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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고잉메리 안녕인사동 감성편의점

인사동하면 쌈지길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이제는 안녕인사동에게 그 자리를 물러줘야 할 듯 싶다. 쌈지길은 딱히 갈만한 곳이 없는데, 여기는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편의점인가? 레스토랑인가? 결론은 둘 다다. 안녕인사동에서 만난 감성편의점 고잉메리다.

 

쌈지길이 처음 생겼을때 인사동에 가면 무조건 갔다. 딱히 할 것도 없으면서 그저 구경삼아 갔다. 목적이 없기 때문일까? 늘 가던 발길은 서서히 줄었고 이제는 쓱 건물 외관만 보고 지나친다. 안녕인사동은 쌈지길과 많이 비슷한 거 같은데, 이번에는 한 곳만 가서 아직은 잘 모르겠다. 

 

감성편의점 고잉메리는 안녕인사동 2층에 있다. 종각역 부근에 1호점이 있고, 여기는 2호점이다. 밖에서 보니 딱 편의점다. 편의점하면 떠오르는 브랜드가 있는데, 그곳과 어쩜 차이점이 있을까? 궁금하면 500원이 아니라, 안으로 들어가면 된다.

 

잠깐만~ 편의점 입구에 웬 메뉴판?
기존에 알던 편의점과는 뭔가 꽤 많이 다르다.

편의점은 맞는데, 상품들이 낯설다. 기존에 가던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없는 물건들이 많이 보인다. 특히 라면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레트로 갬성의 대명사 하얀 점박이 녹색 그릇이 보인다. 매우 몹시 갖고 싶었는데 드디어 찾았다.

 

와우~ 전자 오락기도 있는데, 난 지독한 겜알못

고잉메리가 다른 편의점과 다른 점은 편의점 안에 레스토랑이 있다. 즉 편의점도 맞고, 레스토랑도 맞다. 하지만 고잉메리만의 특징은 여기서 판매하는 모든 음식은 조리 전 상태로 구입이 가능하다는 거다. 여기서 맛나게 먹었다면, 제품을 사서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된다.

 

다 먹고 나올때 찰칵

갈때가 12시 무렵이라 사람들로 바글바글이다. 빈자리가 없기에 화장실도 가고, 잠시 밖에서 시간을 보내고 다시 들어왔다. 테이블에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에 콘센트도 있다. 아~ 무선충전 매우 몹시 해보고 싶은데, 기종이 아니다.

 

모든 메뉴가 다 3,900원
요괴만두 중 봉골레맛 (3,900원)
시원한 국물이 끝내줘요~

이런 라면 처음이다. 지금껏 먹어봤던 라면과 확연히 다르다. 라면은 맞는데, 뭔가 고급지다. 갓뚜기의 굴진짬뽕이 가장 비슷하다고 할까나? 아니면 파스타같은 라면이라고 해야하나? 매움은 일절없고, 조개의 감칠맛이 좋다. 면발은 역시나 꼬들꼬들하니 좋다. 

 

식당에 가면 기본으로 주는 물, 고잉메리는 구입을 해야 한다. 더불어 피클(500원)도 구입해야 한다. 당연히 반찬 리필은 없다. 총각무, 고추, 쪽파 피클을 올려 라면을 먹는다.

 

개념만두 중 바질페스토맛 (3,900원)

C땡의 비비고와 생김새는 비슷한데 맛은 전혀 다르다. 봉골레맛 라면처럼 바질페스토맛이라 그런가, 낯설고 이국적이다. 바삭한 만두피 속 이태리맛 만두소가 은근 잘 어울린다. 

 

개념샌드위치 중 사라다빵 (3,900원)

라면이라서 물은 따로 구입하지 않았는데, 사라다빵은 물없이 힘들다. 100% 오렌지로 만들었다는 호텔 오렌지 주스(2,900원)을 추가 주문했다. 3,9가 3개, 2,9가 하나 그리고 500원 총 15,100원이다. 그나저나 900원으로 끝나니 오래전 이랜드, 언더우드 브랜드가 생각난다. 9,900원과 만원 고작 100원 차이인데, 기분은 완전 다르다. 삶은계란 가득과 아삭한 식감담당 오이, 튀긴 빵이 아니라서 담백했지만 중간중간 수분섭취는 꼭 필요하다.

 

요괴박스를 구입하는 것도 좋을 거 같고, 이번에는 먹기만 했지만 담에는 구입까지 다 해야겠다. 여기 스테이크도 꽤 훌륭하다고 하던데, 종각 1호점 구경도 할겸 와인과 함께 스테키를 먹으며 우아하게 칼질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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