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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을 사면, 항상 본 제품과 함께 2~3개 정도 다양한 샘플제품을 무료로 받게 됩니다. 구입한 제품의 샘플일 경우도 있지만, 매장에서 함께 쓰면 도움이 되는 제품 또는 새로나온 제품을 테스트 해보라는 의미로 더 줍니다. 화장대 서랍 안에 고이 잠자고 있는 샘플들이 이렇게나 많네요. 기초 제품부터 색조제품까지 참 다양합니다. 용기와 필름용으로 나온 다양한 샘플을 어떻게 사용하시나요?

1. 여행용으로 사용한다.

2. 기존의 쓰던 제품을 다 쓰면, 새 제품을 구입하기 전에 사용한다.

3. 원래의 목적보다는 다른 쓰임으로 사용한다.

제가 화장품 샘플 제품을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사용해도 되는지 궁금할때가 있습니다. 샘플제품을 언제까지 써야 하는지 도통 알 수가 없기에, 겨울에 받은 샘플을 여름휴가를 위해 보관해도 되는지 궁금할때가 생기게 되죠. 왠지 필름 제품은 빨리 써야 할거 같고, 용기 제품은 더 오래 써도 될거 같아서, 용기 제품의 보관 기간이 꽤 긴 편입니다.

 

 

 

왜 이런 고민을 하게 되는지, 이유는 바로 샘플제품에는 유통기한 표시가 없기 때문입니다. 정식 제품은 용기 뒷면에 사용기한(유통기한)이 나와 있어, 언제 구입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더라도, 저 날짜 안에만 사용하면 되겠지 하는 믿음으로 맘 놓고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샘플 제품은 아무리 찾아봐도, 사용기한이나 유통기한이 보이지 않습니다. 제품에 따라 몇개월동안 사용하면 된다는 의미로 6M(개월), 8M(개월)이란 표시는 나와 있습니다. 언제까지 써도 좋다는 표시는 있는데, 이 제품이 언제 출시 됐다는 표시가 없어, 과연 내가 받은 후 표시에 나와 있는 시기까지 써도 될까하는 고민이 생깁니다. 이정도까지 표시가 있는 제품은 그나마 받았던 날짜를 네임펜으로 표시해두면 그 날짜에 맞춰 쓰면 되지만, 이런 표시가 없는 제품일 경우는 참 방법이 없습니다.

 

물론 방법이야 있죠. 받자마자 사용하면 되니깐요. 그런데 그게 그리 쉽지가 않습니다. 혹시 여행을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나도 모르게 챙겨두게 되니깐요. 여행갈때, 짐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샘플만한게 없으니깐요. 그래서 기본적으로 스킨, 에센스, 크림, 선블록, 비비 등은 구색에 맞춰 보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화장품 샘플제품에도 유통기한을 표시해야 한다고 법적으로 만들어 놓으면 이런 고민을 할 필요조차 없을텐데, 몇 년전부터 의무화를 한다고 하면서 아직까지 별다른 소식이 없으니 오래된 샘플을 쓰고 난 후 생기는 피부 부작용은 고스란히 소비자 몫이 되겠죠. '내가 제때 안 썼으니, 내 책임이지'라고 혼자 하소연 하면서 말입니다.

 

 

 

똑똑한 소비자로 거듭나기 위해서, 샘플제품 유통기한 표기 의무화를 바라면서 몇 가지 팁을 드릴까 합니다. 우선 용기용으로 나온 샘플 제품의 유통기한은 3개월 정도라고 합니다. 즉, 받자마자 써야 한다는 내용이네요. 만약 이번에 출시한 제품의 샘플이라면 3개월 안에 사용하면 됩니다. 그런데 제가 갖고 있는 제품들은 대부분 3개월이 다 지났는데, 걱정이네요. 개인적으로 용기로 나온 제품의 유통기한이 1년 정도 될거라 생각했거든요. 3개월이라고 하니, 살짝 멘붕이 오면서 바로 써도 될까 고민이네요.

 

아무래도 얼굴보다는 다른 곳에 양보를 해야 할거 같아요. 에센스는 헤어에 바르고, 스킨은 얼마 남지 않은 바디로션 용기에 부어서 써야 겠네요. 곧 다가올 여행을 위해 보관해 두었는데, 아무래도 그때까지 두면 안될거 같네요. 이번에 출시된 제품이 아닌 다른 샘플을 받았다면, 언제 샘플을 만들었는지 전혀 알 수가 없고 벌써 3개월이 지난 제품일 수도 있으니, 받지 않거나 화장솜과 같은 다른 제품으로 달라고 요청하는게 좋겠죠. 그래도 무료로 주는 샘플을 아니 받을 수 없으니, 원래의 목적이 아닌 용도로 사용을 해야 할거 같네요.

 

 

 

제 생각과 전혀 반대로 필름으로 나온 제품의 유통기한은 1년 정도라고 합니다. 그나마 필름용은 오래 보관해도 무난하겠군요. 차라리 여행을 위해 샘플을 보관해야 한다면, 필름용 샘플 제품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대신, 받은 날짜를 네임펜으로 표기를 해둬서, 순차적으로 사용을 해야겠죠. 그대신 필름용은 개봉하면 빨리 써야 합니다. 1일회용으로 나왔지만, 생각보다 용량이 많을 경우는 그냥 필름에 두지 말고 다른 용기에 덜어서 쓰세요. 용기용 샘플 케이스를 버리지 말고, 한두개 정도 잘 세척해서 두었다가 필름용 내용물을 담아서 쓰면 몇 번을 더 사용할 수 있답니다.

 

 

그동안 갖고 있던 잘못된 샘플 유통기한을 바로 잡고, 오늘부터라도 용기 샘플제품부터 소진해야겠네요. 왜 용기를 더 오래 두면 괜찮다고 생각했는지, 잘못된 정보를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내 자신이 어이없네요. 그리고 여행용으로는 필름용 샘플제품으로 보관해야 겠어요. 이때, 언제 받았는지 날짜를 꼭 표기해 두는 센스를 잊지 말아야겠죠. 가장 좋은 방법은 법으로 샘플 제품에도 유통기한을 표기를 의무화하는 거지만, 언제 될지 모르니 그날이 올때까지 내 피부는 내가 스스로 지켜나가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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