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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고맛나루 특등급 쌀 (feat. 충남 농사랑)

밥대신 빵을 먹기도 하지만, 밥순이라서 밥을 먹어야 든든하다. 밥은 반찬을 많이 먹기 위한 도구(?)로 여겼던 적이 있지만, 지금은 나름 밥맛을 따진다. 충남 공주시에서 자란 고맛나루쌀로 갓지은 냄비밥은 열반찬 부럽지 않다. 

 

농사랑 서포터즈가 되고, 세번째로 택배가 도착했다. 쇼핑몰 화면을 보면서 나름 엄청 고민을 했다. 무엇을 사야 하나? 혼자서 끙끙거리고 있는데, 주방을 맡고 있는 어무이가 쓱 지나가면서 "쌀이나 사라." "넵~" 

쌀은 쟁여놓고 먹어도 된다고 해서, 공주특산품 고맛나루 쌀을 10kg가 아닌 20kg로 주문을 했다. 온라인으로 식품을 주문한 적이 거의 없어서, 어떻게 올까 궁금했는데 단단하고 튼튼한 종이상자로 담겨서 왔다.

 

고맛마루 쌀!

고맛나루쌀은 들녘별 계약재배를 한다고 한다. 이는 농협RPC와 재배농가가 서로 연계해 들녘단위 계약재배, 우량종자 공급 그리고 재배과정 공통관리 등을 통해 쌀을 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GAP 우수관리인증에, 6년 연속 특A급 선정 그리고 ISO 인증까지 자세히는 모르지만 꽤 있어 보인다.

 

품질표시사항에서 주목할 점은 등급이다. 마트에서 보통과 상 등급은 쉽게 봤지만, 특 등급은 거의 본 적이 없다. 그런데 고맛나루 쌀은 등급이 다섯개가 아니라 특이다. 더불어 단백질함량도 수다. 특에 수, 이것만 봐도 밥맛이 좋을 거라는 느낌적인 느낌이 강하게 온다. 더불어 2021년산에 도정한 날짜(2022년 5월 18일)도 정확히 나와있으니, 믿음이 아니 갈 수 없다. 

 

실을 살살 풀어주면 뚜껑이 열려요~
부자가 된 듯~

특등급에 명품쌀답게 그냥 봐도 좋아 보인다. 생쌀을 먹어도 되지만, 진가를 알려면 밥을 해야 한다. 전기밥솥과 압락밥솥이 있지만, 이왕하는 거 냄비밥에 도전을 했다. 주로 잡곡밥을 먹지만, 이번에는 밥맛을 제대로 맛봐야 하므로 쌀만 넣어서 냄비밥을 한다.

 

쌀 씻는 과정은 그리 어렵지 않으니 통과, 첫번째 물은 버리고 두번째 쌀뜨물은 따로 담아뒀다. 국이나 찌개를 할때 육수로 활용하면 좋으니깐. 바로 밥을 해도 되지만, 냄비밥은 20분 정도 불려야 한다.(아빠 아니고 엄마찬스)

쌀은 3인분이며, 밥물은 손등까지는 아니고 손가락 두마디 정도로 넣으면 된다. 모든 과정이 끝났으면, 불 세기는 강불로 올려주고 끓이면 된다.

 

가장자리에 거품이 보글보글 올라오면 불을 줄이고 뜸을 들이면 된다. 거품이 올라올때 사진을 바로 찍어야 했는데, 넘칠까봐 당황을 해서 급하게 불조절부터 하느라 놓쳤다. 원래는 뚜껑을 열지 않아야 하지만, 과정을 찍어야 하므로 연사로 후다닥 담았다. 약한불에서 뜸들이는 시간은 15~20분이면 된다.

 

20분이 지난 후 불을 끄고, 한번 더 뜸을 들인다. 2차 뜸들이는 시간은 5분이다. 이렇게 하면 밥이 더 맛있어 진다.(역시나 엄마찬스) 사진을 찍으려고 뚜껑을 여는데, 거짓말 하나 보태지 않고 맛있는 밥내음이 가득 퍼진다. 아침부터 과식한 적이 별로 없는데, 과식 예약이요~

 

모든 과정이 끝났다. 갓튀긴 튀김을 이길 수 있는 건, 갓지은 냄비밥이 아닐까? 밥그릇에 담지 않고 냄비채 먹고 싶다. 하지만 혼자서 3인분은 불가능하니, 주걱으로 밥알이 뭉개지지 않게 슬슬 퍼서 밥그릇에 담았다.

 

김치찌개, 취나물무침, 멸치볶음은 어무이 솜씨!

삼겹살로 만든 비계 가득 김치찌개다. 돼지고기 김치찌개보다는 참치김치찌개를 더 좋아하지만, 고기를 빼고 김치만 먹으면 된다. 왜냐하면 비계를 못 먹기 때문이다.

 

갓지은 냄비밥 등장이요~

쌀이 물을 만나, 시간과 불을 거쳐 밥이 완성됐다. 갓지은 냄비밥은 냄새부터가 다르다. 이번에는 거짓말을 살짝 보태서, 반찬없이 밥만 먹어도 좋다. 찰기가 넘치는 고슬고슬한 밥은 씹을수록 단맛이 올라오니 정말 열반찬 부럽지 않다.

 

뜨끈한 흰쌀밥에 돼지고기김치찌개는 국룰~

돼지고기를 올린 사진은 백퍼 연출용이고, 실제는 고기없이 김치와 두부만 골라서 먹는다. 갓지은 냄비밥에 김치찌개면 게임오버다. 냄비밥이라서 누룽지를 기대했는데, 시간 조절을 너무 완벽하게 했나 보다. 한국인의 디저트 숭늉은 먹지 못했지만, 냄비에 붙은 밥까지 2공기를 먹었다는 거, 안 비밀이다.

 

쌀을 보관할때, 요렇게 생수병에 보관해두면 벌레도 꼬이지 않고 밥을 할때 양조절을 쉽게 할 수 있어 좋다. 쌀을 담을때 깔때기를 활용하면 손쉽게 담을 수 있다.

 

왼쪽은 갓지은 냄비밥, 오른쪽은 압력밥솥으로 지은 옥수수밥이다. 이천이나 여주 쌀을 주로 먹었는데, 여기에 고맛나루쌀도 추가다. 특등급은 포기할 수 없으니깐.

냄비밥의 핵심은 포인트는 첫째 밥물, 둘째 불조절이다. 이것만 잘 지키면 누구나 갓지은 냄비밥을 먹을 수 있다. 농사랑 서포터즈 5월 미션은 여기까지, 6월은 마늘이 제철이니 햇마늘로 마늘 가득 빨간맛 멸치볶음에 도전이다.

 

[농사랑] 충남 농특산 온라인 직거래 장터

 

www.nongsar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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