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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랑 추석기획전] 천안 아침농원 폴리페놀 배 기쁨세트 

추석을 앞두고 지난달 22일 농사랑 홈페이지에서 천안 아침농원의 배를 주문했다. 모레쯤 택배가 오려나 했는데, 생뚱맞게 다음날 전화가 왔다. 택배를 보내기 위해 수확을 했는데, 배가 아직 맛이 들지 않았다. 급하지 않으면 조금 늦게 보내줘도 되겠니? 라는 내용이었다. 추석선물이지만 남이 아닌 우리 가족을 먹을거라서 괜찮다고 했다. 추석 연휴를 3일 앞두고, 천안에서 우리 집으로 택배가 도착을 했다.

    

추석 지나고 올까봐 걱정했는데 그 전에 와서 다행이다~

이른 추석에 수확을 앞당기다 보니, 씨알 굵은 대과가 부족해 과일값이 껑충 뛰었다고 한다. 차례를 지내지는 않지만, 추석에 햅쌀과 햇과일은 먹어야 한다. 사과는 선물로 들어올 예정인데 배는 아직이다. 명절 장보기에 배를 추가하겠다는 어무이 말씀을 듣자마자, 그럴 필요없다고, 곧 선물로 들어올 거니 기다려 달라고 했다. 왜냐하면 농사랑 서포터즈로서 배를 주문했기 때문이다.

그나저나 조금 늦는다고 했는데, 언제 올지 정확한 날짜는 모르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정말 주문한 게 맞냐? 올해는 햇배를 먹지 못하는구나! 등등  잔소리를 들어야 했다. 이러다 정말 추석이 지난 후에 받으면 어떡하지 하고 있을때, 우체국으로부터 반가운 톡이 왔다. 그날 오후, 집으로 하늘빛 박스가 도착을 했다.

 

겉에 있는 멋없는 택배 박스를 제거하니, 멋진 하늘빛 박스가 들어 있다. 박스가 꽤나 두꺼운데, 이는 과대포장은 아니고, 과일이라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두텁게 제작을 한 듯 하다. 측면에 나와있는 표준규격정보를 보니, 품명은 폴리페놀 배 기쁨세트(41,400원)다. 

여기서 잠깐, 폴리페놀 배? 우선 충남 천안 성환은 배주산지로 유명한 곳이다. 성환읍에 있는 아침농원은 이 지역에서 최초로 경북대학교에서 인증 받은 생리활성화물질을 도입해 폴리페놀 성분이 함유된 기능성 배를 생산하는 농원이다. 폴리페놀 배의 특징 첫번째는 당도로 일반 배가 11브릭스 정도라면, 13브릭스로 당도가 높다. 두번째는 갈변현상으로 껍질을 깍아 놓았을때 일반 배에 비해 산화가 더디게 진행된다고 한다.

 

추석 선물세트라서 보자기도 함께 들어있다네~

아침농원의 폴리페놀 배는 GAP에 저탄소 인증까지 받았다. GAP은 농산물의 생산, 수확, 포장단계까지 철저한 관리를 통해 소비자가 안전한 농산물을 먹을 수 있게 인증해 주는 제도이며, 저탄소는 재배과정에서 CO2 등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대기오염과 온난화를 줄이고자 하는 지구의 건강을 생각하는 농산물을 뜻한다. 

 

박스 측면에 나와있는 표준규격정보에 수량은 6~9개라고 했지만, 실제는 7개가 들어있다. 배는 개별 포장지로 쌓여있다. 택배로 받아야 하니, 혹시 모를 충돌로 인해 서로 부딪치면 상할 수 있어 개별포장을 한 듯 싶다. 포장지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확인 결과 연고(?)를 발라야 할 정도의 성처는 단 1도 없다. 

 

포장지를 제거하니 꽤나 토실토실해~

천안 아침농원의 배는 일반 배에 비해 폴리페놀을 약 30% 더 함유하고 있다고 한다. 특허(제10-0838048호)를 받은 재배법으로 졸참나무에서 추출한 천연식물추출액을 사용해 배 전생육기에 처리해 재배를 한다. 

 

충남 농사랑 추석 기획전 천안 아침농원 폴리페놀 배

한 손으로 들 수 있는데, 꽤나 묵직해서 저절로 두 손을 사용하게 만든다. 과일 편식이 심한 편이라서 배를 딱히 좋아하지 않는다. 구입을 잘 했는지 못했는지 스스로 판단을 할 수 없어, 전문가(부모님)에게 도움을 청했다. 겉모습만 보고 판단해 달라고 했을때, 두 분 다 좋다! 괜찮다!로 반응이 나쁘지 않았다.

 

충남 농사랑 추석 기획전 천안성환배, 꼭지
충남 농사랑 추석 기획전 천안성환배, 측면
충남 농사랑 추석 기획전 천안성환배, 아래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했지만, 겉모습이 아무리 괜찮아도 맛을 봐야 한다. 잘생긴 배는 명절에 먹어야 하니, 가장 못나 보이는 배를 골라 맛 평가를 하기로 했다. 

 

충남 농사랑 추석 기획전 천안 아침농원 폴리페놀 배
충남 농사랑 추석 기획전 천안 아침농원 폴리페놀 배
충남 농사랑 추석 기획전 천안 아침농원 폴리페놀 배

잘 익은 수박은 칼을 대면 쫙하고 갈라지는데, 배는 아니다. 어찌나 단단한지 수박처럼 한 번에 쫘~악은 아니고, 힘을 써서 반으로 잘랐다. 배가 덜 익어서 칼이 안들어갔나 했는데, 그건 아니고 밀도가 조밀하다고 해야 할까나? 물렁이는 부분은 하나도 없이 꽉 찬 느낌이다. 

 

한입 크기로 썰어서 껍질을 깎으니 반으로 잘랐을 때와 달리 칼이 잘 든다. 과육이 껍질과 함께 깎이는 건 싫다. 고로 껍질만 얄팍하게 깎는다. 요알못이지만, 칼질이나 과일을 나름 잘 깎는 편이다. 먹기 좋게 자른 후, 시식을 시작한다.

 

이른 추석으로 수확이 앞당겨서 혹시 풋내가 나지 않을까 했는데, 괜한 걱정을 했다. 과육은 단단을 너머 탄탄하며, 수분감이 엄청나다. 당도는 지금도 나쁘비 않지만, 후숙 과정을 거치면 더 좋아지겠다고 어무이는 그렇게 말씀하셨다. 산화가 더디다고 하더니, 시진을 찍는 바람에 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갈변현상은 보이지 않는다.

 

농사랑 서포터즈를 하고 있지만, 우리 가족은 온라인으로 농산물을 구입하는 자체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배 상태가 좋으면 추석에 육회를 하고, 그렇지 않으면 배숙을 하기로 했다. 결과는 이번 한가위에는 육회에 육회비빔밥을 먹는다. 농사랑 추석 기획전은 4일에 끝이 나서 재구매를 할 수 없지만, 좋은 곳을 알아냈으니 내년 가을 배에 사과까지 천안 아침농원으로 벌써부터 찜이다.

 

[농사랑] 충남 농특산 온라인 직거래 장터

 

www.nongsar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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