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 타임스퀘어 베이커리카페 오월의종 & 커피리브레 "산뜻한 오렌지크림치즈와 소시지바게트는 못 참지!"
크림치즈 속 오렌지 조각이 콕콕, 빵이 이렇게 산뜻해도 되나 싶다. 여기에 소시지를 품고 있는 바게트까지 늘 옳은 선택만 한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있는 베이커리는 오월의 종, 카페는 커피리브레다.
오월의 종 & 커피리브레 외관과 내부

오월의 종과 커피리브레는 타임스퀘어 안이 아니라 밖에 있다. 적산가옥 같은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그래서 화장실이 따로 없으며, 타임스퀘어 내부로 들어가야 한다. 블로거는 익숙함보다는 새로움을 추구해야 하는데, 알면서도 간다. 왜냐하면 무지 애정하는 곳이니깐.
1호선 영등포역 3번 출구에서 도보 6분
베이커리는 오월의종, 카페는 커피리브레 같은 공간 분리 운영


역시 늦게 오면 빵도 없고, 자리는 더더욱 없다. 늘 오른쪽 사진 속 공간에서 머물렀는데, 이번에는 왼쪽 사진 속 공간 끄트머리에 앉았다. 공기청정기가 옆에 있는데, 콘센트도 같이 있었기 때문이다. 요즘 보조배터리가 없이 케이블만 들고 다니고 있다 보니, 충전이 가능한 곳을 살피게 된다.


오월의종 주인공들~












그리고 초코쿠키와 오렌지크림치즈 & 호두크림치즈 & 호두앙금빵 그리고 초코데니쉬다. 가장 좋아하는 크랜베리바게트는 솔드아웃이지만, 그다음으로 좋아하는 빵이 남아 있으니 괜찮다. 여기에 새로운 빵을 더해서 쟁반을 채웠다.
커피리브레 음료메뉴판

커피리브레를 즐겨 찾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기본으로 제공하는 원두 퀄리티가 좋다. 그중 화사한 산미와 과일 시럽 같은 단맛을 주는 베드 블러드가 있다. 물론 드립에 원두도 살 수 있지만, 굳이 레벌엡을 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 아직은 기본으로 제공하는 원두만으로도 좋기 때문이다.

음료 종류는 무지무지 많지만, 어딜 가나 선택은 하나다. 핫과 아이스로 나뉘는데, 여름이니깐. "아이스 아메리카노(5,000원) 주세요."
오렌지크림치즈와 소시지바게트 그리고 초코쿠키를 먹어요~



확실히 산미 있는 원두라서 때깔이 연하다. 하지만 맛은 연하지 않다. 과일 시럽 같은 단맛은 모르겠지만, 화사함은 확실히 느껴진다. 지극히 개인적으로 산미는 핫보다는 아이스가 더 나은 듯싶다.



소시지바게트(5,000원)는 오월의 종이 단연 으뜸이지 않을까 싶다. 바게트 특유의 바삭 고소함을 살리고, 여기에 소시지가 추가되어 맛을 더 풍부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그나저나 싼티(?) 소시지는 아닌 듯, 육즙이라고 해도 될지 모르지만 암튼 그것도 느껴진다.




오렌지크림치즈빵(3,500원)은 이름 그대로 빵 안에 크림치즈와 오렌지 조각이 들어있다. 크림치즈만 있었으면 밋밋할 수 있었는데 오렌지로 인해 산뜻함이 확 산다. 원래 빵을 잘하는 곳이라 빵만 먹어도 좋지만, 내용물이 있으니 더할 나위 없다. 특히, 오렌지 조각은 신의 한 수다.



초코쿠키(2,500원) 꾸덕이 아니라 바삭이다. 꾸덕 질감을 좋아하기에 살짝 아쉽지만, 쿠키 본연의 고소함이 제대로 느낄 수 있으니 괜찮다. 씹을수록 고소함이 올라오고, 여기에 달달한 초코까지 더해져 당이 떨어졌을 때 먹으면 딱이다.
원래부터 애정하는 곳이지만, 이번에 놓친 크랜베리바게트 때문에 더 빨리 다시 찾을 듯싶다. 그때는 일찍 가고, 음료 할인이 되는 텀블러도 챙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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