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목동 락희안 아기짬뽕 아니고 이가짬뽕
목동 락희안 아기짬뽕 아니고 이가짬뽕
2019.08.16락희안 목동점 지난달에 갔을때 혼밥하기 좋은 바테이블이 있다는 걸 확인했다. 비가 올듯말듯 한 어느 흐린 여름날 급 짬뽕이 먹고 싶어졌다. 지금 있는 곳은 어디? 목동이다. 이 근처에 아~ 맞다. 아기 아니 이가짬뽕이 있는 그집, 락희안 목동점으로 향했다. 계단을 올라가기 전, 화교 3대 락희안. 자부심이 보이는 문패다. 한적한 실내 모습은 다 먹고 나올무렵이고, 들어갔을때는 빈 테이블이 없었다. 지난달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인기가 많다. 하긴 목동은 은근 먹을데가 그리 많지 않은 동네다. 테이블은 만석이지만, 개의치 않는다. 왜냐하면 혼밥이라서 바테이블에 앉아야 하니깐. 자칫하면 줄을 서서 기다릴뻔 했다. 역시나 다 먹고 나올무렵에 찍은 거라 텅 비어있지만, 들어갔을때는 가운데 자리만 비어있었다. 센터보..
목동 락희안 대파꿔바로우와 중국냉면
목동 락희안 대파꿔바로우와 중국냉면
2019.07.05목동 락희안 은근 먹을데가 없는 목동에 괜찮을 중국집이 생겼다? 어떤 곳일까 내심 궁금했는데, 우연인듯 운명인듯 근처에 월간친구가 있었고, 그렇게 우리는 락희안에서 급만남을 하게 됐다. 소문대로 괜찮을지, 먹어보면 알겠지. 월간친구로부터 오목교역 근처에 괜찮은 중국집이 있다고 몇번 들었다. 식당명이 락희? 락안? 흘겨들었기에, 건너편에서 락희안이라는 간판을 보자 그녀에게 사진과 함께 카톡을 보냈다. "여기가 네가 말한 그 집이니?" 잠시후 맞다는 답변이 왔고, 몇번의 톡을 하던 중 번개를 하게됐다. 본점은 남가좌동에 있고, 철산점과 목동점은 직영으로 운영을 한단다. 을지로에 있는 안동장처럼 여기도 화교 3대가 운영을 한다. 가족을 위하는 그 마음으로 준비를 하겠다는 마인드, 느무느무 맘에 듭니다. 매주 ..
목동 두끼떡볶이 뷔페에서 혼밥은 전략적으로
목동 두끼떡볶이 뷔페에서 혼밥은 전략적으로
2019.05.29목동 두끼떡볶이 목동41타워점 애슐리에 이어 뷔페에서 혼밥하기 두번째다. 이번에는 난이도를 살짝 낮춰, 많은 분들이 다녀온 떡볶이 뷔페다. 누구나 좋아하는 떡볶이를, 내맘대로 해먹을 수 있으니 아니 좋을 수 없다. 그런데 처음이다보니, 실수 연발이다. 전략적으로 공격했어야 하는데, 목동에 있는 두끼떡볶이 목동41타워점이다.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갔다가 행복한세상 백화점까지 갔지만, 먹을만한 곳이 딱히 없다. 행복한 세상에 청년다방이 있지만, 1인분은 팔지 않는다. 뭐 먹지 하다가 41타워에 갔는데, 3층에 두끼 떡볶이가 있다. 늦은 오후였고, 브레이크 타임도 없고, 내부에 사람도 그리 많지 않다. 역시 처음이 두렵지 두번째는 쉽다. 뷔페에서 혼밥하기 두끼떡볶이다. 금액은 8,900원이며, 한시간 30분동안..
목동 서래오뎅 언제나 시작은 넙데데 오뎅
목동 서래오뎅 언제나 시작은 넙데데 오뎅
2019.05.08목동 서래오뎅 그 많던 오뎅바가 다 어디로 갔는지, 예전과 달리 요즈음 힘들게 찾아다녀야 보인다. 요맘때보다는 겨울이 더 어울리는 곳이지만, 여름이 오기전 뜨근한 국물과 말랑말랑한 오뎅을 먹기위해 목동에 있는 서래오뎅으로 향했다. 현대백화점 목동점 정문에서 나와 길을 건너면, 서래오뎅이 나온다. 이 근처에는 혼술할만한 곳이 없는 줄 알았는데, 정문으로 다니지 않아서 몰랐다. 늘 그랬던 거처럼 지하 주차장으로 가거나, 스포츠 매장이 있는 곳으로 가야 하는데, 뭔 바람이 불었는지 여기로 나왔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길을 건넜고, 어라~ 이런곳에 오뎅바가 있네 하면서 더 자연스럽게 안으로 들어갔다. 대폿집의 사전적 의미는 대폿술을 전문으로 파는 집이다. 그럼 대폿술은 큰 술잔으로 마시는 술이란다. 큰 술잔이라면..
[목동] 뉴욕야시장 - 1차보다는 2차! 안주빨 절대금지!
