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의도 베이커리카페 테디스오븐 "버터 풍미 가득한 소금빵 & 먹기 아까운 모카번"
진한 버터 풍미에 겉바속촉은 동일히지만, 소금빵은 짭조름하고 모카번은 달달하다. 스타벅스에서 화장실을 가려고 나왔다가 발견한 여의도 원센티널 빌딩에 있는 베이커리카페 테디스오븐이다.
여의도 베이커리카페 테디스오븐 외관 & 내부

스타벅스 원센티널점은 여의도 환승센터에서 가깝기도 하고, 노트북 작업하기에도 좋다. 그래서 왔고, 자리를 맡고 커피까지 주문을 끝내고, 화장실을 가기 위해 나왔다가 테디스오븐을 발견했다. 아니~ 이런 곳에 빵집이 있을 거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우선 급한 일부터 처리하고, 카메라와 카드지갑을 챙겨 다시 왔다. 왜냐하면, 딱 봐도 맘에 들었으니깐.
📍테디스오븐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70 원센티널 1층
5, 9호선 여의도역 3번 출구에서 도보 8분
월~일요일: 09:00~21:00



베이커리카페는 맞는데, 의지가 그다지 편안해 보이지 않는다. 근처에 콘센트도 없는 듯하고, 아무래도 노트북을 갖고 올만한 곳은 아닌 듯싶다. 이번에는 포장을 하지만, 담에는 커피와 함께 제대로 즐기다 가야겠다. 참, 테디스오븐은 성수동에서 여의도도 이전을 했다고 직원이 알려줬다.
테디스오븐 주인공들~



















테디스오븐 음료메뉴판


별다방을 먼저 갔기에, 이번에는 사진만 담았다. 어딜 가나 주문은 동일하기에, 테디스오븐에서도 얼음 동동 아메리카노(5,000원)를 마셨을 거다.

테티스오븐과 별다방은 요렇게 무지무지 가깝다. 벽면이 아니라 도서관 같은 테이블에 짐을 두고 나왔다. 공부 혹은 작업하기 딱 좋은 분위기라고 해야 할까나? 콘센트는 기본, 은은한 조명에 가방이나 겉옷을 놓을 수 있는 거치대도 있다.
테디스오븐에서 산 소금빵과 모카번을 스타벅스 원센티널점에서 먹어요~




소금빵(3,800원)을 종이봉투에서 꺼내는데, 손가락에 버터가 흥건하게 묻었다. 먹기 전부터 기대감은 상승인데 과연 계속 유지가 될까? 포장이다 보니 칼도 접시도 없다. 물론 별다방에서 따로 빵을 주문하면 되지만 귀찮다. 예상은 했지만, 손으로 자르니 단면이 맘에 들지 않다. 하지만 맛에는 지장이 전혀 없다.
흥건한 버터가 말해주듯, 겉은 바삭하고 속은 동굴이 잘 보이는 만큼 겁나 촉촉하다. 여기에 버터를 아낌없이 넣었는지, 풍미가 작살이다. 소금빵은 춘추전국시대가 됐다고 했지만, 처음 온 빵집에서 맘에 드는 소금빵을 만나니 행복하다.






모카번(5,200원)은 테디스오븐의 베스트 빵으로, 모양새만 봐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먹기 아까울 정도로 무지무지 귀여우니깐. 항공삿을 찍기 위해 봉투에서 빵을 꺼내는데 부드러운 텍스쳐가 확 느껴진다. 힘을 살짝만 줘도 움푹 꺼져서 조심조심 다뤘다는 거, 안 비밀이다.
탄 듯한 소보로 같은 겉과 달리 속은 소금빵처럼 아낌없이 버터를 넣었는지 번들번들하다. 겉은 부드럽게 바삭하고, 속은 크림이 없어도 아쉽지 않을 정도로 촉촉하다. 소금빵과 달리 단맛이 지배하고, 모카 풍미가 더해져 커피랑 잘 어울린다. 짜고 달고 옳은 선택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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