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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동] 입춘 - 고독한 미식가 따라하기, 야키소바편!!
[구로동] 입춘 - 고독한 미식가 따라하기, 야키소바편!!
2017.06.13올레티비에서 고독한 미식가 시즌6을 봤다. 무료가 아니라 한편당 거금 1,000원을 내야하는데도 불구하고 봤다. 왜냐하면 고로아저씨를 겁나 좋아하니깐. 1화에서 고로아저씨가 먹은 음식은 오코노미야키와 야키소바. 새벽 2시에 보고, 밤새 폭풍 검색질을 시작했다. 그리고 찾았다. 구로동에 있는 작은 선술집 입춘이다. 오호~ 저 비주얼과 똑같은 아키소바를 먹을 수 있을까? 새벽 2시에 이걸 봤으니, 잠은 다 잤구나 했다. 왜 그러십니까? 고로 아저씨. 좀 전에 오코노미야키를 밥과 함께 먹고 난 후에, 야키소바를... 더구나 안 먹었다면 후회할 정도라니, 먹고 싶다. 지금 당장. 폭풍 검색으로 찾게 된 곳, 구로동에 있는 구로시장이다. 여기는 시장내 영플라자라고 청년상인이 하는 곳이라고 한다. 구로에서 가장 제..
[전남 담양] 죽녹원 - 대나무 숲길을 룰루랄라~
[전남 담양] 죽녹원 - 대나무 숲길을 룰루랄라~
2017.06.12담양 여행에서 절대 놓치면 안되는 곳이 있다. 담양에 간다고 하니, 다들 "아하~ 거기도 가겠네. 지금쯤 가면 참 좋을거야." 순간 청개구리 기질이 발동해, '확마~ 가지 말까?' 그렇다고 안가면 손해보는 장사일 거 같아서, 다녀왔다. 지난 봄 울산에서 만났던 십리대숲과는 다른 느낌인 곳, 전라남도 담양에 있는 죽녹원이다. 8년 전에 왔을때는 입구가 이렇지 않았던 거 같은데,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많이 변했다. 함께 온 지인에게 물어보니, 2015년에 담양 세계대나무박람회가 있었는데, 그때 입구도 넓어지고, 죽녹원의 규모도 많이 커졌다고 한다. 아하~ 그렇구나. 곡성역에서 담양으로 이동해서, 메타쉐콰이어 길, 메타프로방스 그리고 국수거리에서 점심을 먹고, 걸어서 죽녹원으로 쉼없이 왔더니, 슬슬 피로가 ..
청년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청년토론회 - 청년들의 열정과 힘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청년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청년토론회 - 청년들의 열정과 힘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2017.06.11배운대로 사는 세상을 지났다. 절벽은 일자리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청년의 현실을 담는 청년정책으로의 전환을 위해 중앙정부, 지방정부, 청년이 함께 열띤 토론을 펼쳤다. 지난 9일 금요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청년네트워크, 서울시 청년허브 등 12개 광역 52개 단체와 함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청년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주문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확인하기 위한 청년토론회가 열렸다. 서울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청년의 현실에 맞는 청년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논의하기 위한 공론의 장을 제공했다. 중앙과 지방정부 그리고 청년당사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청년정책 변화의 사회적 공감대를 확인하고 공통의 과제를 나누고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발제와 패널토론 그리고 질의 및 상호토론으로 진행됐다. 주발제는 전효관 서울시 서울..
[명동] 명동교자 - 양치질을 두번이나 했는데도 독한 마늘!!
[명동] 명동교자 - 양치질을 두번이나 했는데도 독한 마늘!!
2017.06.09오후 3시 반. 혹시나 하는 맘에, 시청에서 명동이 그리 멀지 않으니, 먹겠다는 의지 하나만으로 갔다. 지금쯤 가면 줄 서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겠지. 설마가 사람 잡지는 않겠지. 명동도 찾아보면 먹을데가 참 많을텐데, 이상하게 여기만 생각이 난다. 명동에 있는 명동교자다. 입구만 공사중인가 보다. 영업 중이라고 하고, 기다리는 사람도 없으니 냉큼 안으로 들어갔다. 대한민국 칼국수의 자존심일지는 모르겠지만, 끌리는 맛이긴 하다. 여름이니, 칼국수보다는 비빔국수나 콩국수를 먹어야지. 그렇게 굳게 다짐했다. 줄서서 기다릴 필요는 없었는데, 여전히 사람이 많은가 보다. 언제나 1층에서 먹었는데, 2층으로 올라가란다. 와우~ 역시 사람이 많다. 3시 30분이면, 한산한 시간인데 명동교자는 예외인가 보다. 내 ..
