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곡동 분식집 청춘꼬마김밥 마곡퀸즈파크나인점 "맵지 않은 국물떡볶이에 찍어 먹는 꼬마김밥"
마곡동 퀸즈파트나인 건물에 있는 청춘꼬마김밥은 맵기 조절이 가능한 국물떡볶이에 순대, 쫄면, 어묵, 납작만두, 꼬마김밥 등 분식 라인업이 미쳤다. 혼밥러들을 위한 혼밥세트까지 체인점이니 동네에 있다면 출근도장을 찍었을 듯. 우연히 찾았지만 매우 몹시 만족했던 청춘꼬마김밥 마곡퀸즈파크나인점이다.
청춘꼬마김밥 마곡퀸즈파크나인점 외관 & 내부

원래 가고자 했던 빵집이 있었고, 찾았고, 들어갔다. 그런데 콘센트가 있는데, 입구를 막아놨다. 아~ 아이패드를 들고 왔는데, 작업을 할 수 없다. 다시 나왔고, 주변을 서성거리다, 청춘꼬마김밥을 발견했다. 한파에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보니 몸이 허해졌는지 급 배꼽시계가 울린다. '그래~ 플랜b는 먹고 정하자.'
📍청춘꼬마김밥 마곡퀸즈파크나인점
서울시 강서구 공항대로 247 1층 136호
5호선 발산역 9번 출구에서 도보 4분
영업시간
월~금요일: 07:00~22:00
토~일요일: 08:00~20:00
브레이크 타임은 없는 듯.

혼밥 만렙이긴 하나, 이렇게 혼밥러를 위한 분식집은 맘에 아니 들 수 없다. 기본적으로 2인 테이블이지만, 4인으로도 변신이 가능하다. 혼밥 할 때, 바쁜 점심시간은 피하지만 혼밥러들을 위한 분식집이니 12시 10분 전에 도착해 바로 자리에 앉았다.
청춘꼬마김밥 마곡퀸즈나인점 메뉴판



단품으로 주문해도 되지만, 혼밥러를 위한 혼밥세트가 있다. 라면, 국물떡볶이, 라볶이, 쫄면 중에서 하나를 고르고, 꼬마김밥 3줄과 납작만두 5개 중에서 또 선택하면 된다. 들어오기 전에는 쫄면에 꼬마김밥이었는데, 국물떡볶이가 맵기 조절이 가능하다는 주인장 말에 바로 혼밥(국물떡볶이) 세트(8,500원)를 주문했다.
국물떡볶이와 꼬마김밥을 먹어요~


다진파를 더해 국물을 가득 담고, 단무지도 놓치지 않는다. 참, 김치가 있지만, 먹지 않아서 담지 않았다. 남기면 음쓰가 되니깐. 만약 라면을 먹는다면 김치가 필요하지만, 국물떡볶이에는 굳이 없어도 된다.

음식을 먹지도 않았는데, 벌써 재방문 결정을 해버렸다. 왜냐하면, 수저를 이렇게 다루는 분식집은 무지 오랜만이기 때문이다. 이거 하나만 봐도, 다시 올 이유는 충분하다.


왼쪽부터 야채 + 참치 + 햄 김밥이다. 꼬마라는 이름답게 앙증맞고 맛은 무난하고, 한입에 먹어도 부담은 일절 없다. 김밥만 먹기에는 아쉬운 감이 없지 않은데 괜찮다. 곧 등장할 엄청난 녀석이 있으니깐.


크기로 보면 딱 밀떡인데 쌀떡이라 해도 될 정도로 찰기가 있고, 퍼지지 않아 쫀득하다. 꼬마김밥처럼 꼬마떡볶이라서 3개를 한 번에 먹어도 부담이 일절 없다. 여기에 보통맛이라 맵지 않으니 국물을 더해 마구마구 퍼먹어도 된다. 단맛은 있지만, 과하지 않다.



꼬마김밥을 제대로 먹는 방법은 말하지 않아도 다 알 거다. 요렇게 국물떡볶이가 있다면, 그 국물을 무조건 활용해야 한다. 김밥 자체가 간이 심심한 편이라 국물을 더하니 간에 감칠맛까지 아니 좋을 수 없다.




삶은달걀은 예상하지 못했는데, 단백질 섭취까지 신경 써주는 센스 있는 주인장이다. 원하던 곳을 못 가고, 버스 환승도 15분이나 기다리는 듯 조짐이 안 좋은 날이구나 했다. 근데 귀여운 꼬마김밥에 따끈한 국물떡볶이가 "저런 날도 있고 이런 날도 있어요. 오늘 같은 날도 지극히 평범한 하루처럼 생각하고 보내세요."라고 말하는 듯. 청춘꼬마김밥에서 때아닌 위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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