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고등어구이 밥상 좋아해 목동 온드린 현대백화점
고등어구이 밥상 좋아해 목동 온드린 현대백화점
2022.02.04온드린 현대백화점 목동점 갈치나 조기와 달리 고등어구이는 냄새때문에 집보다는 밖에서 먹는 경우가 많다. 집에서는 구이보다는 조림을 주로 먹기에, 구이가 먹고 싶으면 밖으로 나간다. 간고등어가 짜다는 편견, 여기서는 통하지 않는다. 간장을 찍어 먹어야 할 정도로 슴슴한 고등어구이 밥상, 목동 현대백화점 지하2층 푸드코트에 있는 온드린이다. 메뉴 선택 후 결제는 기계에게 맡겨도 되고, 대면으로 해도 된다. 백화점 푸드코트가 좋은 이유는 브레이크 타임도 없고, 혼밥하기에도 좋다. 더불어 코시국에 맞게 방역도 철저하니 즐겨 찾게 된다. 백화점에 들어올때 QR체크를 했는데, 푸드코트는 마스크를 벗고 음식을 먹어야 하는 곳이다 보니 또 해야 한다. 칸막이가 답답해 보일 수 있지만, 코시국이니 어쩔 수 없다. 그런데..
돈가스에 복어가스 새우튀김까지 정식도 모둠으로 목동 가정경양
돈가스에 복어가스 새우튀김까지 정식도 모둠으로 목동 가정경양
2021.11.29목동 가정경양 돈가스만으로도 부족하기에 새우튀김에 복어가스까지 모둠으로 먹어야 한다. 바삭함은 똑같지만, 속재료와 소스가 다르니 맛도 제각각이다. 부잣집같은 레트로 분위기에서 즐기는 경양식, 목동에 있는 가정경양이다. 지난 여름에 왔을때는 반숙 계란후라이가 올려있는 함박스테이크를 먹었다. 그때는 양이 살짝 부족했기에, 이번에는 양은 물론 맛까지 두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처음 가는 곳은 맛을 몰라 살짝 불안하지만, 아는 곳은 친숙하다. 아는 맛은 무섭다고 하지만, 곧 먹을 맛이라 절대 무섭지 않다. 12시에 오픈인 줄 알았는데, 11시 오픈이다. 혼밥은 늘 남들보다 늦게 갔는데, 이번에는 남들보다 먼저다. 왜냐하면 배가 매우 몹시 고프니깐. 부잣집 분위기는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다. 처음 왔을때는 이리저리..
무화과에 빠져 목동 나폴레옹과자점
무화과에 빠져 목동 나폴레옹과자점
2021.09.29목동 나폴레옹과자점 과일은 그 자체로 먹는 걸 좋아하는데, 유독 무화과만은 생과일보다는 잼과 같은 가공품으로 먹게 되는 경우가 많다. 가격때문일 수도 있고, 집안 분위기(부모님이 싫어함)때문일 수도 있다. 무화과의 제철은 가을이라는데, 올해는 잼이 아니라 빵이 먼저다. 목동에 있는 나폴레옹과자점이다. 지점보다는 본점을 더 선호하지만, 성북동보다는 목동이 더 가까우니 목동점으로 간다. 성북동 본점은 2층에 카페가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목돔점은 1층에 매장과 카페가 같이 있어 매장 안에서 빵을 먹을 수 있다. 이른 아침은 아니더라도 오전 10시 30분이면 이르다 할 수 있는데, 아파트단지 내에 있다보니 은근 사람이 많다. 역시 본점이 아니라서 빵 종류가 별루 없구나 했다. ..
부잣집에서 먹는 함박스테이크 목동 가정경양
부잣집에서 먹는 함박스테이크 목동 가정경양
2021.06.14목동 가정경양 같은 고기라도 통째가 좋지, 다짐육은 씹히는 맛이 덜해서 그닥 즐기지 않는다. 하지만 떡갈비와 함박스테이크는 예외다. 특히 함박스테이크는 다지고 뭉쳐야 비로소 맛볼 수 있으며, 계란후라이는 필수다. 부잣집같은 느낌이랄까? 목동에 있는 가정경양이다. 목동이대병원에 갈 일이 많아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근처에 있는 밥집을 찾게 된다. 나폴레옹제과점 목동점은 빵집이라서 패스다. 왜냐하면 12시간 금식으로 인해 빵보다는 밥 혹은 고기가 먹고 싶기 때문이다. 은근 먹을 곳이 없는 동네고, 병원 근처라 더 없겠지 했는데 있다. 병원을 나와 길을 건너 10미터 정도 왔을까? 외관부터 레트로 갬성이 팍팍 느껴지는 가정경양이다. 가정경양이라고 했을때, 예전 경양식 느낌이 나지 않을까 했는데, 이눔의 미친 촉..
