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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베이커리카페 에디션엠 "단짠의 기막힌 조합 리얼시오빵 & 초코바게트"

단으로 시작해 짠으로 끝내도 좋고, 반대로 짠으로 시작해 단으로 끝내도 좋다. 단짠단짠만큼 기막힌 맛조합이 있을까 싶다. 소금빵으로 시작해 초코바게트로 마무리, 여기에 재방문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대학로 베이커리카페 에디션엠까지 모든 게 다 좋았던 하루였다.

 

명륜4가 한옥카페 에디션엠 외관 & 내부

에디션엠 전체 외관
에디션엠은 미로같은 베이커리카페다!
에디션엠 빵집 입구

밥집 발굴은 실패하는 일이 간혹 있지만, 빵집은 웬만해서는 거의 없다. 마케팅이라고 해도 사진만 봐도 느낌 아니깐~(이 유행어 아는 사람 나와 같은 옛날 사람) 모처럼 대학로에 일이 있어 갔고, 잠시 쉴 곳을 검색하다 에디션엠을 발견했다. 한옥카페라는데 첫 느낌은 한옥은 아니고 규모도 그리 크지 않구나였다. 그런데 이게 빙산의 일각이라는 거, 잠시 후 알게 된다.  

에디션엠 서울 종로구 대학로11길 17-2

 

에디션엠 별관 공간
빵집 옆 단층 건물도 에디션엠이야~
에디션엠 본관 공간
메인 건물에 있는 카페공간
에디션엠 한옥카페 공간에디션엠 한옥카페

무슨 미로도 아니고, 카페공간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즉, 한 건물이 아니라 옆집도, 뒷집도 다 에디션엠이다. 본관에 별관 그리고 신관이라고 해야 할까나? 대학로에 이렇게 대형 베이커리카페는 처음이다. 이번에는 빵진열대와 카운터가 있는 본관(혼자서 그렇게 부르고 있음)에서 보냈는데, 다음은 한옥카페에서 오후의 여유를 만끽할 테다.

 

에디션엠 주인공들~

에디션엠 빵진열대
외부와의 노출을 막기 위한 진열장, 완전 맘에 들어~
크루키더티쇼콜라틴
크루키 / 더티쇼콜라틴
피스타치오쇼콜라틴초코바게트 & 크루아상
피스타치오쇼콜라틴 / 초코바게트 & 크루아상
시나몬롤쇼콜라트위스트 & 퀸아망
시나몬롤 / 쇼콜라트위스트 & 퀸아망
휘낭시에 쿠키 & 클래식휘낭시에 무화과 레드와인 & 딥초코
휘낭시에 쿠키 & 클래식 & 무화과 레드와인 & 딥초코
마들렌 바닐라홍차 & 레몬 버터떡 & 오렌지브륄레
마들렌 바닐라홍차 & 레몬 / 버터떡 & 오렌지브륄레
리얼시오빵 & 플레인 소금빵
리얼시오빵 & 플레인 소금빵
메론 & 토마토바질치즈 소금빵
메론 & 토마토바질치즈 소금빵
크림치즈 갈릭 & 쪽파 소금빵
크림치즈 갈릭 & 쪽파 소금빵
메론빵 & 쿠론빵
메론빵 & 쿠론빵
뺑피스타치오두바이크루아상
뺑피스타치오 / 두바이크루아상
베이컨스리라차 소금빵브라우니
베이컨스리라차 소금빵 / 브라우니
두바이소금빵카스테라 소금빵
두바이 & 카스테라 소금빵

그리고 케이크류까지 규모만큼 빵종류도 겁나 많다. 가격은 착하다 할 수 없는데, 삥이 걸리버 같아서 살짝 수긍이 된다. 그나저나 미치도록 애정하는 피스타치오 계열의 빵이 꽤 보인다. 보자마자 쟁반에 담고 싶었으나, 처음 왔으니 응용보다는 기본에 충실할 생각이다. 어차피 일주일 이내에 다시 방문할 테니깐. 흥분하지 않기로 해요~

 

참, 에디션엠은 음료를 제조하는 공간이 따로 떨어져 있다. 즉, 빵은 저기, 음료는 여기에서 가져와야 한다. 살짝 헷갈릴 수 있지만, 직원이 친절하게 설명해 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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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나오는 시간 & 음료메뉴판

빵나오는 시간
근데 몇시 몇분인가요?
음료메뉴판

늘 그러하듯, 얼음 동동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려는데, 메뉴판 위쪽에 원두에 대한 설명이 있다. 오호~ 산미원두가 있다니, 아니 주문할 이유가 없다. "산미 있는 원두로 아아(5,000원) 주세요."

 

리얼시오빵과 초코바게트를 먹어요~

리얼시오빵 초코바게트 그리고 아아
리얼시오빵 초코바게트 그리고 아아 등장이요~

에디션엠은 연한 & 진한 고소 그리고 산미와 디카페인 중 원하는 원두를 고를 수 있어, 산미로 선택했다. 때깔에서 알 수 있듯, 기본 원두에 나오는 산미치고는 꽤 진하다. 마지막에 은은이 아니라, 들어오는 순간부터 사라진 후까지 산미 특유의 향긋함이 남아있다. 여기에 과일향까지 좋은 원두를 사용하고 있나 보다.

 

리얼시오빵 앞면리얼시오빵 뒷면
리얼시오빵 위 아래
리얼시오빵 단면

리얼시오빵(4,900원)은 요청하면 따끈하게 데워서 준다. 그 때문인지 버터즙이 넘치다 못해 립글로스 역할까지 한다. 늘 먹던 소금빵과는 다른 모양으로 손잡이 부분이라고 해야 할까나? 바삭을 넘어 꽈삭하니 과자가 따로 없다. 감칠맛 같은 짭조름함에 버터리함 그리고 촉촉함까지 리얼시오빵이라는 이름값을 제대로 한다. 

 

초코바게트 위 아래
초코바게트 단면

초코바게트(4,400원)는 다른 빵집에서 솔드아웃이라 먹지 못했던 적이 있어, 보자마자 서둘러 담았다. 빵반죽에 초코가루를 넣었나 싶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초콜릿이 콕콕 박혀있다. 초코바게트가 핫하다고 하던데 왜 그런지 알겠다. 바게트 특유의 단단함은 덜하지만, 대신 촉촉하니 달달하다. 초코가 지배하고 있는 듯한데, 단맛이 빠지면 담백함만 남는다. 과하게 달지 않을까?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전체적으로 빵이 커서 초코바게트는 반만 먹고 나머지는 포장했다. 첫 방문이라서 가볍게 플레인으로 즐겼는데, 다음에는 피쵸에 두바이로 레벌업할 테다. 한동안 대학로에 가면 에디션엠을 벗어나지 못할 듯싶다. 그만큼 맘에 들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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