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백화점 강서점 베이커리카페 프랑제리 "감칠맛 터지는 명란소금빵과 그린올리브치즈치아바타 그리고 밤가득식빵"
백화점 내에 맘에 드는 베이커리카페가 있으면, 쇼핑 후 바로 빵을 먹을 수 있어 좋다. 명란은 진리인 듯 소금빵과도 찰떡이다. 여기에 이름 그대로 그득그득 들어있는 밤가득식빵에 그린올리브치아바타까지 행복은 그리 멀리 있지 않다. NC백화점 강서점에 있는 프랑제리 빵집이다.
프랑제리 NC강서점 외관 & 내부


같은 공간에 별다방도 있지만, NC백화점 강서점에 오면 무조건 프랑제리를 찾는다.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맘에 드는 빵이 있기 때문이다. 한 가지 단점이라면, 얼마 전까지 콘센트가 있어 충전이 가능했는데, 지금은 다 막아놨다는 거. 그래서 보조배터리를 꼭 챙겨서 간다.
📍프랑제리 nc강서점
서울시 강서구 강서로56길 17 1층
5호선 발산역 3번 출구에서 도보 5분
백화점 운영시간과 동일


밖에서도 내부를 훤히 볼 수 있으며, 몰리는 시간이 따로 있는지 몰라도 갈 때마다 북적이지 않아서 좋다. 테이블 공간도 여유롭고, 화장실 및 편의시설은 백화점이니 아주 훌륭하다. 물론 빵도 아주 맘에 든다는 거, 안 비밀이다.
프랑제리 NC강서점 주인공들~


























첫 방문에는 일행이 있어,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혼자 와서 양해를 구하고 빵사진을 찍는데, 이렇게나 빵이 많았나 했다. 가격도 다른 곳에 비해 살짝 합리적이다. 프랑제리를 알기 전에는 쇼핑이 먼저였는데, 앞으로는 빵을 먹고 쇼핑을 하지 않을까 싶다.
프랑제리 음료 메뉴판

메뉴판에 원두 설명이 있어, 혹시 산미 있는 원두가 있나 했는데 아니다. 다크초콜릿 원두와 디카페인 원두에 대한 설명이다. 근데 자세히 보니, 말린 자두의 상큼함도 있단다. 그렇다면 산미를 한 스푼 더한 커피인가? 궁금하면 마시면 된다. 고로, "아이스 아메리카노(4,500원) 주세요."
명란소금빵, 그린올리브치즈치아바아, 밤가득식빵을 먹어요~



다크초콜릿의 강한 향미와 말린 자두의 상큼함이라더니, 때깔에서도 알 수 있듯 진한 다크 원두다. 이렇게 블렌딩 한 원두에서 산미의 향을 찾으려면 수련을 더 해야 하나 보다. 하지만, 빵과 무지 잘 어울린다는 거, 그건 하나는 확실히 알 수 있다.




명란은 바게트만 먹었지, 명란소금빵(2,900원)은 처음이다. 원래 짭짤한 소금빵에 명란까지 더하면 과한 짠맛이 될 거라 생각했는데, 오호~ 전혀 아니다. 소금빵 특유의 짭조름함에 명란 특유의 감칠맛이 합쳤다. 좋다 + 좋다 = 매우 좋다가 된다.
반으로 자르니 버터동굴이 작아서 살짝 서운했는데, 한번 더 자르니 커다란 동굴이 나타났다. 태운 듯한 빵 아랫면에 노랗게 물든 빵 속 그리고 명란을 듬뿍 바른 겉면까지 모든 날이 아니라 모든 면이 다 좋았다. 가격도 맘에 드니, 선택을 안 할 이유가 없다.




그린올리브 치즈 치아바타(3,900원)는 명란소금빵을 먼저 먹어서 처음에는 밋밋하게 느껴졌는데 아니다. 올리브와 치즈의 짭조름함은 명란소금빵과는 또 다르다. 촉촉 담백한 치아바타에 올리브와 치즈가 더해지니, 짠맛인 듯 감칠맛이 또 터진다. 양도 많고 가격도 착해서 1/3만 먹고 우리 집으로 데리고 왔다.



밤가득식빵(6,900원)은 사람들이 의심을 할까 봐 이렇게 이름을 지었나 보다. 그래도 믿지 못할까 봐, 반으로 잘라서 포장을 했다. 그럼 눈으로 밤이 가득 들어있다는 게 바로 확인이 되니깐. 그래도 믿지 못했던 1인은 그 반을 다시 잘랐다. 그리고 아하~ 정말 이름 그대로 밤이 가득 들어있는 식빵이로구나 했다는 거, 안 비밀이다. 통밤인데 밤 자체는 그리 달지 않아서 계속 들어간다. 정작 단맛은 소보로가 책임지고 있다.

점심을 먹기도 했고, 양이 많아서 밤식빵은 1/4만 먹고, 나머지는 우리 집으로 데리고 왔다. 밤식빵은 단, 그린올리브치즈치아바타는 짠이라서 교차로 먹으면 정확히 단짠단짠이 된다. 그렇게 맘에 드는 빵집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참, 재방문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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