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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전통시장에서 수제비랑 닭강정이랑 땅콩빵을 먹어~

한 달에 두어 번은 가다 보니, 업로드를 더 못하는 듯싶다. 갈 때마다 무엇을 먹을까? 행복한 고민을 했는데, 이제는 코스가 정해졌다. 광명홍두깨칼국수에서 수제비는 무조건, 여기에 닭강정, 호떡, 꽈배기, 붕어빵으로 이어졌다. 근데 신흥강자 땅콩빵이 나타났다. 두쫀쿠, 버터떡에 이어 땅콩빵이 대세인가? 경기도 광명에 있는 광명전통시장이다.

 

광명전통시장에 있는 광명홍두깨칼국수

광명전통시장 외관광명전통시장 내부
광명전통시장 외관 & 내부
광명홍두깨칼국수

칼국수보다는 수제비를 더 좋아한다. 둘 다 같은 반죽일 텐데, 개인취향은 국수보다는 넙데데한 수제비다. 가끔은 칼제비를 먹기도 하지만, 먹고 나면 늘 같은 말을 한다. "수제비를 더 많이 먹을 걸."

광명홍두깨칼국수 본점 경기 광명시 오리로964번길 17

📍광명홍두깨칼국수
경기도 광명시 오리로964변길 17 3-27호 1-2층
7호선 광명사거리역 10번 출구에서 도보 4분
월~일요일: 09:00~21:00
브레이크타임 없음

 

광명홍두깨칼국수 2층 내부

12시 언저리나 주말에 오면 웨이팅은 기본인데, 평일 늦은 오후에 오면 바로 입장이 가능하다. 이날은 1층에 자리가 없어서, 2층으로 올라왔다. 자리에 앉으니 직원이 다가온다. 참, 선결제이니 카드나 현금을 미리 꺼내놓고 있으면 빠르게 주문할 수 있다.

 

광명홍두깨칽구수 메뉴판

광명홍두깨칼국수는 주말보다는 평일에 주로 방문한다. 웨이팅이 싫기도 하지만, 주말에는 수제비와 칼제비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칼로 써는 칼국수와 달리, 수제비는 손으로 뜯는 과정이 들어가니, 만드는데 시간이 더 소요되나 보다. 이번에도 늘 그러하듯이, 자리에 앉기도 전에 주문부터 한다. 신용카드를 내밀면서, "수제비(5,000원) 하나 주세요."

 

수제비와 김치
광명홍두깨칼국수 수제비와 김치 등장이요~
길치

겁나 자주 왔는데, 김치가 중국산인지 처음 알았다. 프리미엄 중국산인가? 겉절이 스타일인데, 익힘 정도가 매우 훌륭하기 때문이다. 팍 익지도 않았고, 갓 담근 맛도 아니고 적당히 익어서 수제비 맛을 더 끌어올려준다. 수제비 하나에 김치 한 점을 올려서 먹기에 리필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테이블에 김치통이 있으니 물과 함께 셀프로 담으면 된다. 

 

수제비
고명은 서운하지만, 양은 절대 서운하지 않아~
수제비국물수제비 하나

진한 멸치육수인데, 비린내나 잡내는 일절 없다. 밀가루가 더해져, 깔끔보다는 살짝 걸쭉한 국물이다. 수제비는 반죽을 미리 해놓았는지, 두께는 일정, 크기만 조금씩 다를 뿐이다. 김가루, 대파, 애호박, 깨가 올려져 있는데, 딱 고명이라 부를 정도의 양이다. 하지만 수제비는 곱빼기가 아닌데도 겁나 푸짐하다.

 

수제비와 김치

수제비만 먹으면 단조로울 수 있는데, 여기에 빨간 김치를 더하면 남김없이 다 먹게 만든다. 수제비와 김치를 따로 먹는 것보다는 요렇게 정성스럽게 올려서 먹어야 더 맛있게 느껴진다는 거, 안 비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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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일미 닭강정

천하일미닭강정 외관

광명전통시장에 닭강정을 파는 데가 3곳 정도 있는데, 지금까지 천하일미닭강정만 간다. 이유는 다른 곳을 가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입에 맞기 때문이다. 

