보관이 나온다. 이곳은 전통식품의 계승 및 발전과 대한민국 식품명인들의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유통공사가 지원해 사단법인 한국전통식품명인협회가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나저나 이상하게 낯설지가 않다. 아하~ 지난 4월 전통주갤러리에 온 적이 있는데, 같은 ..
전통주갤러리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전통주갤러리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2020.04.16전통주갤러리 우리 고유의 술을 찾아서 마트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녹색이, 갈색이, 누룩이 말고, 우리 고유의 술을 만나러 갔다. 큰 기대없이 갔는데, 전통주가 이렇게나 다양하고 많은지 그동안 너무 몰랐다. 탁주, 약주, 소주 그리고 와인까지 전통주갤러리에 다 모여있다. 1층은 전통주갤러리, 2층은 이음이라는 카페 그리고 3층은 식품명인체험 홍보관이 있다. 1층에서는 전통주를 시음할 수 있고, 3층에서는 전통식품을 체험할 수 있지만,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단이다. 시음은 못하지만, 관람은 가능하다. 인터넷 예약을 하고 가면 이달의 시음주 중에서 4잔을, 예약없이 가면 2잔을 마실 수 있다는데, 이번에는 눈으로만 마셨다. 문을 열자마자 눈에 보이는 건, 역시 술이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