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전남 순천] 아랫장 시장통짜장 - 역시 방송을 다 믿으면 안되는구나!!
[전남 순천] 아랫장 시장통짜장 - 역시 방송을 다 믿으면 안되는구나!!
2016.09.13원나잇 푸드트립에 전남 순천이 나왔다. 허영지가 순천 이곳저곳을 돌면서 먹방을 보여주는데, 해산물을 겁나게 많이 주는 짬뽕 장면에서 바로 저곳이다 했다. 요즘 참 자주 가는 곳 순천, 그동안 혼자서 먹을만한 곳이 없었는데 드디어 생겼다. 정말 부푼 맘을 갖고 순천터미널에 내려 아랫장으로 향했다. 장날은 아니지만, 짬뽕집은 영업을 한단다. 배고픔을 꾹 참고 간 곳, 전남 순천 아랫장에 있는 시장통짜장이다. 서울에서 순천까지 고속버스로는 약 4시간 정도 걸린다. 이번 여행은 1박 2일인 관계로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느긋하게 가고 싶어서 버스를 탔다. 터미널에서 아랫장까지 걸어서 5~7분 정도 걸린다. 더운날이지만, 먹고 싶다는 욕망이 너무 강하다 보니 흐르는 땀을 무시하고 빠른 걸음으로 아랫장으로 향했다...
Sony A7m2로 담은 덕수궁 야경 - 손떨림 보정 기능으로 삼각대가 없어도 괜찮아~
Sony A7m2로 담은 덕수궁 야경 - 손떨림 보정 기능으로 삼각대가 없어도 괜찮아~
2016.09.08기본적인 테스트를 마쳤으니, 이젠 실전이다. 해질무렵과 야경을 담기 위해 간 곳, 덕수궁이다. 경복궁과 창덕궁 야경은 인기가 많아, 운이 좋거나 많이 기다려야 볼 수 있다. 하지만 덕수궁은 그럴 필요가 없다. 1,000원만 내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종일 있어도 된다. 석조전 내부만 사전예약을 해야 볼 수 있지만, 다른 곳은 상관없다. 앞으로 알콩달콩 멋진 스토리를 만들어갈 애디, 소니 알파7m2를 안고 들어갔다.(리사이즈만 하고 다른 후보정은 안했숨다.) 원래 목적은 야경이었지만, 한시간 뒤면 해님이 퇴근한다고 하니, 좀 일찍 도착했다.(5시 30분 부터 7시 40분까지 담은 사진임다.) 덕수궁에 대한 이야기는 예전에 했으므로, 이번에는 패스. 궁금하다면 클릭하세요. (http://www.overnic..
[전남] 고흥 중산일몰전망대 & 순천 화포해변 일출 그리고 배롱나무꽃
[전남] 고흥 중산일몰전망대 & 순천 화포해변 일출 그리고 배롱나무꽃
2016.09.02고흥에는 멋진 일몰을 볼 수 있는 중산일몰전망대가 있다. 순천에는 일출을 볼 수 있는 화포해변이 있다. 일몰을 보러 가야하는 곳은 해가 중천에 있을때 갔고, 일출을 보러 가야하는 곳은 일몰이 오기 시작하는 무렵에 갔다. 결론은 다시 오라는 남도신의 계시. 그리고 순천 도로에서 만난 배롱나무꽃까지 늦은 8월 순천과 고흥 여행 마지막 이야기다. 한달은 한번씩 떠나는 남도, 이번에는 고흥이 메인 순천은 겉절이었다. 고흥으로 내려가는 중에 만난 순천 하늘, 참 좋다. 원래 계획에는 우도가 있었다. 제주 우도가 아닌 고흥 우도다. 시간을 잘 맞추면 바닷길이 열리고, 차로 씽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함께한 너님은 우도를 너무나 좋아해, 나에게 꼭 우도를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일정이 연기되면서, 물때를 맞..
[전남 고흥] 녹동회타운 - 회는 건들뿐 백미는 매운탕!!
[전남 고흥] 녹동회타운 - 회는 건들뿐 백미는 매운탕!!
2016.09.01산지직송도 좋은데, 산지는 얼마나 좋을까? 일부러 확인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다. 직송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어마어마했다. 왜 푸드 마일리지가 짧을수록 좋다고 하는지 알겠다. 이렇게 식재료가 좋은데, 맛이 없다는 건 반칙이다. 전남 고흥 녹동항에 있는 녹동회타운이다. 이번 남도여행의 첫 관문은 모닝 회였다. 새벽에 서울에서 출발해, 순천에서 000님을 만나고, 한시간을 달려 도착한 고흥 녹동항. 우선 밥부터 먹고 시작하자는 말에, 냉큼 오케이를 했다. 모닝 회라고 하지만, 오전 11시쯤 도착했으니 이른 점심이 맞겠지. 그늘진 곳을 찾아 주차를 하고, 가족들과 자주 온다는 너님은 성큼성큼 안으로 들어갔다. 난, 첨이라서 여기저기 둘러보고 싶은데, 미아(?)가 되기 싫어 대충 녹독항을 담고..