[심평원/스트레스] 스트레스 받을때 당기는 매운음식! 과연 약일까? 독일까?
[심평원/스트레스] 스트레스 받을때 당기는 매운음식! 과연 약일까? 독일까?
2017.06.08[심평원/스트레스] 스트레스 받을때 당기는 매운음식! 과연 약일까? 독일까?
히가시노 게이고의 기린의 날개 - 뜨거운 부성애 & 눈물나는 반전!!
히가시노 게이고의 기린의 날개 - 뜨거운 부성애 & 눈물나는 반전!!
2017.06.08히가시노 게이고 왕팬답게 또 읽었다. 기린의 날개 전에 읽었던 천공의 벌은 원전을 다룬 소설로, 약한 미스터리에 강한 메시지라서 읽는 내내 답답하고 무거웠다. 의문의 살인사건으로 시작하는 기린의 날개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쫀쫀한 미스터리 장르겠구나 했다. 그래서 선택했고, 그런 줄 알았다. 범인이 누구인지 작가보다 먼저 밝혀내야지 하면서, 기를 쓰고 읽었다. 기린의 날개는 마지막에 범인이 밝혀지는 미스터리 장르 소설인데, 눈물 나는 반전으로 인해 범인이 누구인지 밝혀지는 순간 놀랍지 않았다. 대신 뜨거운 부성애가 느껴졌다. 그러고 보니,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중 '방황하는 칼날'이 부성애를 다뤘다. 영화를 먼저 봐서 원작은 읽지 못했지만, 영화 내내 아버지의 사랑이 얼마나 대단한지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원전하나줄이기 5주년 시민토크콘서트 - 시민이 주인공이자 에너지!!
원전하나줄이기 5주년 시민토크콘서트 - 시민이 주인공이자 에너지!!
2017.06.07원전하나줄이기는 시민과 함께 깨끗한 에너지를 생산하고, 절약하며, 효율을 높이는 서울시 에너지정책이다. 에너지 외부 의존도를 낮추고 에너지 책임도시로 전환 /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신재생 에너지 생산 / 에너지 자립 과정을 통해 에너지 산업과 일자리 확대를 하겠다는 에너지 자립. 에너지 서비스를 누리는 시민이 자신의 자원을 취약계층에 나누고 미래세대와 공유 / 에너지 생산 소비의 공평분배와 타 지역과 협력을 통한 상생을 하겠다는 에너지 나눔. 에너지정책 수립 실천에 에너지 거버넌스 구축 / 에너지 정보와 정책을 공개, 자발적 참여 시스템 마련을 하겠다는 에너지 참여. 자립, 나눔, 참여가 바로 서울시의 에너지 정책 즉, 원전하나줄이기다. 벌써 5년이 되었단다. 영화 판도라를 봤고, 소설 천공의 벌을 읽고 ..
[전남 담양] 메타프로방스 - 지갑아~ 열리면 안돼!!
[전남 담양] 메타프로방스 - 지갑아~ 열리면 안돼!!
2017.06.06파주 프로방스 마을과 비슷한 곳, 유럽풍 마을답게 아기자기한 볼거리와 다양한 먹거리가 많아, 지갑 속 카드가 자꾸만 밖으로 나오려고 한다. 지갑을 있는 힘껏 꾹꾹 누르면서 마을 한바퀴를 했다. 세상의 모든 유혹은 다 여기에 있는 거 같았던, 배고픔과 욕망을 참아가면서 구경만 하고 나왔다. 끝끝내 지갑은 열리지 않았다. 잘 참았다. 전라남도 담양에 있는 메타프로방스다. 8~9년 전에 갔을때는 메타쉐콰이아 길밖에 없었는데, 그냥 휑하니 가로수길만 있었는데, 지금은 가로수길 옆 유럽풍 마을인 메타프로방스가 생겼다. 이곳은 2012년부터 생기기 시작했고, 아직 완공이 안됐는데도 명물이 됐다. 펜션에 공예품점에 피자체험장 및 편의시설까지 가로수길 주변 13만 5048㎡ 부지가 다 메타프로방스 마을이라고 한다. 최..
[전남 담양] 메타쉐콰이아 가로수길 - 걷기 충동 유발 지역!!
[전남 담양] 메타쉐콰이아 가로수길 - 걷기 충동 유발 지역!!
