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NEX-3N
[서교동] 다와라야 - 와카코와 술 따라하기, 쿠시카츠편!!
[서교동] 다와라야 - 와카코와 술 따라하기, 쿠시카츠편!!
2016.07.01현혹되면 안되는데... 뭣이 중헌지도 모르고 또 현혹되어 버렸다. 헌데 기분이 전혀 나쁘지 않다. 내심 속으로는 원하고 있었던 거 같다. 오사카식 튀김인 쿠시카츠를 나홀로 먹었다. 주소지는 서교동이지만, 홍대 근처라고 해도 되고, 상수역 근처라고 해도 되는 곳, 다와라야다. 문제의 발단은 와카코와 술 시즌2였다. 고독한 미식가를 보고 나서, 고독하게 먹으러 다녔다. 와카코와 술을 보고 나니, 그녀처럼 혼술이 하고 싶어졌다. 안되는데, 안되는데... 입으로는 이렇게 말하면서 눈과 다리는 드라마속 그녀의 단골집과 비슷한 곳을 찾기 시작했다. 와카코와 술 시즌2에서 그녀의 단골집은 집근처 작은 이자카야다. 그녀는 언제나 바 테이블에 앉는다. 그날 추천 안주와 그에 어울리는 술을 마신다. 그리고는 언제나 푸슈~..
[전남 목포] 목포 이야기 조각모음!!
[전남 목포] 목포 이야기 조각모음!!
2016.06.30목포 여행 이야기 마지막편은 조각모음이다. 1박 2일동안 목포를 다니면서 만났던 모습들(사람들도 있었음 참 좋겠지만, 초상권문제로 사람은 제외). 그 모습들을 모아모아서... 목포는 기차가 다니는 역과 버스가 다니는 역 그리고 배가 다니는 역이 다 따로 있다. 여기는 KTX가 다니는 목포역. 여기에 내려 가장 먼저 한 일은... 독천식당 - 낙지육회탕탕이를 나 혼자서 호로록~ 그리고 코롬방제과의 새우바게트 - 새우는 없고 달아 달아 달아~ 먹으러 갔다. 옛스러운 건물의 목포문화원. 검색해보니, 구 호남은행이란다. 별다방, 콩다방이 아니고, 빵빵다방과 궁다방이다. 평범한 골목길 같은데 깎아놓은 거처럼 정비가 너무 잘 되어 있다. 허름한 건물과 달리 신작로같았던 골목길의 비밀은 일제시대때 일본인들이 많이 거..
[전남 무안] 무안 호담항공우주전시장 - 떴다 떴다 비행기~
[전남 무안] 무안 호담항공우주전시장 - 떴다 떴다 비행기~
2016.06.29어린 시절, 영화 탑건을 보면서 한번쯤 파일럿을 꿈꿨을 것이다. 나는 그들과 달리, 톰 크루즈 오빠야를 내 남편으로... 그런 꿈을 꾼 적이 없지 않다고 아니 할 수 없다(4번이나 부정을 했으니, 이건 무지 강한 긍정^^). 절대 이루어지지 못할 꿈임을 알기에, 애당초 접었다. 꿈과 현실은 다르다고 하더니, 아무리 둘러봐도 파일럿은 찾을 수 없었다. 대신 주인 없는 비행기만 가득했다. 전남 무안에 있는 무안 호담항공우주전시장이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대단하다. 양쪽으로 11대의 항공기가 전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야외 전시장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군용기를 비롯해 소련, 북한의 전투기 등 실물항공기가 전시되어 있다. 어벤젼스나 스타워즈 등 SF 영화로 인해 항공기에 대한 눈높이가 엄청 높아진 관계로 그리 멋..
[전남 목포] 국립해양 문화재 연구소 -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었다!!
[전남 목포] 국립해양 문화재 연구소 -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었다!!
2016.06.28와우~ 엄청난 보물들이 바다 속에 묻혀있었구나. 역시 우리 선조들은 참 대단하셨구나. 마냥 좋아라 하면서 보고 싶었는데, 그럴 수가 없었다. 그때는 다이빙벨이 됐는데, 왜 지금은 안된다고 했는지... 뭐니뭐니 해도 사람이 우선인데... 수중문화유산을 볼 수 있는 곳이지만, 한편으로 마음이 너무나 아팠던 곳, 전남 목포에 있는 국립해양 문화재연구소(국립해양유물전시관)다. 관람료는 무료. 국립해양 문화재 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하고 홍보하는 곳이라고 한다. 1층에는 고려선과 신안선 전시실이 있고, 2층에는 세계의 배 역사실과 한국의 배 역사실이 있다. 바다 속에서 잠들고 있었던, 고려시대 보물들을 만나러 추울발~【수중문화유산이란? 바..
[전남 목포] 갯뻘마을 - 추어탕 아니죠, 짱뚱어탕 입니다!!
[전남 목포] 갯뻘마을 - 추어탕 아니죠, 짱뚱어탕 입니다!!