숙주나물 없는 하노이 쌀국수 목동 에머이
숙주나물 없는 하노이 쌀국수 목동 에머이
2020.10.16목동 에머이 언제나 쌀국수를 먹을때 숙주나물은 기본으로 나오는 줄 알았다. 지역마다 스타일이 다른지 전혀 몰랐다. 하노이 쌀국수에는 숙주나물이 없다. 그럼 그동안 먹었던 쌀국수는 호치민 스타일이었나? 숙주나물이 없어 어색하지만, 색다른 맛에 흠뻑 빠지다. 목동에 있는 에머이 목동점이다. 가을이 깊어지는지, 날씨가 선선하다 못해 춥다. 찬바람이 불어오면 호빵을 먹어야 하지만, 문득 따끈하고 담백한 쌀국수가 먹고 싶어졌다. 어느 식당을 가나 쌀국수는 기본 이상을 하니, 검색 따위는 집어치우고 가장 먼저 보이는 곳으로 들어갔다. 이머이인 줄 알았는데, 에머이란다. 그나저나 다른 계절과 달리, 왜 가을은 깊어진다는 표현을 쓸까? 들어가자마자 QR코드로 명부 작성을 하고, 거리두기를 해야 하니 멀찍이 떨어져 앉는..
쌀국수에 고수비가 내려와 목동 베트남노상식당
쌀국수에 고수비가 내려와 목동 베트남노상식당
2020.08.03목동 베트남노상식당 매번 다짐을 하지만, 언제나 선택은 똑같다. 쌀국수가 아니 다른 걸 먹어보자, 들어가기 전 생각이다. 문을 열고 자리에 앉고 메뉴판까지 정독을 하지만, 늘 같은 말을 한다. "쌀국수 주세요." 목동에 있는 베트남노상식당이다. 만원이 넘지 않는 쌀국수 집이 생겼다고 해서 초창기에는 종종 갔는데, 그게 벌써 2년 전이다. 그동안 없어지지 않았을까걱정했는데, 다행히 그모습 그대로 있다. 혼밥은 언제나 느즈막에 가야 한가롭게 먹을 수 있다. 베트남 노천 스타일의 로컬식당이라고 하지만, 노천에 있지않고 번듯한 목동드림타워 1층에 있다. 그때는 창가석이 따로 없었는데 혼밥러를 위해서인지 바테이블이 생겼다. 메뉴판 책자라고 할만큼 메뉴가 엄청 많다. 베트남은 기본, 똠양꿍의 나라 태국 그리고 나시..
시원 고소 독특한 중국냉면 목동 락희안
시원 고소 독특한 중국냉면 목동 락희안
2020.06.29목동 락희안 여름이 왔다는 건, 중국냉면을 먹을때가 왔다는 거다. 다른 계절에는 맛볼 수 없기에, 여름이면 어김없이 찾는다. 일반 냉면에는 겨자가 필수지만, 중국냉면에는 땅콩소스가 필수다. 시원 고소 독특한 그 맛을 찾아, 목동 락희안으로 향했다. 둘이서 왔다면 일반 테이블에 앉을텐데, 혼밥이라서 바테이블에 앉았다. 벽을 보고 먹는 건 살짝 맘에 안들지만, 혼자서 4인 테이블 독차지보다는 바테이블이 맘 편하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타임이라, 2시 언저리에 왔다. 은근 먹을데가 없는 목동답게 비어있는 테이블이 별로 없다. 다행히 다 먹고 나올때 사람이 없기에 후다닥 담았다. 굳이 메뉴판을 볼 필요는 없었지만, 나름 뭘 먹을지 고민을 하면서 메뉴판을 쳐다봤다. 작년에는 메뉴판에 중국냉면이 없었는..
시원 쌉쌀한 도토리 묵사발 목동 봉평메밀막국수
시원 쌉쌀한 도토리 묵사발 목동 봉평메밀막국수
2020.06.17목동 봉평메밀막국수 목동본점 여름이 오니 시원한 음식을 자주 찾게 되는데, 문뜩 묵사발이 먹고 싶어졌다. 고깃집에서 후식으로 쬐금 나오는 묵사발이 아니라, 온전한 한그릇을 만나고 싶어졌다. 폭풍검색을 시작하고 얼마 후, 고깃집이 아닌 제대로 된 식당을 발견했다. 강원도 원조 40년이라는 간판 문구가 맘에 든다. 목동에 있는 봉평메밀막국수다. 이름부터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핀 사진까지 딱 봐도 메밀막국수 전문점이다. 원래 계획은 묵밥(묵사발)인데, 주변 테이블을 보니 죄다 막국수를 먹고 있다. 게다가 봉평산 100% 국산메밀로 막국수를 만든단다. 막국수도 나쁘지 않을 거 같은데 확~ 바꿀까? 주문하기 전 5초동안 왔다갔다 수만번을 반복했다. 이럴때는 혼밥이 싫다. 둘이 왔다면, 고민없이 다 주문했을테니깐. ..