[전남 고흥] 거금도 - 붕붕이 타고 해안도로 한바퀴!!
[전남 고흥] 거금도 - 붕붕이 타고 해안도로 한바퀴!!
2016.08.31거금도에 와서, 거금대교만 보고 갈 수는 없는법. 본격적인 거금도 여행을 시작하려고 했으나, 너무 더운 관계로 차를 타고 해안도로 한바퀴를 하기로 했다. 가다가 해수욕장이 나오면 입수는 아니더라도 발이라도 담가야 하는데, 먼발치에서 구경만 했다. "와~ 바다다." 이렇게 말만하고는 멀리서 바라만 봤다. 자고로 바다는 들어가는 곳이 아니라 멀리서 바라만 보는 곳이기 때문이다. 차에서 찍은 사진이 많다보니, 선명도가 좀 떨어진다. 장비가 나빠서 그런가? 함께했던 00님 카메라가 오디막2, 그걸 만지면 안되는 거였는데, 미끼를 물었고, 현혹되어 버렸다. 이날 이후 내 머리속은 오로지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7로 가득차있다. 저 멀리 보이는 건, 산이 아니다. 섬이다. 다도해답게 산에서나 볼 수 있는..
[전남 고흥] 거금대교 - 바다 위를 걸어보자!!
[전남 고흥] 거금대교 - 바다 위를 걸어보자!!
2016.08.30우리나라에서 10번째로 큰 거금도, 예전에는 배로 가야만 했는데, 이제는 자동차로 가면 된다. 섬이었던 곳이 거금대교로 인해 육지가 되었다. 그런데 차로만 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걸어서 또는 라이딩으로 갈 수도 있단다. 위는 자동차, 아래는 자전거&도보로 갈 수 있는 곳, 전남 고흥 거금대교다. 거금도를 가는 간단한 방법, 차로 5분만 가면 된다. 예전에는 여객선을 타고 20~30분을 가야 했는데, 지금은 다리가 있어 빨리 갈 수 있게 되었다. 거금도를 가는 첫 단계는 소록대교를 지나야 한다. 하늘 참, 느무 겁나 예쁘다. 영화 터널을 안봤다면, 아무렇지 않았을텐데, 영화 트라우마인가. 터널이 나오니 나도 모르게 손에 땀이 찼다. 터널을 나오면 오른쪽은 소록도 직진은 거금도다. 직진을 하면 노란 케이..
[전남 고흥] 커피마을 - 우리 커피로 만든 에스프레소 원샷!!
[전남 고흥] 커피마을 - 우리 커피로 만든 에스프레소 원샷!!
2016.08.29카페인에 너무 약한 1인이라서, 오후 3시 이후로는 커피를 안 마신다. 마셨다가는 그날 잠은 포기해야만 한다. 이런 나에게 에스프레소는 독약이자 사약이다. 절대 마셔서는 안되는 새까만 물이다. 정말 마시게 될 줄은 몰랐다. 더위를 먹어서 미쳤던가? 아니면 우리 커피라서? 이래서 신토불이, 신토불이 하나보다. 우리 커피로 만든 에스프레소를 마실 수 있는 곳, 전남 고흥 커피마을이다.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같은 집은 있다. 순간 착각을 할만큼 진짜 멋진 집이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빨강과 파랑 파라솔만으로 여기가 한국인지? 해외 유명 휴양지인지 헷갈리게 한다. 이런 곳에서 마시는 커피라면, 달달한 믹스커피보다는 백만배 좋을 거 같다. 커피 맛 진짜 모르는 1인이지만, 분위기가 이런데 어찌 좋지 않을 수 ..
[전남 순천] 순천 전통야생차 체험관 - 인생 녹차를 마시다!!
[전남 순천] 순천 전통야생차 체험관 - 인생 녹차를 마시다!!
2016.07.27순천시에서 운영한다는 순천 전통 야생차 체험관. 선암사에서 땀을 흘렸다면, 여기서 잠시 쉬었단 갈 생각에 내려오는 길에 갔다. 녹차 향 가득했던 그곳에서 인생 녹차를 마셨다. 순천 전통야생차 체험관, 이번 걷기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았던 코스다. 혼자서 헥헥거리면서 저 높은 곳을 올라갔다. 이눔의 저질체력은 정말, 갖다 버릴수도 없고 문제다 문제. 작고 아담한 곳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큰 규모다. 알고보니, 숙박시설을 함께 하고 있어서 그렇다. 선암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하던데, 그게 부담스럽다면 여기서 1박 2일도 좋을 듯 싶다. 시설도 나쁘지 않고, 가장 중요한 화장실이 신식이다. 이리오너라~ 야생차 체험관답게 다양한 야생화들. 물론 이름은 모른다. 사무실을 지나면 나오는 강당과 전시관. 전시관은 차의 ..
