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산동 셰프의아이들 베이커리카페 "고급진 두바이초콜릿소금빵 & 담백달달한 무화과깜빠뉴"
두바이초콜릿소금빵이 늦게 나오는 바람에, 첫날은 먹지 못했다. 그럼, 다시 찾아가면 되는 법. 이렇게나 빠른 재방문을 원하지 않았지만, 궁금함을 참지 못해 이틀 후에 다시 당산동에 있는 베이커라카페 셰프의 아이들로 향했다.



지난번에는 11시 즈음에 와서 두바이초콜릿소금빵을 먹지 못했기에, 이번에는 2시 언저리에 도착했다. 처음에는 사진과 달리, 빈테이블이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아서, 기다렸다가 썰물처럼 빠졌을 때 후다닥 담았다. 2층에도 공간이 있지만, 여기도 충분히 좋기에 굳이 올라가 필요가 있을까 싶다.



























지난번 아니 이틀 전에는 1등과 3등을 먹었으니, 이번에는 2등은 무조건이다. 그럼 4등인 샌드위치로 가야 하는데, 점심을 먹었기에 가볍게 먹을 수 있으며, 포장도 가능한 7위 무화과깜빠뉴를 골라야겠다.

빵만큼 음료 종류도 다양하지만, 선택을 어느 카페나 빵집을 가더라도 똑같다. 원두 선택을 할 수 있으면 산미가 있는 것으로, 그렇지 않다면 "아이스 아메리카노(4,300원) 주세요."



얼음 동동 커피는 지난번에도 느꼈지만, 샷을 3개나 넣었다고 착각할 정도로 꽤나 진하다. 그래서 두어 번 맹물을 더해서 마셔도 커피맛나는 물이 아니아 연한 커피다. 구글에서 커피 거품으로 검색을 하니, AI가 이렇게 알려준다. 에스프레소에서 추출되는 고운 황금색 크레마(Crema)로, 원두의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 등이 결합해 형성된 것으로 커피의 향과 맛을 증진시키고 온도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드디어 만났다. 카다이프소금빵 혹은 두바이초콜릿소금빵이다. 플레인이 2,800원인데 이건 7,000원으로 가격이 꽤 사악하다. 그래도 먹고 싶으니 어쩔 수 없다. 두바이초콜릿 자체가 처음이라 떨림반, 설렘반이다. 두바이초콜릿이 무지 궁금했지만, 내돈내산으로 먹기에는 부담이 됐다. 호불호가 있다고 하고, 가격도 비싸서 피했지만, 이 정도는 괜찮다 싶다.
카다이프가 소금빵 안에 들어있으니, 두 가지 맛이 다 나야 정상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소금빵 특유의 겉바속촉과 버터풍미는 사라지고, 식감도 맛도 그냥 두바이초콜릿이다. 카다이프 특유의 아삭함이 식감을 차지하고 있고, 여기에 초콜릿의 달달함과 피스타치오의 고소함이 맛을 채우고 있다. 소금알갱이를 같이 먹어야 그나마 짭짤함이 느껴진다. 둘은 같이 있지만,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지 않은 듯하다.




두바이초콜릿은 엄청 강한 녀석(?)인가 보다. 여운이 내내 남아 있어, 무화과깜빠뉴(6,500원)를 먹기 전에 커피로 입가심을 여러 번 했다. 아까의 고소 달달함은 잊고, 이제는 고소 담백함이다.
빵 자체는 단단해서 씹을수록 고소함이 올라온다. 빵만 먹으면 쉽게 물릴 수 있을 텐데, 알갱이가 톡톡 터지는 달달한 무화과로 인해 남김 따위는 있을 수 없다. 좋아하는 무화과도 서운하지 않게 들어있으니 기분이 아니 좋을 수 없다. 냉동고에 넣다가 자연해동 후 먹어도 변함이 없다.

우와~ 그냥 소금빵은 1인 3개만 구입이 가능하다고 하더니, 역시 가장 먼저 사라진다. 카다이프소금빵은 주객이 전도됐지만, 다른 소금빵은 어떨지 매우 몹시 궁금하다. 특히, 일본식 계란말이가 들어 있는 소금빵은 단짠단짠의 정석이지 않을까 싶다. 고로, 소금빵을 종류별로 다 먹을 때까지 어쩔 수 없이 자주 가야겠다.
2025.08.22-1위 소금빵, 3위 카르멘브라우니 베스트셀러 굿초이스! 당산동 셰프의 아이들
1위 소금빵, 3위 카르멘브라우니 베스트셀러 굿초이스! 당산동 셰프의 아이들
1위 소금빵, 3위 카르멘브라우니 베스트셀러 굿초이스! 당산동 셰프의 아이들처음 가는 빵집은 언제나 낯설다. 빵이 느무 많아서 선택 장애를 불러오기 때문이다. 실수할 수 없기에 고민에 고민
onion02.tistory.com
'맛을찾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인천 경인면옥(경인식당) "맵지 않은 육개장" (22) | 2025.09.15 |
|---|---|
| 신포국제시장에 가면 타르트와 공갈빵은 무조건! 인천 타르트야 & 산동만두공갈빵 (11) | 2025.09.12 |
| 목동 가정경양 "클래식 토마토 스파게티보다 우리집 맥앤치즈" (11) | 2025.09.10 |
| 회현동 넬보스코남촌빵집 베이커리카페 "속이 꽉찬 카스텔라 크림빵 & 매쉬드 포테이토 두유모닝 샌드위치" (6) | 2025.09.08 |
| 신문로2가 학교앞분식 "추억의 양은 도시락 & 남이 끓여준 라면" (8) | 2025.09.05 |
| 당산동 셰프의아이들 베이커리카페 "1위 소금빵, 3위 카르멘브라우니 베스트셀러 굿초이스" (10) | 2025.08.29 |
| 잠실동 롯데백화점 "서울에서 만난 이성당 & 미쉐린가이드 2025 선정 RMW Carne" (10) | 2025.08.25 |
| 부산 중앙동 어스 "도시락 초밥을 내맘대로 DIY" (9) | 2025.08.22 |
| 부산 부평동 아수라 남포점 "육·채즙이 터지는 고기채소말이" (12) | 2025.08.20 |
| 부산 해운대 호랑이젤라떡 "젤라또 아니고 젤라떡" (feat. 깡돼후야시장 돼갈후양) (12) | 2025.0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