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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글래드 강남코엑스센터 레스토랑 솔트랑스테이크 삼성 "분위기 좋은 연말 모임 여기 어때"

삼성역 근처 호텔글래드 강남코엑스센터 지하 1층에 있는 솔트랑스테이크에서 색다르고 새로운 연말 모임을 가졌다. 메뉴가 안심스테이크라니 넘 고급지고 세련됐잖아~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서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솔트랑스테이크 삼성 외관과 내부

호텔글래드강남코엑스센터 외관 전경
솔트랑스테이크 삼성이 있는 호텔글래드 강남코엑스센터
솔트랑스테이크 삼성 외관 모습

도심 속에서 즐기는 최고의 미식여행이라니, 그 여행에 동참할 수 있어 행복하다. 장소 섭외부터 메뉴 선정까지 직접 하지 않았으나, 소개 글만으로도 '맛있는 연말 모임이 될 거'라는 촉이 온다. 식당명에 스테이크가 들어가니, 오랜만에 칼질 좀 해볼까나! 그나저나, 연말 모임으로 이런 양식 코스는 처음이다.

솔드랑스테이크 삼성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610 호텔글래드 강남코엑스센터 지하 1층
0507-1395-7429

영업시간
월~일요일: 11:30~22:00
브레이크 타임: 16:00~17:00

 

솔트랑스테이크 삼성 내부 모습솔트랑스테이크 삼성 내부 모습
단체 모임하기 좋은 구조
솔트랑스테이크 삼성 내부 모습

우리 말고 단체가 또 있는지, 인원에 맞춰 테이블이 다 세팅되어 있었다. 하긴 삼성역에서 가깝고, 유동인구가 많은 동네이니 연말 모임이 많긴 많나 보다. 이런 레스토랑은 연말 모임보다는 데이트에 더 어울릴 거라는 생각, 접어야 하는데 자꾸만 든다. 왜냐하면, 그동안 중국집이나 뷔페만 다녔으니깐.

 

솔트랑스테이크 삼성 메뉴판

솔트랑스테이크 삼성 키오스크 메뉴판
연말 모임 장소답게 메뉴도 따로 있어요~
솔트랑스테이크 삼성 키오스크 메뉴판

예상은 했지만, 장소가 장소이다 보니 가격대가 있다. 하지만 난처하거나 거북하지 않다. 왜냐하면, 내돈내산이 아니라 남돈남산이니깐. 고로, 데이트 장소가 아닌 연말 모임 장소로 딱이다. 참, 우리가 먹었던 메뉴는 키오스크에 나와 있지 않다. 각각의 메뉴는 따로 있지만, 코스로 구성되어 있지 않다는 거, 미리 밝힌다. 

 

솔트랑스테이크 연말 모임 코스

먹다가 중간에 찍어서 죄송함당~
쿠스쿠스 타불레

쿠스쿠스 타불레는 중동식 샐러드로, 쿠스쿠스는 밀가루를 손으로 비벼 좁쌀처럼 만든 것으로 세상에서 가장 작은 파스타라고도 불린다. 쿠스쿠스에 잘게 썬 양파와 토마토, 민트 잎과 레몬즙을 넣어 고루 비벼 만든다. 쿠스쿠스가 뭔지 모르고, 두부를 잘게 다져서 넣었나 했다. 샐러드답게 상큼하고 색감이 다양해서 입맛을 확 돋운다.

 

제철 세비체

세비체는 페루와 에콰도르,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태평양 연안 지역의 대표적인 해산물 요리라고 한다. 신선한 생선이나 해산물을 회처럼 얇게 썰어 레몬이나 라임 즙, 향신채와 함께 버무려 차갑게 먹는다는데, 여기는 깍둑썰기한 연어가 나왔다. 새콤함에 톡톡 터지는 통후추가 입안에 침샘을 가득 고이게 만들어줬다. 즉, 스테이크 먹을 준비가 됐다는 의미이다.

 

솔트랑스테이크 삼성 안심스테이크
안심스테이크
안심스테이크 단면
미디엄 레어로 굽기 상태 완전 맘에 들어~
안심스테이크 가니쉬 으깬 감자와 크림시금치안심스테이크 가니쉬
가니쉬는 으깬 감자와 크림 시금치 그리고 으깬 청양고추(?)
매콤한 가니쉬와도 잘 어울려요

고기 굽기를 물어보면, 미디엄 레어로 해주세요라고 말해야지 했다. 그런데 묻지 않았는데도 딱 그렇게 나왔다. 우리가 예정된 시간보다 살짝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스테이크가 빨리 나왔다. 세비체와 쿠스쿠스 타불레를 여유롭게 즐기지 못하고 바로 칼질을 해야 했지만, 오랜만에 하는 우아한 칼질에 행복하지 않을 수 없었다.

참, 가니쉬는 으깬 감자와 크림시금치 그리고 다진 청양고추인지 매콤한 게 나왔다. 스테이크에는 와사비 혹은 홀그레인 머스터드 소스가 무조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 1인에게 색다른 경험이었다. 왜냐하면, 꽤 좋았기 때문이다.

 

콜드 들기름 파스타
콜드 들기름 파스타

콜드 들기름 파스타는 카펠리니면에 고소한 들기름과 깻잎, 김 그리고 명란이 올라간 차가운 파스타이다. 들기름 메밀국수의 서양편이랄까? 색다른데 익숙한 맛이었다. 명란의 감칠맛에 들기름의 고소함 그리고 가는 머리카락이란 뜻의 카펠리니면이라 더 들기름 메밀국수가 생각났는지 모르겠다. 

 

목살 치즈 김치필라프
목살 치즈 김치필라프

목살 김치 치즈필라프는 돼지고기 목살과 함께 볶은 김치볶음밥이다. 그냥 볶음밥이라고 하면 될 텐데, 왜 굳이 필라프라고 했는지 모르겠다. 있어 보이려고??? 필라프의 사전적 의미는 밥에 고기, 새우 따위를 넣고 버터로 볶음밥이라고 한다. 고기가 큼직하게 들어 있고, 왠지 모르게 느끼함이 몰려올 때 입안을 개운하게 만들어준줬다. 참, 스테이크 가니쉬로 나온 으깬 감자와 크림시금치와도 무지 잘 어울렸다는 거, 안 비밀이다.

 

밤아이스크림

디저트로 밤아이스크림이 나왔다. 먹자마자 강한 이 시림과 함께 역시나 익숙한 맛이 났다. 앞사람과 똑같이 느꼈는지, 우리는 동시에 "바밤바"라고 외쳤다. 아마도 밤 시럽 때문인 듯싶다. 요런 고급진 레스토랑에서 우아하게 칼질하는 연말 모임도 꽤나 신선하고 독특해서 마음에 쏙 들었다. 데이트라면 더할 나위 없었을 거라는 거, 쉿! 비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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