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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달맞이빵 청계천점 대표이미지 모음

관철동 해운대달맞이빵 청계천점 "단짠 치즈꿈틀이 상큼 소금빵샌드위치 쫀득 과일모찌"

공간을 연결하는 것을 좋아한다. 어디에 가야 하는데, 그 근처에 갈만한 밥집이나 빵집을 꼭 찾아본다. 그렇게 해서 갔는데, 맘에 들었다면, 재방문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지난 2월에 왔을 때는 긴가민가하는 심정으로 들어갔지만, 이번에는 볼일을 보기 전부터 여기 갈 생각에 행복했다. 부산이 아니라 서울시 종로구 관철동에 있는 해운대달맞이빵 청계천점이다.

 

해운대달맞이빵은 중대형 베이커리카페

해운대달맞이빵 청계천점 전경
해운대달맞이빵 청계천점은 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59 1-2층에 있어요~
해운대달맞이빵 청계천점 빵진열대해운대달맞이빵 청계천점 1층 빵진열대
1층 공간
해운대달맞이빵 청계천점 2층 카페공간
2층 공간

1층에도 공간이 있지만, 무조건 2층으로 올라간다. 남녀 따로 있는 화장실이 있기도 하고, 공간이 훨씬 넓다. 청계천이 보이는 창가석은 평일에도 인기가 있는지 거기만 사람이 몰려있다. 뷰도 중요하지만, 이번에는 콘센트가 절실히 필요해서 벽 근처에 있는 어른폰 충전이 가능한 테이블을 선택했다. 

 

해운대달맞이빵은 빵종류가 겁나 많아서 다 담을 수 없어~

비주얼보다는 가격에 더 놀라는 트로티컬크로플과 생과일크루아상
비주얼보다는 가격에 더 놀라는 트로티컬크로플과 생과일크루아상
초코바나나와 초코파이 & 추억의맘모스
소금빵 & 팔미깔레
소금빵 & 팔미깔레
크루아상과 몽블랑 & 크룽지와 초코크룽지
크루아상과 몽블랑 & 크룽지와 초코크룽지
렌치 & 잠봉뵈르 포카치아
소금빵잠봉뵈르 & 피렌체생모짜샌드위치
소금빵잠봉뵈르 & 피렌체생모짜샌드위치
앙버터 & 야끼소바빵
앙버터 & 야끼소바빵
귤 딸기 무화과 키위 과일모찌
귤 딸기 무화과 키위 과일모찌
에그 & 호두 & 구운레몬 & 무화과 타르트
에그 & 호두 & 구운레몬 & 무화과 타르트
치즈꿈틀이 & 치즈앤치즈
치즈꿈틀이 & 치즈앤치즈
바질토마토 & 명란마요
바질토마토 & 명란마요
갈릭소시지 & 에센소시지
갈릭소시지 & 에센소시지
트러플머쉬룸 & 웨지감자스퀘어피자
트러플머쉬룸 & 웨지감자스퀘어피자
트러플머쉬룸 & 웨지감자스퀘어피자
마늘 & 육쪽마늘 바게트

 

슈크림 & 팥 & 팥소보루 빵
슈크림 & 팥 & 팥소보루 빵
블루베리크림치즈 & 자색고구마빵
모찌모찌 & 메론빵
블루베리크림치즈 & 자색고구마빵


해운대달맞이빵 음료 메뉴판

빵 종류가 어마무시하다 보니, 음료는 단출해 보인다. 느낌이 그런 거지 여느 베이커리카페답게 종류가 다양하다. 커피부터 스무디, 에이드, 티 등 있을 건 다 있지만, 늘 그러하듯 아이스 아메리카노(4,500원)를 주문했다.

 

해운대달맞이빵에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서 선택한 빵

해운대달맞이빵 청계천점 치즈꿈틀이, 무화과과일모찌, 피렌체생모짜샌드위치 그리고 아아 등장이요~

베이커리카페이지만, 커피보다는 빵에 더 집중을 했나 보다. 고급스러운 빵과 달리 커피는 무난하고 평범하다. 산미 있는 원두가 아니니 고소한 맛인데 진하지 않고 부드럽게 느껴진다. 

 

치즈꿈틀이 앞과 뒤
빵 안에 치즈가 그득그득

치즈꿈틀이(4,200원)는 밖으로 치즈가 삐져나와 있기에, 보이는 게 전부인 줄 알았다. 그런데 전자레인지에 30~50초 정도 데운 후, 반으로 가르니 안에도 치즈가 있다. 영문으로 String Cheese라 되어 있기에 피자를 먹듯 쭉 당겨보니 늘어난다. 치즈는 쫄깃하니 짭조름하고 빵은 달달하고 단짠의 조화가 기가 막히다. 참, 치즈꿈틀이는 식기 전에 먹어야 치즈 풍미는 물론 더 맛나게 먹을 수 있다.

 

피렌체 생모짜렐라 샌드위치
피렌체 생모짜렐라 샌드위치
피렌체 생모짜렐라 샌드위치피렌체 생모짜렐라 샌드위치 뒷면
소금빵으로 만들었어요~
피렌체 생모짜렐라 샌드위치를 반으로 자른 모습

피렌체 생모짜 샌드위치(6,800원)는 소금빵 안에 수제햄과 모차렐라치즈, 토마토가 들어 있다. 그나저나 상큼한 소금빵은 처음이다. 아무래도 토마토와 상추(?)때문인 듯싶다. 소금빵만으로도 기본은 할 텐데, 여기에 토마토, 치즈, 햄을 더하니 천하무적이 됐다.

여기에 숨어 있는 소스는 감칠맛을, 깨인 듯 아닌 듯 빨간 알갱이가 주는 매콤함은 뒷맛을 개운하게 만들어 준다. 영양소가 다 있으니 가볍게 끼니를 해결해서 좋지만, 포만감은 그리 오래가지 않을 듯싶다.

 

무화과 과일모찌
무화과 과일모찌
제철 무화과
무화과 1/2개가 그대로~
달달한 찹쌀모찌

무화과 과일모찌(3,500원)는 아는 맛인데도 지나칠 수가 없다. 그때는 딸기는 골랐는데, 이번에는 제철 과일인 무화과를 선택했다. 무화과를 좋아하지만, 다른 과일과 달리 과일가게가 아니라 빵집에서 주로 먹는다. 무화과를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모르기도 하고, 단독으로 먹기보다는 요렇게 먹어야 더 맛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상큼한 무화과에 달달한 모찌는 마지막에 먹어야 한다. 왜냐하면 치즈꿈틀이는 애피타이저, 피렌체생모짜샌드위치는 메인 그리고 무화과모찌는 디저트이니깐.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서 골랐더니, 나름 코스 같아서 좋았다. 근데 점심 한 끼에 2만 원 언저리는 확실히 과하다.

 

 

2025.02.22-부산이 아니라 서울 청계천에서 만난 해운대달맞이빵

 

부산이 아니라 서울 청계천에서 만난 해운대달맞이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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