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산동 베이커리카페 테이블스 "고소새콤한 크랜베리크림치즈빵 & 고소바삭한 크루아상"
호밀빵 스타일에 크림치즈로 속을 꽉 채운 크랜베리크림치즈빵에 존재 자체만으로 완벽한 크루아상 그리고 꾸덕함을 넘어 쫀득함에 가성비까지 잡은 초코쿠키까지 맘에 드는 빵집을 또 찾았다. 영등포구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베이커리카페 테이블스다.
영등포구청 근처 베이커리카페 테이블스 외관 & 내부

폭염까지는 아니었는데, 햇살이 꽤나 뜨거웠던 6월의 어느 날이었다. 자주 갔던 셰프의 아이들이라는 빵집이 근처에 있지만, 블로거는 익숙함보다는 새로움을 추구해야 한다. 첫 방문이라 어색하고 낯설지만, 태양이 넘 뜨거워서 고민 따위 하지 않고 바로 들어갔다.
2, 5호선 영등포구청역 6번 출구에서 도보 4분
월~일요일: 08:00~22:00


테이블스는 빵집보다는 카페에 더 비중을 둔 듯하다. 마치 도서관인 듯한 분위기에, 공간을 넓게 사용해 사람이 몰려도 북적북적하지 않는다. 벽면쪽 테이블에는 콘센트가 있어, 노트북 작업이나 충전도 가능하다는 거. 일부러 알고 갔으니, 무겁게 들고 온 아이패드부터 꺼냈다.
테이블스 주인공들~



















그리고 눈으로 먹는 조각케익까지 공간에 비해 진열대가 작아 보였는데, 빵집답게 종류가 다양하다. 고로, 한 번의 방문으로는 절대 만족할 수 없기에, 재방문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음료메뉴판

아메리카노(4,500원) 스트롱과 마일드 그리고 디카페인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게이샤라고 산미 있는 원두가 있지만, 고건 추가 금액을 내야 해서 다크 원두 중에서 스트롱으로 골랐다.
크랜베리크림치즈와 크루아상 그리고 초코쫀득쿠키를 먹어요~



역시 스트롱답게 때깔에 맛 그리고 카페인까지 엄청 진하다. 카페인에 약하지만, 1일 1잔은 충분히 소화가능하다. 대신 벌컥벌컥 보다는 조금씩 여유롭게 마셨다. 맹물을 두어 번 추가했다는 거, 쉿~ 비밀로 하고 싶다.



크랜베리크림치즈빵(4,800원)은 아몬드의 고소함으로 시작해 크림치즈의 새콤함으로 끝난다. 건강한 호밀빵스러운데, 퍽퍽하지 않다. 겉에 시럽 때문인지 모르지만 쫀득에 가깝다. 양도 많아서 반만 먹고 나머지는 포장했다. 새콤함을 크림치즈가 다 하다 보니, 크랜베리는 있는 듯 없는 듯 존재감이 약했다.



크루아상(3,800원)은 부스러기는 맘에 안 들지만 그만큼 바삭하다는 증거이니 봐준다(?). 한 결 한 결 살아있는 결에 버터 풍미를 더하고 위에 반짝이는 시럽까지 모든 것이 조화롭다. 근데 옆 테이블에서 크루아상 샌드위치를 먹고 있다. 아~ 플레인에 만족하려고 했는데, 샌드위치가 더 괜찮아 보인다. 기본이 좋으니 응용도 당연히 좋은가 보다.



초코쫀득쿠키(1,500원)는 쫀득이라 쓰고 꾸덕이라 부르고 싶다. 개인적으로 바삭보다는 꾸덕한 쿠키를 선호하기에, 취향저격을 제대로 당했다. 부스러기도 얼마 없고 부드러움 속 달달함까지 다른 쿠키도 다 먹어봐야겠다. 치아에 꽤 달라붙는다는 거, 안 비밀이다.
테이블스와 셰프의 아이들, 영등포구청 근처에 오면 어디로 가야 하나, 행복한 고민을 해야겠다. 물론 미리 결정하고 가겠지만, 사람 맘은 그때그때 모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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