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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 행궁동 공방거리에 있는 팔달제과

경기도 수원에 있는 행궁동 공방거리에서 달고나 체험을 한 후, 그냥 먹으려고 하니 느무느무 달다. 단맛에 약한 1인에게 달고나는 넘을 수 없는 벽이므로, 무언가와 함께 먹거나 마셔야 한다. 어디로 갈까? 고민따위 필요없다. 왜냐하면 빵집 앞에 서있으니깐. 행궁로 39번길에 있는 베이커리 카페 팔달제과다.

 

공간이 넓어서 혼자 놀기 딱 좋을 듯~

팔달제과는 곡물과 과실에서 추출한 천연효모를 이용해 빵을 만든다. 발효 중 생선된 천연유산균, 유기산, 초산 등의 유익균이 글루텐을 분해해 소화가 잘되는 빵을 만든다. 천연효모는 다른 균들이 번식하는 것을 억제시켜 빵을 신선하게 보존해 빵 보존제를 추가하지 않는다고 입구 유리창에 적혀있다.

1부터 4층까지 있는데 빵은 1층에만 있고, 4층은 루프탑이다. 1층에 사람이 많아서, 서둘러 빵을 구입해 2층으로 올라가야겠다. 그전에 사진부터 찍어야지, 급한 맘에 양해를 구하지 않고 찍다가 괜한 오해를 불러올 뻔 했다. 촬영 중간에 따가운 시선을 느껴, 직원에게 지극히 개인적 이유로 촬영을 한다고 알리고 양해를 구했다.

 

크루아상과 소금빵
몽블랑과 육쪽마늘빵
더티초코와 보스턴 핫도그
무화관 깜뺘뉴와 크림치즈 세이글
블루베리파이와 애플파이
고메 앙버터와 에그 크루아상
단팥빵과 너트쿠키

3시쯤 됐을까? 그리 늦은 시간은 아닌데, 빵 진열대가 많이 허전하다. 규모에 비해 종류도 많지 않고, 빵집보다는 카페에 더 치중하는 듯 싶다. 늦은 오후에 커피는 사약(?)과 같지만, 이날은 예외다. 왜냐하면 직접 만든 달고나가 있으니깐. 

 

양반자리를 해야 하는 평상

1층은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느낌이었는데, 2층은 공간이 널널하다 싶을 정도로 여유롭다. 창가석이 가장 끌렸지만, 햇빛을 피할 방법이 없어 구석진 자리로 갔다. 

 

팔달제과 소금빵과 너트쿠키 그리고 아메리카노 등장이요~
커피잔 크기만한 텀블러 구입~ 가벼워서 넘 좋아~
달고나 처치 방법은?

카페인에 약한 1인이라서 늦은 오후에는 무조건 연하게(커피맛 맹물정도) 요청을 한다. 즉, 2샷이 아닌 0.5샷으로 요청을 하는데 이번에는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역시나 그냥 마시기에는 겁나 쓰다. 한떄 달고나 커피가 유행했다는데, 그건 어떻게 만드는지 모른다. 나만의 달고나 커피는 따끈한 아메리카노(4,000원)에 직접 만든 달고나를 넣는 거다. 서서히 녹으면서 쓰디쓴 커피는 겁나 달달한 커피로 변한다.

 

소금빵

소금빵(2,900원)은 위, 아래 바삭한 겉면과 달리 속은 촉촉하면서 부드럽다. 특히 촉촉함을 담당하는 중앙 구멍은 버터로 인해 풍미가 확 느껴진다. 소금빵이니 당연히 짠맛이 있는데, 지금까지 먹었던(되게 많이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고작 5빵집) 소금빵 중에 가장 짜다. 한때는 크루아상에 빠졌는데, 요즘은 소금빵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겠다.

 

너트쿠키

바삭보다는 눅진한 쿠키를, 얇은 것보다는 두툼한 쿠키를 더 좋아하는데, 팔달제과의 너트쿠키(1,800원)는 개인 취향은 아니다. 종류가 하나라서 어쩔 수 없기도 했지만, 견과류가 씹히는 바삭한 쿠키도 나쁘지 않았다. 단, 부스러기가 많이 나와서 집에서는 먹지 않았다. 

더티초코와 보스턴 핫도그도 끌렸지만, 진미통닭에서 후라이드 치킨을 먹은 후라서 빵보다는 커피에 집중했다. 달고나 커피라고 하지만, 설탕을 이대로 되나 싶을 정도로 가득 넣은 아메리카노다. 조용한 카페에서 책이라도 읽어야 하는데, 최강야구를 보다가 기차시간이 늦어 서둘러 나왔다는 거, 쉿~ 비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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