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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동 밥집 서천식당 "맛깔난 12가지 반찬과 칼칼슴슴한 순두부찌개 백반" (feat. 겨울간식 호떡)

12가지 반찬에 밥만 있어도 한 공기 뚝딱인데, 여기에 푸짐한 순두부찌개를 더했다. 맛은 기본, 반찬 구성에 가성비까지 좋은 양평동에 있는 밥집 서천식당이다. 주출몰지역에 이런 밥집이 있으면 얼마나 행복할까? 더불어 겨울간식 원픽 호떡까지 밥에 디저트까지 야무지게 먹었다.

 

양평동 서천식당 외관 & 내부

양평동 서천식당 외관 전경

명절이나 생일에 뜨끈한 찌개와 국은 기본, 여기에 12가지 반찬을 더한 밥상을 받을 수 있을까? 아마도 쉽지 않을 거다. 그런데 양평동에 있는 서천식당은 매일매일 그런 밥상을 만날 수 있다니, 아니 찾아갈 이유가 없다. 2년 전에 갔을 때는 8가지 반찬이었는데, 줄지 않고 늘리다니 물가상승을 역행하는 밥집이다. 

양평동 서천식당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5길 19 1층
5호선 양평역 2번 출구에서 도보 5분
☎ 02-2677-8091

🕐 영업시간
월~금요일: 06:00~21:00
토요일: 08:00~15:00
일요일: 휴무
※브레이크타임은 없는 듯

 

양평동 서천식당 내부

브레이크 타임이 없는 듯이라고 한 건, 3시 언저리에 도착했는데 밥을 먹을 수 있어서다. 혼밥은 한적한 시간을 노리기도 하지만, 2인 테이블이 없어 바쁜 점심시간에는 눈치를 볼 듯싶어 아예 늦게 갔다. 예상대로 사람이 없다. 아무 데나 앉아도 되는데, 내부가 전체적으로 다 보일 수 있는 구석진 자리를 골랐다. 

 

양평동 서천식당 메뉴판과 12가지 반찬들

양평동 서천식당 메뉴판

가정식백반이 있지만, 이날은 사골떡국이라서 끌리지 않았다. 동태찌개가 무지 먹고 싶었지만, 2인부터 주문이 가능하다고 해서 순두부찌개(9,000원)를 선택했다. 참, 2,000원만 추가하면 가자미구이를 먹을 수 있지만, 반찬도 많고 혼밥이라서 추가하지 않았다.

 

숭늉 눌은밥원산지 표지판

2시 이전에 오면 물만 셀프이지만, 3시가 넘었기에 반찬까지 셀프로 담았다. K-디저트 숭늉이 있지만, 다른 디저트가 있어 먹지 않았다.

 

양평동 서천식당 반찬들

숭늉 옆으로 셀프로 담아야 하는 반찬이 놓여있다. 똑같은 용기에 8가지 반찬이 있고, 그 옆으로 비엔나 햄볶음과 도토리묵, 조미김이 있다. 참, 여기에 없는 달걀말이는 주인장이 인원수에 맞춰 따로 담아준다. 

 

양평동 서천식당에서 순두부찌개 백반을 먹어요~

순두부찌개 백반
양평동 서천식당 순두부찌개 백반 등장이요~
겉절이와 알타리김치상추와 오이무침
겉절이와 알타리김치 / 상추와 오이무침
감자와 무나물 볶음조미김
감자와 무나물 볶음 / 조미김
달걀말이마늘종쥐포볶음, 도토리묵, 어묵볶음

그리고 주인장이 인원수대로 주는 촉촉한 달걀말이와 마늘종쥐포볶음, 도토리묵 그리고 비엔나소시지가 빠진 어묵볶음이다. 한 접시에 2~3씩 담았는데 손이 부족해서 두어 번 왔다 갔다 했다. 참, 브로콜리도 있었는데, 딱히 끌리지 않아서 담지 않았다. 반찬이 11개인데 왜 12개라고 했는지 되묻지 마세요~

 

거짓말 하나 안 보태고 반찬만으로도 한 공기 아니 두 공기는 뚝딱할 듯싶다. 손맛 좋은 주인장이라 반찬 하나하나 다 맛깔스럽다. 종류가 많아서 짜면 안되는데 했는데, 마구마구 먹어도 될 정도로 간이 과하지 않다. 반찬 가게를 하면 무조건 단골이 될 텐데~ 이런 생각을 하면서 먹었다.

 

순두부찌개
순두부찌개
보글보글 끓고 있는 순두부찌개

뚝배기에 담아서 나온 순두부찌개는 움짤을 아니 만들 수 없다. 뚝배기는 1.5인분 정도 될까나? 반찬에 순두부까지 혼자서 다 먹을 수 있을까 했는데, 찌개도 슴슴하다 할 정도로 간이 과하지 않다. 방금 조리한 거라서 순두부에는 간이 전혀 되어 있지 않아 더 심심하게 느껴졌는지 모르겠다.

 

부드러운 순두부반숙 상태 노른자
반숙 노른자를 좋아해~
칼칼슴슴한 국물밥을 적셔서 먹어요

순두부찌개가 칼칼하고 맵게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서천식당은 툭 치고 들어오는 칼칼은 있지만 재채기를 할 정도는 아니다. 담백까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맵지도 않다. 맵(순)둥이가 먹기에 딱 좋은 연한 칼칼함이다. 밥은 말기보다는 가볍게 적셔서 순두부에 반찬을 하나씩 올려서 먹는다.

 

반숙 노른자와 밥의 만남고소함과 달달함이 터져

반숙을 지켜낸 노른자는 요렇게 밥 위에 올린다. 밥의 달달함과 노른자의 고소함 그리고 찌개 국물까지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맛이다. 

 

순두부찌개속 새우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몰랐는데, 쪼그만 새우도 들어있다네. 2개 정도 발견했는데, 해물맛이 확 우러나지는 않고 그냥 새우가 들어있구나 정도였다. 왜 2년 만에 다시 찾았을까? 앞으로 손맛 좋은 주인장이 만든 백반을 먹으러 종종 들려야겠다.


K-디저트 호떡은 충남쌀상회에서~

충남쌀상회 외관 모습충남쌀상회 호떡 붕어빵 메뉴판

서천식당에서 바라보면 대각선 맞은편이라고 해야 할까나? 암튼 엄청 가까운 거리에 충남쌀상회가 있다. 쌀집이자 호떡집이자 붕어빵집이다. 생활의 달인에도 나왔지만, 방송보다는 영등포 겨울간식을 검색하다가 알게 된 곳이다. 점심을 배불리 먹었지만, 디저트배는 따로 있는 법. 찰흑미수수호떡(2,000원)을 주문했다. 

 

충남쌀상회 호떡
사진 찍는 걸 잊을 정도로 허겁지겁
호떡 단면호떡 단면

아하~ 사진부터 담았어야 했는데, 고걸 까묵고 바로 먹어버렸다. 두 입 정도 먹다가 아차 싶어 내려놓고 찍었다. 바로 만들었으면 겁나 뜨거웠을 텐데, 보온밥통에 보관해 놓은 호떡이라 먹기에 딱 좋은 온도였다. 흑미와 수수로 만들어 때깔부터 다르다. 쫀득, 쫄깃함에 설탕(꿀)이 들어간 얇은 부분은 달달함에 바삭함이 더해진다. 겨울간식으로 붕어빵보다는 호떡, 지극히 개인 취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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