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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OUT 정품 OK | 짝퉁은 만들지도 사지도 맙시다

위조상품은 타인의 등록상표 또는 미등록 주지, 저명상표를 무단 도용하여 정품인 것처럼 제조 유통시키는 제품을 통칭한다. 동의어로 짝퉁, 모조품, 가품, 미투(me too), 데드카피(dead copy)가 있다. 짝퉁하면 명품, 명품하면 짝퉁인 줄 알았다. 한때 가격은 정품에 1/10인데 품질은 SA급으로 정품에 버금간다고 해 유혹에 흔들렸던 적이 있지만, 결론은 구입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남은 속일 수 있어도, 나는 그게 짝퉁인지 알고 있어서다.

 

한국지식재산보호원 / K-브랜드 보호를 위한 정책설명회

관세청 정책기자단으로서 일반인은 출입이 제한되어 있는 서울세관 압수창고에 간적이 있다. 그때까지만 해도 짝퉁이라고 하면, 명품가방류나 옷, 신발정도로 생각했었다. 그러나 엄청 많은 양의 피카츄 인형에 이어 해외 유명 구단의 축구복이 압수창고에 가~~득 있었다. 생각했던 명품은 별로 없고, 운동화에 모자, 청바지 그리고 선글라스에 화장품, 약 등등등 다양한 폼목의 짝퉁이 즐비했다. 만약 잡히지 않았더라면, 시장으로 흘러들어가, 싼 가격에 거래됐을 것이다. 누군가는 정품이라고 속이고 팔았을 거고, 누군가는 저렴하게 샀다고 좋아했을 거다. 하지만 이를 개발하고 만든 진짜 주인은 버젓이 짝퉁이 나와있는 걸 보고 무슨 생각이 들까? 드뎌 내가 만든 상품이 인기 있어 짝퉁이 나왔구나 하고 좋아할까?

길보트차트라고 리어카에서 파는 최신 가요 테입을 아무렇지 않게 구입을 했고, 새학기가 되면 교재를 구입하러 서점으로 가지 않고 학교 앞 문방구로 갔다. 미리 구입한 친구를 꼬셔 교재를 복사하기 위해서다. 지식재산권에 대한 개념이 없던 시절이라고 해도 이건 범죄다. 누구나 다 한다고 따라했던 그때 그 시절,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부끄럽다.

여기서 잠깐, 지식재산권이란? 문화, 예술, 과학 작품, 산업 활동 등 인간의 지식 창작활동의 결과로 생기는 모든 무형의 소산물 대한 권리를 총칭한다. 

 

특허청에서 한, K-브랜드 보호를 위한 정책설명회에 왔다. "위조상품 유통 실태와 지식재산권 보호의 중요성" 우리나라의 위조상품 시장규모는 미국, 멕시코, 일본 중국, 독일, 캐나다, 영국, 브라질, 한국(세계 9위, 2015년) 순이다. 지속적인 단속 강화에도 불구하고 위조상품의 유통경로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그리고 SNS채널로 이동하고 있다. 특히, SNS의 경우 계정 생성과 탈퇴가 용이해 손쉽게 위조상품 판매 및 단속회피가 가능하다. 

 

3초마다 보인다고 해서, 루이00 가방은 3초백이 됐다.

그저 위조상품을 가짜라서 나쁘다라고 생각했지, 건강에도 위협이 될지는 몰랐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럴 수도 있을 거 같다. 저렴하게 팔아야 하니, 당연히 원가를 아껴야할 것이다. 정품이 아니니, 따로 검사를 받을 필요도 없고 싸게 만들어야 싸게 팔 수 있으니 값싼 재료를 사용해야 한다. 중금속이 검출되는 건, 어쩌면 당연한건지도 모르겠다.