2017.06.05똑같은 초록이지만, 5월의 초록은 그렇게 진하지도 않고, 또 그렇게 흐릿하지도 않는, 여리여리한 초록이다. 초록이 가장 예쁜 5월에 떠난 담양. 담양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그곳. 우거진 나무 사이로 떨어지는 햇살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걸었던 그길, 메타쉐콰이아 가로수길이다. 담양 메카쉐콰이아 가로수 길. 8~9년 전에 왔던 곳인데, 정말 오랜만에 왔다. 곧 다시 오겠다고 다짐했었는데, 이렇게 늦을 줄 몰랐다. 이때가 2월이었나? 이게 뭐야! 유명하다고 해서 왔는데, 아무것도 없잖아. 그렇게 툴툴대면서 걸었다. 내 기억 속 메타쉐콰이아 길은 이랬는데... 오호~ 완전 다르다 달라. 다 때가 있다고 하더니, 담양 메타쉐콰이어 가로수길은 5월이 시즌인가 보다. 이렇게 멋진 곳을 아무 것도 모르고 툴툴대기만..
[전북 정읍] 국립전북기상과학관 - 기상과 천문이 만나다!!
[전북 정읍] 국립전북기상과학관 - 기상과 천문이 만나다!!
2017.06.02어릴적에 별자리를 참 많이 좋아했었다. 계절별 별자리에, 별자리 이야기까지 책도 참 많이 읽었는데, 왜 지금은 한개도 생각나는게 없을까? 아주 잠깐이었지만 과학자를 꿈꾸기도 했었는데, 정말 너무 오래전 일이다. 그 꿈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절대 그러하지 않을 거 같지만, 그래도 혹시하는 맘에 전라북도 정읍에 있는 국립전북기상과학관으로 항했다. 기상을 봄. 천문을 봄. 즐거운 봄. 그런데 겁나 뜨거운 봄이다. 국립전북기상과학관은 기상과 천문을 융합한 특성화 과학관이라고 한다. 천문하면 떠오르는 천체관측실에 기상에 대한 다양한 정보까지 두루두루 다 볼 수 있는 곳이다. 다른 과학관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이 많아서, 국립전북기상과학관을 작지만 강한 과학관이라고 한단다. 1층 로비. 창..
광화문광장 시민대토론회 - 광장을 광장답게~
광화문광장 시민대토론회 - 광장을 광장답게~
2017.06.02세종문화회관에서 맞은편 미국대사관까지 차없이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공원이 생긴다. 꿈이 아니다. 왜냐하면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의 전면적인 개선안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임에도 불구하고, 2009년 개장 이후 '세계 최대의 중앙분리대', '도시의 섬'이라는 오명을 얻어왔다. 더불어 역사성 미흡이라는 사회적 논란에 휩싸여 공간개선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에 직면해 왔다고 한다. 1600만 시민의 촛불집회를 통해 민주주의가 발현되는 핵심공간으로 광화문광장이 재조명되고 있기에, 더더욱 광화문광장의 개선은 필요해졌다. 5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교보빌딩에서 '광화문광장 개선의 방향과 원칙 광화문포럼 발표 및 시민대토론회'가 열렸다. 그동안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을 시민중심의 열린 보행광장으로 전환하..
[전남 담양] 국수거리 - 나무 그늘 아래에서 국수를 먹다!! in옛날 진미국수
[전남 담양] 국수거리 - 나무 그늘 아래에서 국수를 먹다!! in옛날 진미국수
2017.06.01전라남도 담양하면, 대통밥 그리고 떡갈비뿐인 줄 알았다. 당연히 저 둘 중에서 무엇을 먹어야 하나 고민했는데, 뜬금없이 국수를 먹자고 한다. 아니, 담양까지 와서 왠 국수 했는데, 오호~ 안 먹었으면, 아니 안 갔으면 완전 후회할뻔 했다. 음식은 입으로 먹어야 하지만, 여긴 눈으로 먹는 곳이다. 담양 국수거리에 있는 옛날 진미국수다. 캭~ 날씨 참 좋다. 죽녹원에서 실컷 대나무를 보니, 배가 고프다. 멀리 가기 싫은데, 다리만 건너면 국수거리가 나온단다. 빨랑 건너가자~ 사진에서 오른쪽은 죽녹원, 왼쪽이 국수거리다. 따사로운 햇살 아래 노란 꽃이 참 어여쁘다. 잠깐만~ 담양 국수거리는 약 40여년 전 담양 죽물시장 주변에 있었던 국숫집들이 죽녹원을 찾는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향교 다리 아래로 모여들면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