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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 랩오감 베이커리카페 "꽈삭 소금빵 & 빠사삭 두바이소금빵 & 쫀득 개성주악"

자고로, 디저트카페라고 하면 케이크는 당연, 떡은 글쎄다. 케이크는 없지만, 개성주악과 소금빵이 있는 디저트카페다. 뭔가 어색한 듯한데, 이게 또 조화롭다. 달달한 디저트를 만나기 전, 밥배를 채워야 하니 먼저 김밥부터 먹으러 간다. 경기 김포에 있는 랩오감과 이로운김밥이다.

 

랩오감을 먼저 발견했지만, 끼니부터 챙긴 후 디저트를 먹어야 하므로 맞은편에 있는 김밥집으로 향했다. 이로운김밥은 분식집이 아니다. 김밥만 팔고 있으며, 매장에서 먹을 때 국물이 나오지 않는다. 아마도 주인장 혼자 운영하는 식당이라서 김밥 하나에만 집중을 하는 듯하다.

메뉴는 야채김밥에 해당하는 이로운김밥을 필두로, 유부, 참치, 제육, 치즈 그리고 꼬마김밥이 있다. 이 중에서 참치김밥(5,500원)을 주문했다. 왜냐하면, 가장 좋아하는 김밥이니깐. 

 

이로운김밥 참치김밥 등장이요~

와사비쌈무, 깻잎, 맛살, 시금치, 참치마요, 빨간 빛깔 단무지, 어묵, 계란, 당근이 들어있다. 참치는 서운하게 들어있는 듯하나, 다른 재료들과의 조화를 생각하면 적당한 양이다. 기름을 덜 사용한 것일까? 참치마요가 들어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로운이라는 이름처럼 신선하고 건강한 맛이다. 

밥양도 적당하고, 당근과 단무지는 아삭한 식감을, 맛살과 계란은 고소함을 그리고 전체적은 맛은 참치마요가 책임지고 있다. 매장보다는 포장이 많은 이유, 여기가 우리 동네라면 자주 들락날락했을 거다. 


랩오감은 경기 김포시 솔터로 22 메트로타워 예미지 상가동 1층 183호에 있어요~

랩오감은 광각 카메라가 담지 않아도 될 정도로 규모가 아담한 디저트카페이다. 테이블이 3개뿐이라서 사람이 몰리면 어떡하지 했는데, 걱정과 달리 여유롭게 초가을의 오후를 보냈다. 드라마 두 편보고 일어났다는 거, 쉿~ 비밀이다.

 

한 시간 차이~

종류가 많지 않으니, 공간도 진열대도 아담하다. 베이커리카페에 가면 찍을 게 무지 많은데, 랩오감은 사진도 주문도 전메뉴 도장깨기를 했다. 그래봤자 2종류라네~

 

구름소금빵
꼬맹이소금빵 / 두바이소금빵
소금빵 퀸아망 또는 러스크
개성주악과 토핑개성주악

개성주악을 제외하고 모든 메뉴를 골랐는데, 네이땡 영수증 리뷰를 하면 커피가 무료란다. 그렇다면, "커피는 얼음동동 아메리카노(4,000원)에 개성주악 추가해 주세요." 참, 제주말차라테가 시그니처인 듯한데, 말차(녹차)를 그닥 좋아하지 않은 1인이다.

 

랩오감 소금빵 두바이소금빵 개성주악 그리고 아아 등장이요~

개인적으로 무지 좋아하는 산미 있는 원두는 아니다. 진한 때깔과 달리 쓴맛 같은 진한 맛은 거의 없지만, 고소함이 엄청나다. 속으로 깨를 갈아서 넣었나? 이런 상상을 했을 정도다. 버터 풍미 가득한 소금빵에 달달한 개성주악까지 커피랑 무지무지 잘 어울린다.

참, 디저트마다 전용 접시가 있는지 무거워 보인다. 한 곳에 담아달라고 할까?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데, 주인장이 직접 가져다준다. 나갈 때도 픽업대에 놓지 않고 그냥 가면 된다. 요즘 이렇게 하는 곳이 별로 없다 보니, 겁나 어색했다. 

 

담음새가 참 정갈하다!
소금빵 꽈삭한 앞과 버터즙이 넘치는 뒤!

구름소금빵(2,900원)은 이름과 달리, 구름처럼 부드러운 느낌은 없다. 대신, 식감은 바삭을 넘어 꽈삭이며, 한 입 베어무니 작았던 버터동굴이 뻥 뚫렸다. 이렇게 미친 식감의 소금빵은 또 처음인 듯하고, 최고급 프랑스산 고메버터를 사용한 티가 씹으면 씹을수록 느껴진다. 이제 소금빵은 평준화가 됐는지, 못하는 빵집이나 디저트카페가 없는 듯하다.

 

두바이소금빵

두바이소금빵(3,500원)은 꼬맹이소금빵에 카다이프를 가득 채웠다. 랩오감은 디저트카페라 쓰고 식감카페라 읽어야 할 정도로, 식감에 꽤나 신경을 쓰는 듯하다. 왜냐하면, 구름빵소금빵은 꽈삭이라면, 두바이소금빵은 빠사삭이기 때문이다. 

두바이초콜릿 맛이 워낙 강해서 소금빵 본연의 맛은 약해졌지만, 카다이프의 식감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나만 느끼는 입안 ASMR이다. 입에서 귀로 전해지는 상쾌함에 덩달아 행복지수도 올라간다. 

 

소금빵 퀸아망이라고 해도 되고, 소금빵 러스크라고 해도 된단다. 둘 다 통용되는 이름이라고 주인장이 알려줬다. 모양이나 맛이나 퀸아망보다는 러스크에 더 가깝다. 변형을 하다 보니, 특유의 짭조름함은 달달함으로 겉바속촉은 겉바속바로 변했다. 

 

개성주악

개성주악(2,300원)은 조청(혹은 꿀)때문인지 몰라도 소금빵의 바삭과는 결이 다르다. 대신, 속은 떡이 치아에 딱 달라붙을 정도로 쫀~~득하다. 두바이소금빵처럼 양이 작다는 게 가장 큰 단점이다. 은은하게 생강 혹은 계피 향이 느껴지고, 꽤 달달하지만 커피가 단맛을 잡아주니 한 개는 아쉽고 3~4개쯤 먹어야 만족할 듯싶다. 

경기 김포시 구래역은 분기별로 가는 곳인데, 밥집부터 빵집, 카페까지 찾아 댕기는 맛이 있다. 올 겨울에 다시 가는데, 그때는 어디로 갈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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