가짜 볼트 사용으로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객 전원이 사망을 했으며, 가짜 부품을 사용해 헬리콥터가 추락했다. 가짜 백신과 약을 사용해 아이티 어린이와 니제르 어린이가 사망을 했고, 단백질 없는 가짜 분유를 먹은 8개월 된 여자 아이는 머리가 커지는 병에 걸렸다. 지난 2017년 남양주 타워크레인 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는데, 사고의 원인이 짝퉁 부품때문이란다. 스페인 본사에서 부품을 구하는데 드는 비용과 시간을 아끼기 위해 철공소에서 하루만에 만든 가짜 부품을 사용했다. 짝퉁이 몰고 온 바람은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정품, 짝퉁 구별하기

짝퉁 인형이라면 피카츄와 같은 일본 캐리턱가 대부분인 줄 알았는데, 라이언도 있다. 같은 라이언이지만, 볼륨감이나 재질이 확연히 다르다. 만져보니 딱 티가 난다. 

 

전자제품은 겉으로 보기엔 티가 안나지만, 자세히 보면 마무리감이 어설프다. 그러나 더 확실한건, 들어보면 음질에서 확 차이가 난다고 한다. 이때부터 의문점이 생겼다. 이렇게 비교를 해두니, 어느게 정품이고 어느게 가품인지 차이를 알 수 있는데 둘 중에 하나만 있다면 과연 알아낼 수 있을까? 궁금증에 대한 해답은 잠시후에...

 

짝퉁 신발은 상자를 여는 순간, 본드나 접착제같은 성분으로 인해 심한 냄새가 난다고 한다. 오랜 시간 진열을 했기에 냄새는 나지 않았지만, 촉감은 확연히 다름이 느껴졌다. 참, 가방은 그 유명한 3초백인데, 누가 만들었는지 멀리서 보니 구별이 안된다. 하지만 두 제품을 이리저리 꼼꼼히 살펴보면 차이점이 보인다.

 

뒤집었을때 로고가 안보이면 정품, 보이면 짝퉁

옷같은 경우는 박음질에서 많이 차이가 난다. 그리고 코오롱 패딩은 라코스테 티셔츠처럼 로고에서 차이가 확 들어난다. 로고부분이 조잡해 보인다면, 짝퉁이 확률이 높다.

좀 전에 들었던 궁금증에 대해 해답은 이렇다. "가장 좋은 구입은 정품 브랜드 오프라인 매장에서 한다. 온라인에서 한다면 정품브랜드에서 운영하는 쇼핑몰을 이용한다." 하긴 저렇게 비교를 해도 쉽게 분간이 안되니, 정품 매장을 이용하는게 맘 편하고 좋을 듯 싶다. 해외직구 사이트에서 백퍼 정품이라고 해놓고, 물건은 짝퉁으로 보내주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싸다고 덥석보다는 제값주고 구입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겠다.

 

위조상품을 구매한 적이 있다가 44%이며, 옷신발, 가방, 지갑, 장난감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 소비자 대상 위조상품 의식조사 2019)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위조상품으로 인한 피해사례는 다음과 같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유명 운동화를 11만원에 구입했는데 짝퉁. 아울렛에서 명품의류를 98만원에 구입했는데 짝퉁. 살 빠지는 약을 구입해 절반 이상 복용하고 가품임을 인지. 해외배송으로 의류를 구매했는데 정품이 아닌 가품을 보내옴. 명품중고사이트에서 유명운동화를 31만원에 구입했는데 짝퉁.

위조상품은 구매 후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보상처리가 어렵다고 한다. 생산자는 정품이라고 속여 판매를 하고, 소비자는 가격이 저렴하니 짝퉁을 산다. 공급과 수요에서 하나만 사라지면 된다. 즉, 가장 좋은 위조상품 근절방법은 "위조상품을 사지 않는다." 스스로를 속이면서까지 짝퉁을 사고 싶다는 그 맘부터 버려야 한다. 

끝으로 위조상품 신고전화는 특허청은 1666-6464 / 검찰은 1301 / 경찰철은 112 그리고 관세청은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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