천하일미닭강정 경기 광명시 오리로964번길 14-1

 

매운닭강정순한닭강정

왼쪽은 매운맛, 오른쪽은 순한맛이다. 맵(순)둥이라서 우측에 있는 맛으로 먹는다. 주문을 하면, 양념을 바로 섞어서 준다. 그래서 바삭함이 살아있고, 양념도 과하지 않다. 

 

메뉴판

닭강정은 식은 후에 먹어도 좋다지만, 언제나 늘 컵(4,000원)으로 주문한다. 나오자마자 바로 먹을 때가 가장 좋기 때문이다. 그나저나 똥집튀김은 어떤 맛일까? 

 

닭강정 컵닭강정에 떡
양은 서운한데 배가 부르니 절대 서운하지 않아~
다리살다리살 단면

컵으로 먹으면 포만감은 오지 않는다. 닭강정만 먹는다면 대나 중으로 주문해야 하지만, 먹거리가 넘쳐나는 광명전통시장에서는 컵으로 먹어야 한다. 그래야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다양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닭강정이지만 튀김이라 바삭하고, 양념은 겉에 코팅된 느낌으로 적당히 달달하면서 감칠맛이 있다. 닭다리살만 사용한다던데, 그래서 퍽퍽한 느낌이 1도 없다.

땅콩빵으로 마무리

원래는 국화빵으로 유명한 집으로 가려고 했는데, 덕지덕지 붙어있는 땅콩빵에 시선이 딱 꽂혔다. 그나저나 땅콩빵 열풍이 시작된 건가? 여기뿐만 아니라, 왼쪽 골목으로 들어가니 또 다른 땅콩빵집이 나왔기 때문이다. 요즘 땅콩빵에 빠져있는데, 가는 곳마다 생기는 쉽게 먹을 수 있어서 좋다.

 

땅콩빵 만드는 중

주인장에게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담았다. 역시나 땅콩이 1~2개가 아니라 5~6개 정도는 들어가는 듯하다. 땅콩을 먼저 넣고, 그 위에 반죽을 추가한다. 땅콩껍질을 넣으면 어떻게 먹나요 하고 물어보니, 껍질째 볶아서 다 먹어도 된단다.

 

땅콩빵 메뉴판

식어도 맛있다니, 눅눅해지지 않나요라고 또 물어보니, 담날 먹어도 바삭함이 살아있단다. 그래서 반만 먹고 나머지는 다음날 먹었는데 눅눅함은 일절 없고 여전히 바삭하고 고소했다. 이럴 줄 알았는데 만 원어치 사는 건데, 30개(5,000원)만 달라고 했다. 

 

땅콩빵 보관중
땅콩빵 전열대
종이봉투에 담아줘요껍질이 있어 더 먹음직

땅콩이 주는 고소함에 빵의 주는 바삭함까지 수제비와 닭강정을 먹지 않아더라면 순삭했을 거다. 30개면 적은 양은 아닌데, 한 개씩 한 개씩 먹다 보면 어느새 종이봉투가 가벼워진다. 껍질째라서 더 고소한 듯하고, 모양새도 더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디저트는 천 원 하는 씨앗호떡이나 천5백원하는 빠삭한 꽈배기 그리고 이천 원하는 살이 오른 붕어빵을 먹었는데, 한동안은 땅콩빵만 먹을 듯싶다.

 

2025.03.22-닭강정 짜장면 국화빵 도나쓰 다 먹어~ 경기 광명 천하일미 & 탕탕탕 & 클로렐라베이커리카페 (in 광명전통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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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강정 짜장면 국화빵 도나쓰 다 먹어~ 경기 광명 천하일미 & 탕탕탕 & 클로렐라베이커리카페 (in 광명전통시장)선물로 받은 온누리상품권이 여전히 남았다. 어디에 가서 사용할까나? 고민에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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