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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아리미농산 친들미 (feat. 충남 농사랑)

쌀을 구입할때, 지역은 따져도 품종까지 따진 적은 없다. 딱히 품종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앞으로는 지역에 품종까지 꼼꼼하게 따질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쌀벌레에 강하고 찰기가 좋은 쌀을 찾았으니깐. 충남 농사랑에서 구입한 부여 아리미농산의 친들미 쌀이다. 

 

혹시나 싶어 10kg짜리 구입!
도정은 2022년이지만, 햅쌀이 아닌 작년 쌀!

품질표시사항에 어떤 쌀인지 자세히 알 수 있다. 우선 원산지는 국내산으로 부여군이며, 상호는 아라미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라 나와있다. 중량은 10kg, 생산연도와 도정일은 위에 따로 표시가 되어 있다. 등급은 특, 상, 보통 중 상급이다.

참, 친들미는 농촌진흥청에서 새롭게 개발한 고품질 신풍종 쌀이다. 영양소가 풍부하고 찰기가 좋아 밥을 했을 때 윤기가 흐르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또한 쌀벌레와 병충해에도 강하다. 

 

충남 농사랑 서포터즈
실을 살살 풀어서 개봉을 해요~(농사랑은 충남 농산물 쇼핑몰)
충남 농사랑 부여 친들미

중간중간 찹쌀같은 허연쌀(?)이 들어 있다. 친들미는 원래 이런 것일까? 아니면 진짜 찹쌀이 섞인 것일까? 따로 표시가 안되어 있으니 알 수가 없다. 그런데 검색을 하니, 친들미90%, 찹쌀10%으로 나온다. 저 허연살은 아무래도 찹쌀인 듯 하다. 부모님은 보자마자 찹쌀이 섞여있구나 했는데, 원래 품종이 그런 거라고 우겼다는 거, 안 비밀이다. 

 

충남 농사랑 부여 친들미!

쌀이 왔으니 밥을 해야 한다. 전기밥솥이 있지만, 이번에도 냄비밥을 선택했다. 밥을 씻은 후 20~30분 쌀을 불린다. 품종이 좋아서 그런가? 쌀물이 뽀얗게 나온다. 버리지 않고, 된장찌개용으로 따로 담았다. 불린 쌀을 냄비에 넣고, 물은 손가락 두번째 마디까지 덮을 정도로 넣는다. 처음에는 강불로 시작해, 보글보글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여서 뜸을 들이면 된다.

 

밥이 잘 되어 가고 있는 중~

쌀을 불리면, 밥하는 시간이 단축이 된다고 어무이는 말씀하셨다. 암튼 보글보글 끓기 시작해서 밥이 다 될 때까지 30분이 걸렸다. 냄비밥하기 어렵다고 하는데, 물과 불만 잘 조절하면 무지 쉽다. 뜸을 들이다가 물이 부족하다 싶으면 물을 넣어주면 되고, 뜸을 오래해 눌은밥이 됐다 싶으면 숭늉을 끓이면 된다.

 

갓지은 밥에는 김만 있어도 충분하다. 김에 싸서 먹고 싶은 유혹은 이겨내고, 서둘러 커다란 스댕 볼에 담는다. 왜냐하면 이번에는 냄비밥이 주인공이 아니라, 유부초밥이기 때문이다. 

 

충남 농사랑 부여 친들미로 지은 밥으로 유부초밥 만들기. 먼저 냄비밥을 한다. 그 다음 마트에서 산, 풀무원 네모 유부초밥 재료를 그 옆에 가지런히 놓는다. 유부는 총 28장이 들어 있으며, 4인분이다. 주황색에는 초밥소스가, 연두색에는 참깨랑 채소가 들어 있다. 

 

주황색, 연두색 순서로 재료를 넣는다. 그리고 나만의 팁이랄까? 참기름과 스크램블에그(계란 2개)를 추가하며, 맛이 한층 더 고급지고 고소해 진다. 시중에서 파는 유부초밥처럼 참치도 넣어볼까 했지만, 귀찮기도 하고 배가 고파서 계란만 추가했다.

 

밥알이 으깨지지 않도록 주걱을 옆으로 세워서 비벼준다. 모든 작업은 다 끝났다. 이제는 밥을 유부에 넣으면 된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겁나 작은 유부를 구입한 것이다. 중간에 여러번 포기하고 싶었지만, 완성된 샷을 남기기 위해 짜증을 눌러가면서 한땀 한땀 유부초밥을 만들었다.

 

충남 농사랑 부여 친들미로 만든 유부초밥!

중간에 한개도 먹지 않고 28개 유부초밥을 완성했다. 밥하는 시간보다 이 시간이 더 오래 걸렸다는 거(밥은 30분, 유부초밥은 35분 소요), 안 비밀이다. 고소함에 예쁨을 추가하기 위해 깨소금도 아낌없이 뿌렸다. 

 

달달함에 고소함이 만났다~

초밥 장인이 아니라서, 유부초밥을 만들다 보면 밥알이 으깨지게 된다. 고슬고슬하게 밥을 했으니 괜찮을 수 있어도, 밥알이 으깨지면 맛이 덜할 수 있다. 하지만 냄비밥을 했을때와 유부초밥을 완성한 후에도 밥맛이 똑같다. 여전히 찰기가 좋다. 

나름 4인분에 맞춰서 밥을 담았는데, 신기하게도 밥이 남았다. 남은 밥을 그냥 먹을까 하다가, 구운김이 있어 김초밥으로 만들었다. 반찬이 없어도 되지만, 엄마표 마늘종 장아찌를 더하면 단짠단짠으로 더 많이 먹게 된다.

 

[농사랑] 충남 농특산 온라인 직거래 장터

 

www.nongsarang.co.kr

ps...이제 얼마남지 않았지만, 충남 농사랑 서포터즈하기 정말 잘했다. 덕분에 어무이에게 사랑도 받고, 이제는 요리초보가 아니라 요리중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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