2016.06.22비주얼은 딱 추어탕인데, 짱뚱어탕이다. 갯벌에서 산다는 짱뚱어, 예전에는 겁나 많았다고 하는데 간척사업으로 많이 사라졌다고 한다. 목포에 왔으니, 향토음식을 먹어야 하는법. 살짝 두렵긴 하지만, 도전!! 전남 목포 갯뻘마을이다. 밑반찬이 많이 나오는 백반과 짱뚱어탕 중 선택을 해야만 했다. 무난하게 백반을 선택해야 하지만, 목포까지 왔으니 과감하게 짱뚱어탕으로... 【자산어보(玆山魚譜)』에는 짱뚱어를 “빛깔은 검고 눈이 튀어나와 물에서 잘 헤엄치지 못한다. 즐겨 흙탕물 위에서 잘 뛰어 놀며 물을 스쳐 간다.”라고 기록하면서 눈이 튀어나온 모양을 두고 철목어(凸目魚)라 하였다. 짱뚱어는 만조 때의 해안선과 간조 때의 해안선 사이의 부분인 조간대(潮間帶)에 서식한다. 간조 때에는 뻘을 기어 다니면서 먹이를 ..
[서교동] 고베 규카츠 홍대본점 - 돈가스처럼, 육회처럼, 초밥처럼 다양하게~
[서교동] 고베 규카츠 홍대본점 - 돈가스처럼, 육회처럼, 초밥처럼 다양하게~
2016.06.20일본에 사는 이웃 블로거(하시루켄님)가 작년에 소개했던 규카츠. 죽기 전에 꼭 한 번은 먹어봐야 하는 음식이라고 했었다. 리뷰를 보고 당장 일본으로 가고 싶었으나, 전용기가 없는 관계로 참아야 했다. 굳이 도쿄에 가지 않아도 된다. 서울에서 먹을 수 있는 곳을 찾았으니 말이다. 맛의 차이는 있겠지만, 왜 죽기 전에 먹어야 하는지 알 거 같다. 돈가스도 아니고, 육회도 아니고, 그렇다고 초밥도 아닌 소고기까스. 그러나 돈가스처럼, 육회처럼, 초밥처럼 먹을 수 있는 소고기까스다. 상수역(서교동) 근처에 있는 고베 규카츠 홍대본점이다. 여기를 알게 된 건 올해 초인데, 이제서야 갔다. 사실 여기에 있는 줄 몰랐다. 업무때문에 갔다가, 장소를 찾지 못해 서성거리다가 발견을 했다. 5시까지 브레이크타임이라 먼저 ..
[전남 무안] 회산백련지 - 제철음식이 좋듯, 볼거리도 제철이 좋아~
[전남 무안] 회산백련지 - 제철음식이 좋듯, 볼거리도 제철이 좋아~
2016.06.17제철음식이 좋다는 건 누구다 다 안다. 먹거리만 제철인 줄 알았는데, 볼거리 역시 제철이 가장 좋다. 2개월 후에 갔더라면 정말 정말 좋았을텐데... 아쉽긴 하지만, 이렇게라도 멋진 곳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에는 꼬~옥 제철에 가야지. 전남 무안에 있는 회산백련지다. 회산백련지는 전체면적이 10만평쯤 되는 동양 최대 백련자생지라고 한다. 일제때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만든 곳인데, 이제는 영산강 종합개발계획으로 그 기능은 거의 상실했다고 한다. 대신 멋진 백련을 볼 수 있게 됐다. 물론 제철에 가야 하지만... 비가 와서 미끄러웠지만, 잘 만들어진 데크길이라 큰 불편은 없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제철은 아니지만, 봄에 피는 코스모스처럼 부지런한 연꽃이 있지 않을까, 이런 기대를 했었다. 하지만....
[전남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 - 화려한 불꽃 아니 물꽃쇼!!
[전남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 - 화려한 불꽃 아니 물꽃쇼!!
2016.06.16숙소였던 샹그리아비치 호텔 앞에는 평화광장이 있다. 평화광장 앞 바다에서는 밤마다 화려한 불꽃 아니 물꽃쇼가 펼쳐진다. 오션뷰라서 안에서 보려고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 나가자. 전남 목포 평화광장 앞 바다에 위치한 춤추는 바다분수다. 해가 지고 어두워지니, 궁금해졌다. 춤추는 바다분수라고 하는데, 과연 어떤 모습일까? 9시가 되자, 커튼 사이로 불빛이 번쩍거리더니, 아이들의 함성소리가 들려왔다. 오호~ 드디어 시작됐다. 한산했던 평화광장은 어느새 인산인해다. 이래서 숙소에서 보려고 했는데, 어느새 나도 밖에 나와있다. 숙소에서도 관람이 가능했지만, 직접 나와서 보는게 훨씬 좋았다. 시작!! 발레 공연을 보듯, 우아하게... 빛과 물 그리고 음악이 만나니, 너무나 낭만적인 공연이다. 오호~..