[전남 순천] 선암사 - 산사의 여름은 고즈넉하다!!
[전남 순천] 선암사 - 산사의 여름은 고즈넉하다!!
2016.07.26너무 기대가 컸나? 아니면 너무 더웠나? 예전부터 너무나 가고 싶었던 곳을 갔다 왔는데, 영 개운하지 않다. 사진도 맘에 안들고, 시간에 쫓겨 급하게 있다 온 티가 너무 난다. 더위땜에 오후 일정을 다 포기할 줄 알았다면, 차라리 여기서 하루를 다 보낼걸. 후회해 본들, 아무 소용이 없기에 또 가야겠다. 이번 선암사는 답사이므로, 본격적인 선암사는 아직이다. 아쉬움이 많았던 여행이지만, 산사의 여름은 고즈넉했다. 넓디넓은 주차장에 들어선 1번 버스. 순천역 정류장에서 30여분을 기다렸다가 타고, 1시간 반정도 달리고 또 달려서 도착을 했다. 용산역에서 순천역까지 KTX로 2시간 2~30분 정도 걸렸는데, 순천역에서 선암사까지 버스로 2시간 정도 걸렸다. 버스에서 내리지도 않았는데, 벌써 지쳤다. 분단위까..
[전남 목포] 목포 이야기 조각모음!!
[전남 목포] 목포 이야기 조각모음!!
2016.06.30목포 여행 이야기 마지막편은 조각모음이다. 1박 2일동안 목포를 다니면서 만났던 모습들(사람들도 있었음 참 좋겠지만, 초상권문제로 사람은 제외). 그 모습들을 모아모아서... 목포는 기차가 다니는 역과 버스가 다니는 역 그리고 배가 다니는 역이 다 따로 있다. 여기는 KTX가 다니는 목포역. 여기에 내려 가장 먼저 한 일은... 독천식당 - 낙지육회탕탕이를 나 혼자서 호로록~ 그리고 코롬방제과의 새우바게트 - 새우는 없고 달아 달아 달아~ 먹으러 갔다. 옛스러운 건물의 목포문화원. 검색해보니, 구 호남은행이란다. 별다방, 콩다방이 아니고, 빵빵다방과 궁다방이다. 평범한 골목길 같은데 깎아놓은 거처럼 정비가 너무 잘 되어 있다. 허름한 건물과 달리 신작로같았던 골목길의 비밀은 일제시대때 일본인들이 많이 거..
[전남 무안] 무안 호담항공우주전시장 - 떴다 떴다 비행기~
[전남 무안] 무안 호담항공우주전시장 - 떴다 떴다 비행기~
2016.06.29어린 시절, 영화 탑건을 보면서 한번쯤 파일럿을 꿈꿨을 것이다. 나는 그들과 달리, 톰 크루즈 오빠야를 내 남편으로... 그런 꿈을 꾼 적이 없지 않다고 아니 할 수 없다(4번이나 부정을 했으니, 이건 무지 강한 긍정^^). 절대 이루어지지 못할 꿈임을 알기에, 애당초 접었다. 꿈과 현실은 다르다고 하더니, 아무리 둘러봐도 파일럿은 찾을 수 없었다. 대신 주인 없는 비행기만 가득했다. 전남 무안에 있는 무안 호담항공우주전시장이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대단하다. 양쪽으로 11대의 항공기가 전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야외 전시장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군용기를 비롯해 소련, 북한의 전투기 등 실물항공기가 전시되어 있다. 어벤젼스나 스타워즈 등 SF 영화로 인해 항공기에 대한 눈높이가 엄청 높아진 관계로 그리 멋..
[전남 목포] 국립해양 문화재 연구소 -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었다!!
[전남 목포] 국립해양 문화재 연구소 -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었다!!
2016.06.28와우~ 엄청난 보물들이 바다 속에 묻혀있었구나. 역시 우리 선조들은 참 대단하셨구나. 마냥 좋아라 하면서 보고 싶었는데, 그럴 수가 없었다. 그때는 다이빙벨이 됐는데, 왜 지금은 안된다고 했는지... 뭐니뭐니 해도 사람이 우선인데... 수중문화유산을 볼 수 있는 곳이지만, 한편으로 마음이 너무나 아팠던 곳, 전남 목포에 있는 국립해양 문화재연구소(국립해양유물전시관)다. 관람료는 무료. 국립해양 문화재 연구소는 바다, 사람, 문화, 교류, 역사를 테마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발자취를 연구하고 홍보하는 곳이라고 한다. 1층에는 고려선과 신안선 전시실이 있고, 2층에는 세계의 배 역사실과 한국의 배 역사실이 있다. 바다 속에서 잠들고 있었던, 고려시대 보물들을 만나러 추울발~【수중문화유산이란?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