목동 사월에보리밥과쭈꾸미 쓱쓱싹싹 비벼비벼
목동 사월에보리밥과쭈꾸미 쓱쓱싹싹 비벼비벼
2019.11.27목동 사월에보리밥과쭈꾸미 행복한백화점 백화점이지만, 쇼핑보다는 주로 영화를 보러 간다. 6층 메가박스에서 영화를 보고, 5층 식당가에서 밥을 먹는다. 애슐리도 있고, 청년다방도 있지만, 급 불맛 가득 주꾸미볶음에 까슬까슬 보리밥이 땡긴다. 백화점 식당가에서 자주 봤지만, 먹는건 이번이 처음이다. 행복한백화점에 있는 사월에보리밥과쭈꾸미 목동점이다. 벼 아니고 보리다. 사람이 없는 건 아닌데, 워낙 규모가 넓다보니 한산해 보인다. 느끼함에 풍덩 빠지고 싶은 날이라면 치즈축제를 하고 있는 애슐리로 향했을테지만, 밥과 매콤한 주꾸미가 먹고 싶었다. 자리도 넓으니 혼밥하기에도 딱 좋다. 둘이 왔다면, 고르곤졸라피자가 나오는 쭈꾸미한상을 먹을텐데, 혼밥이라서 쭈꾸미정식(11,000원)이다. 고등어구이정식도 끌렸지만..
목동 락희안 아기짬뽕 아니고 이가짬뽕
목동 락희안 아기짬뽕 아니고 이가짬뽕
2019.08.16락희안 목동점 지난달에 갔을때 혼밥하기 좋은 바테이블이 있다는 걸 확인했다. 비가 올듯말듯 한 어느 흐린 여름날 급 짬뽕이 먹고 싶어졌다. 지금 있는 곳은 어디? 목동이다. 이 근처에 아~ 맞다. 아기 아니 이가짬뽕이 있는 그집, 락희안 목동점으로 향했다. 계단을 올라가기 전, 화교 3대 락희안. 자부심이 보이는 문패다. 한적한 실내 모습은 다 먹고 나올무렵이고, 들어갔을때는 빈 테이블이 없었다. 지난달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인기가 많다. 하긴 목동은 은근 먹을데가 그리 많지 않은 동네다. 테이블은 만석이지만, 개의치 않는다. 왜냐하면 혼밥이라서 바테이블에 앉아야 하니깐. 자칫하면 줄을 서서 기다릴뻔 했다. 역시나 다 먹고 나올무렵에 찍은 거라 텅 비어있지만, 들어갔을때는 가운데 자리만 비어있었다. 센터보..
목동 락희안 대파꿔바로우와 중국냉면
목동 락희안 대파꿔바로우와 중국냉면
2019.07.05목동 락희안 은근 먹을데가 없는 목동에 괜찮을 중국집이 생겼다? 어떤 곳일까 내심 궁금했는데, 우연인듯 운명인듯 근처에 월간친구가 있었고, 그렇게 우리는 락희안에서 급만남을 하게 됐다. 소문대로 괜찮을지, 먹어보면 알겠지. 월간친구로부터 오목교역 근처에 괜찮은 중국집이 있다고 몇번 들었다. 식당명이 락희? 락안? 흘겨들었기에, 건너편에서 락희안이라는 간판을 보자 그녀에게 사진과 함께 카톡을 보냈다. "여기가 네가 말한 그 집이니?" 잠시후 맞다는 답변이 왔고, 몇번의 톡을 하던 중 번개를 하게됐다. 본점은 남가좌동에 있고, 철산점과 목동점은 직영으로 운영을 한단다. 을지로에 있는 안동장처럼 여기도 화교 3대가 운영을 한다. 가족을 위하는 그 마음으로 준비를 하겠다는 마인드, 느무느무 맘에 듭니다. 매주 ..
목동 두끼떡볶이 뷔페에서 혼밥은 전략적으로
목동 두끼떡볶이 뷔페에서 혼밥은 전략적으로
2019.05.29목동 두끼떡볶이 목동41타워점 애슐리에 이어 뷔페에서 혼밥하기 두번째다. 이번에는 난이도를 살짝 낮춰, 많은 분들이 다녀온 떡볶이 뷔페다. 누구나 좋아하는 떡볶이를, 내맘대로 해먹을 수 있으니 아니 좋을 수 없다. 그런데 처음이다보니, 실수 연발이다. 전략적으로 공격했어야 하는데, 목동에 있는 두끼떡볶이 목동41타워점이다.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갔다가 행복한세상 백화점까지 갔지만, 먹을만한 곳이 딱히 없다. 행복한 세상에 청년다방이 있지만, 1인분은 팔지 않는다. 뭐 먹지 하다가 41타워에 갔는데, 3층에 두끼 떡볶이가 있다. 늦은 오후였고, 브레이크 타임도 없고, 내부에 사람도 그리 많지 않다. 역시 처음이 두렵지 두번째는 쉽다. 뷔페에서 혼밥하기 두끼떡볶이다. 금액은 8,900원이며, 한시간 30분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