[전남 목포] 해촌 - 주인공에 조연까지 다 좋았던~
[전남 목포] 해촌 - 주인공에 조연까지 다 좋았던~
2016.06.15지인 찬스로 알게 된 곳이다. 목포에서 왠 바지락? 처음에는 의아해했지만, 먹고나니 역시 했다. 바지락은 칼국수로만 먹었는데, 이제는 비빔밥이 먼저 생각날 거 같다. 이래저래 자꾸만 목포에 또 가야하는 이유만 늘어난다. 괜히 포장을 하는 바람에 밑반찬을 다 먹지 못해 아쉬었던 곳, 전남 목포에 있는 해촌이다. 숙소인 샹그리아비치 호텔에서 해촌까지 이렇게나 가까운 줄 몰랐다. 건너편에 보이는 할리스 건물 1층에 해촌이 있다. 여기서는 안보이지만, 암튼 저 건물이 맞단다. 할리스에서 왼쪽으로 돌면 바로 나온다. 엄청 유명한 곳으로 저녁시간에 가면 자리가 없을 정도하고 한다. 이른 저녁인지라 아직은 아무도 없다. "혹시 포장되나요?" (지금은 전화중) "됩니다." "그럼 바지락비빔밥 하나요. 그런데 여기 밑반..
[전남 목포] 샹그리아비치호텔 - 나홀로 근사한 하룻밤!!
[전남 목포] 샹그리아비치호텔 - 나홀로 근사한 하룻밤!!
2016.06.14남도여행 할인꾸러미라는 상품이 있다. KTX와 숙박을 패키지로 구입하면, KTX는 30%, 숙박은 최대 40%까지 할인을 해주는 상품이다. 목포와 강진, 영암만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인데, 꽤 괜찮은 거 같다. 따로따로 구입을 했다면 가격이 만만치 않았을텐데, 할인꾸러미를 이용하니 180,000원 정도. 몰랐다면 모텔을 이용했을텐데, 아니깐 바다 전망 호텔에서 근사한 하룻밤을 보냈다. 전남 목포 샹그리아비치호텔이다. 목포근대역사관에서(유달초등학교입구 정류장) 샹그리아비치 호텔까지 112번 버스를 타고 이동을 했다. 40분 정도 버스를 탔는데, 자유시장을 지나고, 목포터미널을 지나고, 대형마트(특이하게 정류장 이름이 땡마트, 땡땡마트였다) 두 곳을 지나고, 그렇게 또 달리고 달려서 왔다. 버스기사가 끝에서 ..
[전남 목포] 독천식당 - 낙지육회탕탕이를 나 혼자서 호로록~
[전남 목포] 독천식당 - 낙지육회탕탕이를 나 혼자서 호로록~
2016.06.13목포역에 도착하자 고민이 시작됐다. 왼쪽으로 가면 민어, 오른쪽으로 가면 낙지육회탕탕이, 과연 어디로 가야 하나? 민어는 회 또는 전으로 먹어야 하는데, 1인분은 안된다고 할 거 같았다. 아닐 수도 있지만, 불안감이 생기니 자연스럽게 내 발은 오른쪽으로 향했다. 산낙지 먹어봤고, 육회도 먹어봤지만, 둘을 동시에 먹었던 적은 없다. 어떤 맛일까? 아~ 궁금하다. 목포역에서 걸어서 7~8분이면 가는 곳, 독천식당이다. 겉모습은 참 허름한데, 맛이나 내부는 절대 허름하지 않다. 맞은편에 넓은 주차장이 있는 걸로 봐서는 엄청 유명한 곳인 거 같다. 들어오자마자 수조 속에 있는 낙지들. '다 먹어주겠어~' 길다란 복도를 지나면... 허름한 문에 비해 내부는 인테리어를 새로 했는지 깔끔했다. 원하지 않았는데, 따로..
제주엔(Jeju:en) 용암송이 앰플 슬리핑 팩 - 모공수축은 글쎄~ 피부탄력은 좋아~
제주엔(Jeju:en) 용암송이 앰플 슬리핑 팩 - 모공수축은 글쎄~ 피부탄력은 좋아~
2016.06.11모공 팩의 대표주자는 머드팩이었다. 세안 후 팩을 바르고 10여분이 지나면 다시 세안을 해야만 하는 불편함이 있긴했지만... 촉촉한 머드팩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마르면서 쫙 조여준다. 그 조임으로 넓었던 모공이 좁혀진다. 그런 모공팩이 슬리핑 팩을 나왔다니, 솔직히 믿음이 안갔다. 자면서 모공 수축을 해준다고, 그럼 아침에 엄청 조인는 거 아닌가? 제주엔(Jeju:en) 용암송이 앰플 슬리핑 팩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런 조임은 없다. 그러기에 모공수축의 느낌도 없다. 대신 수분 슬리핑 팩에 비해서 피부탄력은 확실히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빵빵한 풍선처럼 탱탱한 피부탄력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모공 수축까지 된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피부 탄력도 필요하기에 이거 하나만으로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