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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요미즈데라(청수사) 구경을 마치고, 오사카로 가기 위해 호텔로 갈 줄 알았는데 친구가 날 잡는다. 왔던 길로 다시 가고 있는데, 거기가 아니라면서 날 끌고 가더니 좁다란 골목으로 데려간다. 여기가 어디고 또 뭐하는 곳인지 등등 아무런 설명도 없이 그냥 앞장서서 걸어간다. 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그저 앞서서 걷고 있는 시계를 차고 있는 친구님만 따라 가야 하는건가? 뭐 한번 따라가 주지. 다른 방법도 없으니 튕기면 안되겠지.

 

 

 

이렇게 좁다란 이 골목을 계속 걸었다. 여기도 다양한 상점들이 즐비해있다. 청수사로 가던 골목에 비해서는 한적해서 좋았다. 그럼 사진으로 여기의 분위기를 느껴보시길~~ 

 

 

 

 

 

 

 

 

 

 

 

 

 

 

 

 

 

 

 

 

 

 

 

 

 

 

 

 

 

토토로 매장이 있다.  

 

 

이번에는 여고생 무리들 뭐가 그리 신이 나는지, 한아름 선물들도 사고, 서로서로 웃으면서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더군.

 

 

 

좁다란 골목이 끝나니, 어느 관광지 같은데 그냥 담아만 봤다.

 

 

 

 

 

소니 미러리스 NEX-3N로도 아웃포커싱이 된다는... ㅎㅎㅎ 

 

 

 

 

 

 

 

 

 

 

 

 

편의점에서 구입한 사과주스로 늦은 아침을 해결하고, 호텔까지 걸어갔다. 택시타고 왔는데,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거리더군. 친구가 날 끌고 여기저기 다닌 이유가 바로, 호텔까지 걸어가면서 지루해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더군. 모르는 거리를 걷었지만, 그래도 좋았다는... 이렇게라도 걷지 않았다면, 교토에 대한 추억이 넘 없으니깐 말이다.

 

 

 

기름종이로 유명한 일본 요지아 화장품 매장에서 친구들에게 줄 선물을 구입했다. 립밥과 핸드크림이 세트를 1,500엔에 3개를 구입하고, 립밤만 따로 3개를 더 추가 구입했다. 각각 포장을 따로 하기 위해서 점원에게 선물할거라고 하니깐, 쇼핑백과 종이봉지를 여러개 담아주네. 그런데 저 선물, 아무도 안주고 현재 나만 쓰고 있다는... 1,500엔이면 16,000원인데, 일본에서 1,500엔이라고 하면 왠지 1,500원처럼 느껴져서 말이다. 막상 사오고 나서 보니깐, 주기가 아깝더군. 그래서 100엔 샵에서 구입한 물건들과 호텔에서 챙겨온 커피를 선물로 나눠줬다는... 그래도 오사카에서 구입한 우마이봉은 마구마구 나눠졌다.

 

요지아 화장품 생각보다 비싸다. 그걸 한국와서 알았다는, 기름종이가 유명하다고 해서 구입하려고 했지만, 20장 들어 있는데 가격이 우리나라 돈으로 5,000원정도 였던가? 암튼 무지 비싸더군. 그래서 남들에게 주기가 더 싫은지도 모르겠다. 암튼 올 겨울 요요 립밤때문에 촉촉한 입술로 살아가고 있다는... 그래도 립밤 하나는 선물로 줬다. 나머지는 잘 모셔두고 있다. 혹시 정말 선물할 수도 있을거 같아서 말이다.

 

교토와의 마지막을 요지아에서 보내고, 다시 호텔로 와서 짐을 챙겨 교토역으로 출발했다. 오사카로 가는 교통수단은 지하철이 아닌 리무진 버스로 고르고, 버스 시간대에 맞추기 위해 택시를 탔다. 교토 안녕~~~ 그리고 기다려라 오사카여!!! 교토에서는 정말 너무 못 먹었다. 그 한을 오사카에 가서 풀기로 했다. 이번에는 정말 5끼 먹어야지.ㅎㅎㅎ (사진은 소니 nex-3n으로 촬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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