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30분만에 일본 간사이 공항 도착해서 입국 심사 받고 나와서 철도권 구입하고, 함께 받은 교통카드(ICOCA)로 우선 편의점부터 갔다. 카드가 정말 사용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싶어서 말이다. 이때까지 아이스커피와 생수 한 잔이 내가 먹은 것들이다. 우선 밥을 먹을까 했지만, 교토에 맛난 가이세끼(會席)를 먹기위해 허접한 것들은 잠시 묻어두기로 하고 간단한 것들만 산 후, 공항과 바로 연결된 기차역으로 이동했다.
15분 정도 기다린 후, 참 역사 내 쉼터가 있다. 캐리어로 줄서기를 한 후 쉼터에서 일본 방문 첫 셀카도 찍고, 앞으로 어떤 일들이 생길까 하는 벅찬 기대감으로 배가 고프지도 않더군. 기차가 왔다는 소리에 나와서 인증샷을 남기위해 급하게 셔터를 눌렀더니, 역시나 떨사군^^
자리에 앉자마자, 여행 기념으로 낮술을 마셨다. 사케와 맥주는 일본에서 꼭 먹기로 했기에, 오자마자 편의점에서 산게 바로 맥주다.ㅎㅎㅎ 사케는 저녁 메뉴로 남기고 말이지. 맥주 안주로는 과일푸딩. 울나라 푸딩보다 맛나더군. 과일이 탱탱한게 말이다. 저 뒤에 흐릿하게 보이는 빵은 함께한 친구의 안주. 크림 빵인데, 맛은 별루였다. 맥주와 과일푸딩을 벗삼아 다시 또 1시간 30분을 가야만 했지만, 그저 즐겁기만 했다는...
일본인데 왜 울나라의 시골처럼 보일까? 나 일본에 온거 맞지? 하면서 실없는 농담으로 기차 여행은 계속 됐다.
이제야 일본다운 모습이 보이는 군. 그래 나 일본에 온거 맞아~~^^
이렇게 1시간 30분간의 기차 여행을 마치고 드디어 교토역에 도착. 여기서 화장실을 갔는데, 좀 당황했다. 일본이라서 청결이 우선일 줄 았었더니, 냄새도 많이 나고 더구나 양변기가 아닌 좌변기였다. 혹시 일본 갈 일이 있다면, 교토역 화장실은 이용하지 마시길. 특히 저 사진 속 주변 화장실은 더더욱!!!
교토역사의 모습. 예술작품처럼 되어 있다. 그리고 생각보다 무지 높았다. 계속 낮은 건물들만 보다가, 순간 고층빌딩이 보니 시간이동을 한거 같았다. 자 그럼 밖으로 나가보자!!
교토역 맞은편에 보이는 교토타워호텔의 모습!! 여기는 우리의 숙소가 아니므로 그냥 사진만... 여기서 우리의 호텔이 있는 가와라마치까지 버스로 이동하기로 했다.
잠깐, 일본 버스는 우리와 다르다. 타는 곳과 내리는 곳이 우리와 반대. 그리고 돈도 탈때 내는게 아니고 내릴때 낸다. 일부러 잔돈 바꾸지 않고 그냥 타도 된다는 점!! 버스의 모습도 우리와 많이 다르다. 그리고 울나라 버스보다 작다. 교토역에서 정류장이 나눠 있으니, 버스 노선과 정류장을 잘 찾아 가야 한다.
가와라마치에 있는 우리의 숙소, Royal Park Hotel the Kyoto로 출발!! (사진은 소니 nex-3n으로 촬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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