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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962DCU3 USB3.0 2Bay Docking Station

두달전에 윈도우10 무료 업그레이드를 했다. 윈도우7 업데이트가 종료된다는 메시지를 받은 후라 무료라는 말에 별다른 생각없이 업데이트를 했다. 10년 전에 조립한 PC로 파워는 중간에 업그레이드를 했는데, 나머지 부속품은 손을 대지 않았다. 윈도우10이 되면 컴이 후덜덜할거라 예상은 했지만, 업데이트 후 부팅에서 바탕화면이 될때까지 시간이 걸려도 너무 오래 걸렸다. 이럴때는 폭풍검색 찬스다. 윈도우10에는 시작프로그램이 있는데, 많은 프로그램을 시작에 두면 부팅하는 시간이 오래 걸린단다. 그래서 부팅시 필요치 않은 프로그램을 삭제한다고 했는데, 이게 문제였다. 왜냐하면 컴알못이기 때문이다.

나름 잘 지웠다고 생각하고, 재부팅을 했다. 그런데 바탕화면으로 가지 않고, "응용 프로그램이 응답하지 않습니다. 기다리면 프로그램이 다시 응답할 수 있습니다. 이 프로세스를 끝내시겠습니까" 요 메시지를 끝으로 컴퓨터가 멈췄다. 아무래도 시작프로그램을 잘못 삭제한 거 같다. 그리고 오래된 컴퓨터라 윈도우10을 받아들이기에 벅찼던 거 같다.

어차피 공인인증서와 자료 백업용 컴퓨터였기에, 고쳐야지 하면서 차일피일 미뤄졌다. 그러다 예전 자료를 봐야 하는 일이 생겼다. 컴퓨터가 부팅이 안되니, 본체에서 하드디스크만 꺼내기로 했다. 컴알못이지만, 하드디스크가 어떻게 생겼고, 어떻게 뺄 수 있는지 요정도는 안다. 십자드라이버를 이용해 본체에서 분리는 시켰는데, 이 다음이 문제다. 

 

뽁뽁이에 하드디스크를 넣고, 무작정 신도림에 있는 테크노마트로 갔다. 그곳에 컴퓨터 관련 부속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있기 때문이다. "하드디스크를 외장하드로 만들자. 그러기 위해서는 외장하드용 케이스를 구입하면 될 거 같다. 그런데 외장하드치고는 꽤 많이 무겁네."

그저 간단하게 케이스를 끼우면, 하드디스크는 외장하드가 될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케이스를 달라고 했더니, 주인장은 케이스라고 하기에는 투박한 물건을 보여준다. 넥스트 USB3.0 2베이 클론 도킹스테이션(28,000)이다. 케이스같은 것도 있었는데, 고건 가격이 3만원이 넘는다. 어차피 무게로 인해 휴대는 포기했기에, 시선은 여기에 꽂혔다. 도킹은 우주선에서나 사용하는 용어인 줄 알았는데, 여기에도 도킹이 필요하다.

 

NEXT 962DCU3 USB3.0 2Bay Docking Station

이름은 겁나 길지만 도킹스테이션 즉, 하드디스크를 요녀석에서 꽂고, USB를 컴에 연결을 하면 자료를 볼 수 있다. 지원OS를 살펴보니, Win 2K / Xp / VISTA / WIN7 / 8 / 8.1 / 10 그리고 MAC OS 10.3 later라고 나와 있다. 현재 쓰고 있는 메인PC가 맥북인데, 맥도 지원은 한다니 아니 살 수 없다.

 

박스를 개봉하니, 투박한 검은 물체와 함께 USB 케이블 그리고 전원 어답터와 사용설명서가 들어있다. 외장하드는 어답터가 필요없는데, 하드디스크는 꼭 필요하다.

 

뒷면에 USB 케이블과 어답터 그리고 전원 버튼이 있다. 

도킹을 위해 하드디스크와 똑같은 부위가 안쪽에 있다. 가리개라고 해야 하나? 암튼 쉽게 열린다. 데스크탑용 하드디스크와 노트북용 하드디스크는 크기가 다르다고 한다. 컴퓨터 내부를 본 적이 거의 없기에, 이번에 처음 알았다. 집에 정말 무지 오래된 노트북이 있는데 분해해서 하드만 제거하고 나머지는 고철로 버려야겠다.

 

위 사진에서 봤던 왼쪽부분은 하드디스크에도 똑같이 있다. 즉 이 둘을 맞추면 도킹 성공이다. 백업 자료를 보기위한 1차 작업은 끝났다. 연결하거나 제거할때, 딸깍 소리가 나면 제대로 한거다. 

 

2차 작업은 어답터를 전기콘센트에 끼우면 된다. 그럼 도킹스테이션에서 윙~하는 소리가 난다. 소음이라 할 정도로 세지 않고, 뭔가 작동이 되어가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소리다. USB 연결을 하지 않았으니, 현재 외장하드는 잡히지 않는다.

 

3차 작업은 컴에 연결이다. 아까와 달리 맥북이 외장하드를 인식하고, 백업 폴더가 나타났다. 혹시하는 맘으로, 더블클릭을 계속 해나가니 예전 자료들이 짜잔~하고 나타난다. 컴알못은 본체 내부를 보는 것도 드문 일인데, 하드디스크를 분리하고 이렇게 외장하드로 사용하다니, 스스로가 무지 자랑스럽고 뿌듯하다. 자료를 불러왔으니, 저장도 가능할 거 같은데 그냥 불러오기용으로만 사용할 예정이다. 약 100기가 정도 용량이 남았던데, 저장을 하다가 기존에 있던 자료가 사라질까봐 겁나기 때문이다. 

제품을 구입한 후, 조립PC를 하는 옆매장에 가서 물어봤다. "윈도우10를 무료 업데이트 하다가 (중간생략) 부팅이 안된다." 직원은 이렇게 알려줬다. 윈도우7에서 바로 윈도우10으로 업데이트를 하면 충돌이 날 수 있으니, 윈도우10을 제대로 설치하는게 좋다. 더불어 부속품도 업그레이드를 해줘야 할 거 같다. 생각보다 큰 공사가 될 거 같다. 요즘 LG 일체형PC가 좋아 보이던데, 이번 기회에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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