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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본부세관 관세박물관

군산에 가면 국내에 현존하는 서양 고전주의 3대 건축물 중 하나인 (구)군산세관본관 건물이 있다. 현재 그곳은 호남관세박물관이다. 군산에만 박물관이 있을까? 아니다. 서울에도 있다. 규모나 전시물로 봤을때, 가장 큰 곳이 아닐까 싶다. 관세, 세관에 대한 모든 것, 서울본부세관에 있는 관세박물관이다.


서울본부세관 건너편에 논현삼계탕이 있었다. 종종 갔던 곳이라, 이곳을 기억하고 있다. 삼계탕집은 다른 곳으로 이전을 했지만, 세울본부세관은 여전히 그곳에 있다. 예전에는 먹으러 왔지만, 이번에는 보려고 왔다. 왜냐하면 서울본부세관 1층에 관세박물관이 있기 때문이다.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면, 누구나 들어갈 수 있다. 입장료는 당근 없으며, 오전9시부터 6시까지만 관람이 가능하다. 박물관 앞을 지키고 있는 강아지는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감이 온다. 마약탐지견이다. 이름은 탐마루(수컷, 파랑)로 탐은 탐지견을 의미하고, 마루는 하늘을 뜻하는 우리말로, 하늘은 지키는 탐지견이다. 탐아루(암컷, 빨강)의 아라는 바다를 뜻하는 우리말로, 바다를 지키는 탐지견이다. 마루와 아라는 후각이 뛰어난 래브라도 리트리버 종이다.


세계 속의 관세청을 이미지화 한 상징조형물

우리나라는 강화도조약으로 빼앗긴 관세주권을 되찾기 위해 1878년 9월 부산에 두모진 해관을 개관하면서부터 근대적 관세업무가 시작됐다. 관세박물관은 관세청 개청 30주년을 기념해, 2000년 서울본부세관에 설치된 관세 전문박물관이다. 


관세청을 비롯해, 전국 34개 세관과 15개 세관비즈니즈센터가 있으며, 퉁관, FTA심사, 조사 및 감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최초의 세관총사 뮐렌도르프는 독일태생으로 청국의 해관직원으로 근무하던 중 이홍장의 추천으로 1882년 11월 영선사 김윤식과 고용계약을 체결하고 그해 11월 30일 조선에 입국했다. 국왕의 훈령에 의해 신설된 통리아문의 참의로 임명됨과 동시에 조선이름으로 목인덕이라 불렀다고 한다. 다음해 인천세관을 시작으로 원산, 부산해관의 창설을 주도하였고 자주적 해관 운영을 해 노력했다. 구한말 조선의 부흥을 위해 힘썼지만, 그의 독자적 해관운영에 불만을 품은 이홍장의 압력으로 1885년 10월 모든 관직에서 해임된 후 중국으로 되돌아갔다.


1800년대 세관의 청인 및 직인

세관 감시정이다. 세관하면, 주로 항구(바다)가 먼저 떠오르지만, 육로도 있다. 기차를 타고 유라시아 횡단을 하게 되는 날이 온다면, 공항이나 항구에 세관이 있듯, 기차역에도 세관이 생길 것이다.


관세청 주요업무 하나

관세청 주요업무 두울

지적재산권 보호란, 짝퉁은 안돼. 주로 명품백이 많겠지 했는데, 생각외로 짝퉁의 범위는 엄청나다. 축구유니폼같은 스포츠 의류부터 인형, 속옷, 신발, 청바지, 시계, 선글라스 등등등 무지 많다. 발각된 짝퉁은 전부 소각처리를 한다고 한다. 


딱 봐도 포토존이다. 옆에는 여러벌의 세관 관복이 있어, 원한다면 옷을 입고 사진촬영을 할 수 있다.


탐마루와 탐아라의 활약상

큰 인형은 없지만, 작은 인형은 우리 집에도 있다. 때 탈까봐, 박스채 보관중이다.


뛰는눔 위에는 나는눔이 있는 법. 밀수를 잡기 위해서는 과학적이고 다양한 장비는 필수다. 


왼쪽이 국산, 오른쪽이 중국산이라는데, 봐도 잘 모르겠다. 


얼마 전에 항문 속에 금괴를 숨겨 밀수하려다 잡혔다는 뉴스를 봤다. 복대 속에 숨기다 걸렸으니, 이제는 항문인가 보다. 항문도 걸렸으니, 앞으로는 어디에다 숨길까나. 그나저나 주렁주렁 뭐가 참 많다. 


영화에서나 보던 하얀 가루, 저걸 왜 먹... 아니 마실까? 마약 중독이 되느니, 탄수화물 중독으로 사는게 훨 낫겠다 싶다. 


멸종위기 보호동식물이라는데, 저렇게 박제를 해서 가까이 두고 싶을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지만, 요딴 욕심을 제발 그만~ 


어느게 진품이고, 어느게 짝퉁일까? 금괴나 마약, 멸종위기 동물은 별 감흥이 없었는데, 아는 분야가 그런지 한참을 바라봤다. 완벽하게 티가 나는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고, 짝퉁도 무섭게 진화(?)를 하고 있는 거 같다. 


관세청기

우리나라 세관 제복 변천사

외국 세관원 복식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도 세관원은 제복을 입는다. 이유가 뭘까? 나라를 떠날때와 들어올때 가장 마지막 또는 가장 먼저 만나는 사람이라서... 분명 의미심장한 이유가 있을테니, 한번 알아봐야겠다. 관세청 정책기자단으로서 요런 정보는 알아낼 수 있을테니깐. 항문에 금괴를 숨겼 듯, 마약을 운동화 끈부분에 숨겨 입국을 했다. 그러나 양쪽 신발을 동시에 검색대에 올리니, 한쪽만 까맣게 다른 부분으로 나와서 딱 걸렸다. 어디에 어떻게 숨기더라도, 다 잡아낼테니 포기하라고 조언을 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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