[목동] 뉴욕야시장 - 1차보다는 2차! 안주빨 절대금지!
2017.06.28이게 다 감바스때문이다. 목동이라는 동네를 잘 알기에, 언제나 가던 곳 또는 믿을만한 사람이 추천해주는 곳만 간다. 이유는 간단하다. 비싼데 맛없는 곳이 많아서다. 이번에도 같은 선택을 했어야 하는데, 왜 하필 검색을 했고, 그때 하필 감바스를 발견했을까? 감바스땜에 갔다가, 배가 고파서 나온 곳, 목동에 있는 뉴욕야시장이다. 목동 대학학원에서 오목교역 방향으로 걷다보면 나온다. 감바스가 아니었다면, 금정에서 양장피를 먹었을텐데... 야시장이라면 뭔가 시끄럽고, 어수선하고 정신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외로 차분하다. 음악 소리가 컸지만, 거슬리지는 않았다. 늦은 밤에 오면 야시장 느낌이 날까 싶지만, 이름만 야시장이지 딱히 야시장스럽지 않아 보인다. 쭉 앞으로 가서, 왼쪽으로 꺾어도 테이블이 있다. 저 끝..
[목동] 대포항 - 토실토실 광어회!!
[목동] 대포항 - 토실토실 광어회!!
2017.06.19너무 멀어서 올 일이 없다고 말했던 후배가 목동에 왔다. 여기까지 왔으니, 맛난 걸 사줘야 하는데, 아~ 맞다. 갈만한 곳이 있다. 두툼한 광어회가 괜찮다고 이웃블로거 9jung님이 소개했던 그곳이 생각났다. 어차피 가고 싶었던 곳이었으니, 여기로 가야겠다. 목동역 근처에 있는 횟집 대포항이다. 2kg이상 대광어를 취급한단다. 동네횟집인데 나름 퀄리티를 따지고 있나보다. 믿을만한 분의 추천이니, 볼 것도 없이 안으로 들어갔다. 손님이 많구나 했는데, 주인장왈, 많지 않은거란다. 안쪽 둥근테이블에 빈자리가 있어 자리에 앉았다. 여느 동네에 있는 작은 횟집이라고 생각했는데, 주방을 지나 공간이 또 있다. 생각보다 넓구나 하면서, 자리에 앉았다. 어차피 광어회를 먹을건데, 바로 주문을 해도 되지만, 혹시나 싶..
[목동] 시래옥 - 빙수보다는 살얼음 동동 막국수가 조아~
[목동] 시래옥 - 빙수보다는 살얼음 동동 막국수가 조아~
2016.07.25비가 온다고 하더니, 비는 안오고 너무 덥다. 괜히 나왔다 싶을때 드는 생각, 시원한 빙수나 하나 먹을까? 근처에 밀탑이 있으니 팥빙수나 먹을까 하다가 드는 생각, 아~ 배가 고프다. 빙수는 아니지만 빙수 느낌이 나면서 포만감까지 주는 음식으로 결정. 목동 현대 41타워에 있는 시래옥이다. 목동에 있는 목동현대41타워, 지하1층과 2, 3층을 리뉴얼 했는지 많은 음식점들이 생겼다. 혼밥하기엔 좀 과한 곳들이 대부분이지만, 살짝 이른 시간이니 당당하게 입성. 시래옥이라고 해서 엄청 토속적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술집보다는 확실히 밥집느낌이 강해보인다. 여기에 온 이유는 단 하나, 메밀막국수 때문이다. 시원한 막국수로 더위를 조금이나마 피하고 싶어서다. 다른 메뉴는 볼 생각도 안하고, 물 메밀막국수 하..
[목동] 금정 - 밥알이 알알이 살아있는 볶음밥!!
[목동] 금정 - 밥알이 알알이 살아있는 볶음밥!!
2016.04.20중국집에 가면, 짜장과 짬뽕 사이에서 엄청난 고민을 하게 된다. 사느냐 죽느냐보다 더한 고민일 것이다. 그런데 굳이 짜장과 짬뽕일까? 아니다. 밥대신 빵을 먹는 거처럼, 면대신 밥을 먹으면 된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밥알이 알알이 살아있는 볶음밥이다. 어디서? 목동에 있는 금정이다. 대로변이 아닌 곳임에도 점심 피크타임에 가면 자리가 없다. 붐비는 곳에서 홀로 먹기란, 참 힘들기에 한산해지기 기다렸다가 들어갔다. 테이블이 몇개 없다. 그래서 작은 식당처럼 보이겠지만, 아니다. 옆으로 넓은 방이 따로 있다. 저녁에 가면 늘 방으로 갔지만, 지금은 테이블에서 먹기로 했다. 혼자서 방은 어려우니깐. "삼선볶음밥 주세요"라고 말하니, 솰라솰라 중국말이 들린다. 화교가 운영하는 곳이라고 들었던 거 같은데, 정말이..
서울 단풍길 100선 중 목동동로 6길 - 도심에서 느끼는 완연한 가을!!
