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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이라크에서 발발한 폭력사태는 120만명이 넘는 사람들로 하여금 정든 집을 떠나게 만들었습니다. 사람들의 집은 무참히 짓밟혔으며, 소중한 가죡을 읽은 이들이 속출했습니다. 피난을 떠난 이들은 이라크의 자코 도시에 있는 공사현장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군대에 의해 남편을 잃고 도망친 사브리 기루 씨도 그 중 하나입니다.

 

도훅, 이라크 – 사브리 기루 씨는 현재 이라크의 자코 도시에 있는 공사 현장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녀는 이 공사 현장을 집이라고 부를 수밖에 없는 예지디(Yazidi) 파 난민입니다.

 

“군대가 신자르 산까지 우리를 쫓아왔습니다,” 사브리 씨가 말했습니다. “내 남편을 포함한 다른 남자들이 맞서 싸웠지만 그는 죽고 말았습니다.” 딸의 머리를 한 번 쓰다듬은 사브리 씨는 계속해서 말을 이어갔습니다. “우리는 8일 동안 어떻게 살아나갈지 생각하며 그곳에서 버텼습니다. 내 아이들이 울 때마다 나는 그들에게 음식을 가져다 줄 거라고 말하곤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일어났던 끔찍한 일들을 잊고 잠들 수 있게 말입니다.”

 

사브리 씨는 네 명의 딸이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어린 딸은 겨우 한 살입니다. 아이가 작게 칭얼대자 사브리 씨는 젖을 물렸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얼어 죽을까 봐 너무 걱정이 됩니다.” 사브리 씨가 말했습니다. 이 경사진 지역의 기후는 결코 만만하지 않습니다. 8월달의 온도가 43도까지 치솟는 반면에, 도훅의 겨울은 비와 바람, 그리고 눈을 동반합니다. 12월에 기록된 가장 낮은 온도는 영하 12도입니다.

 

이곳에 있는 예지디 파 난민들은 급속도로 떨어지는 온도에 석유 버너를 서로 나누어 렌틸 콩, 쌀, 파스타 등 WFP에서 배급 받은 각종 식량들을 조리하는 데에 사용합니다. 다른 가족들은 머리를 써서 WFP의 자루나 박스를 이용하여 집에 두르거나 불을 지피기도 합니다.

 

 

사브리 씨는 이 건물이 결코 추운 겨울에 지내기에 좋은 장소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플라스틱으로 간신히 덧대어진 시트들은 파고드는 추위를 막을 수도 없을뿐더러, 아이들을 살을 에는 바람으로부터 지켜줄 수도 없습니다. 15퍼센트 가량의 이라크 쿠르디스탄 지역 난민들은 창문이나 문이 없는 곳에서 지낼 수밖에 없습니다.

 

“딸들은 종종 아빠가 어디 갔냐고 물어보곤 합니다.” 그녀가 한숨을 내쉽니다. “나는 그들에게 아빠는 곧 올 것이라고 말합니다.” 딸들이 그녀 품으로 파고들었습니다. 그들 역시 아무것도 신지 않은 맨발이었습니다.

 

 

 

 

 

WFP는 6월달에 폭력 사태가 발발한 이후, 사브리 씨를 포함해서 백만 명이 넘는 이라크 난민들에게 식량을 배급하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이는 매우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사진&글 출처 - 유엔세계식량계획) 

 

 

 

유엔세계식량계획에 후원하는 금액은 그 즉시 기아 없는 세상을 만드는데 사용된다고 합니다. 긴급구호, 학교급식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직접 사용되며, WFP는 100% 후원으로만 운영된다고 하니 저부터 꼭 하도록 하겠습니다. 후원은 후원하기와 오른쪽 배너를 클릭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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