서울 단풍길 100선 중 목동동로 6길 - 도심에서 느끼는 완연한 가을!!
2015.11.04목동동로 6길(길이 0.3km)은 양천경찰서에서 양천구청역까지 있는 대로변을 말한다. 서울시가 만든 서울 단풍길 100선에서 아파트 밀집지역 내 위치하여 터널형으로 조성된 느티나무 가로수 단풍이 아름답다고 추천하더니, 역시 좋구나. 울긋불긋 단풍을 보니, 완연한 가을이 느껴진다. 불어오는 가을 바람에 나뭇잎은 나무에게 내년에 다시 만나자는 마지막 인사를 하고 살포시 떨어졌다. 버찌같은데 아닌가? 짧은 길이 아쉬어, 또 다른 단풍길을 찾아 주변을 서성이기 시작했다. 공원에서 만난 가을. 자연이 만든 빨간 카펫과 노란 카펫. 맛있니? 싸우지 말고 같이 나눠 먹으렴. 오랜만에 만난 파란 하늘 그리고 노랗고 빨간 단풍. 자연이 만든 참 아름다운 풍경이다. 노랑 은행잎과 파란 미끄럼틀. "노랗게 노랗게 물들었네 ..
[목동] 목촌떡볶이 - 쫄면도 가끔은 고급스럽게~ in 현대백화점 목동점
[목동] 목촌떡볶이 - 쫄면도 가끔은 고급스럽게~ in 현대백화점 목동점
2015.01.29백화점에서 먹는 쫄면은 더 고급스럽거나, 더 잘나오거나 아니면 괜히 먹었다, 이 중 하나일거라 생각했다. 여느 분식집 쫄면보다는 나을거라는 기대로 현대백화점 목동점 푸드코트에서 쫄면을 먹었다(iphone5로 촬영). 현대백화점 목동점 지하2층 푸드코트내 목촌떡볶이가 있다. 가게명처럼 떡볶이를 먹어야 하지만, 주문대 앞에서 나의 목소리는 "쫄면이요"가 나와 버렸다. 분식집 3대 강자는 떡볶이, 순대 그리고 쫄면이다. 그리 맵지도 않고, 질긴 그 면발이 뭐가 좋다고 떡볶이 다음으로 쫄면을 좋아했는지 모르겠다. 라볶이가 나온 뒤에는 쫄면의 자리를 사라졌지만, 그래도 가끔은 먹고 싶은 음식 중 하나가 쫄면이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오픈 주방을 보니 떡볶이만 보인다. 쫄면은 안쪽 주방에서 만들기에 볼 수는 없..
[목동] 파리크라상 - 타르타르 햄에그가 4천원 비싸군!!
[목동] 파리크라상 - 타르타르 햄에그가 4천원 비싸군!!
2014.12.17목동 현대41타워 1층에 파리크라상이 있다. 파리크라상은 파리바게뜨와 같은 회사로 살짝 높은 가격의 빵들을 판매하고 있는 곳이다. 아침을 못 먹고 나와, 커피와 함께 간단하게 무언가 먹을 생각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엄청 많은 빵들 앞에서 대체 무얼 먹어야 잘 먹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도전정신이 약한 이유로 새로움보다는 익숙함을 선택했다. 그런데 여기 매장 엄청 크다. 더불어 빵도 많고, 브런치 종류도 많다. 제과점보다는 레스토랑 같고, 레스토랑이라고 하기엔 좀 과한, 제과점과 레스토랑 중간 어디쯤 되는 곳인거 같다. 너무 추워서 외관 사진을 못 찍고, 사람이 너무 많아 내부 사진을 못 찍었다. 왠 어머님들이 그리 많은지, 사진 찍다가 혼날거 같아, 저 녀석만 후다닥 담았다.(iphon..
[신정동] 사계절 찐빵 만두 - 엄마가 해주는 손만두 그 맛!!
[신정동] 사계절 찐빵 만두 - 엄마가 해주는 손만두 그 맛!!
2012.11.11[만둣국용 만두를 가져다 직접 끓여보니, 기름도 안 뜨고 정말 엄마가 해주는 바로 그 맛이더군!] [목동] 사계절 찐빵 만두 엄마가 해주는 손만두 그 맛!! 만두를 정말 좋아하지만, 사 먹는 만두는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에, 언제나 만두소에 만두피까지 직접 다 만들고 이쁘게 모양까지 내면서 만두를 만들어 먹었다. 김장을 하기전, 남은 김치 또는 만두용 김치를 직접 만들어서 말이다. 그런데 그 만두 만드는게 참 쉬운 일이 아니다. 만두소에 들어갈 김치는 잘게 썰어서 짜야 하고, 두부 역시 짜야 하고, 채소들도 역시나 잘게 썰어야 한다. 칼질하고 또 칼질하고 칼질이 끝나면 국물 없이 잘 짜야 하고, 그 과정이 끝나면 모든 재료들을 잘 버무려야 한다. 만두소 만들기가 대충 끝난 듯 싶으면 이제는 만두피를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