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역
솥밥에 콩비지라는데 거절할 이유 없어~ 도화동 죽이야기 마포역점
솥밥에 콩비지라는데 거절할 이유 없어~ 도화동 죽이야기 마포역점
2023.04.26도화동 죽이야기 마포역점 죽집에서 솥밥을? 보고도 믿기지 않았다. 누가봐도 죽전문점인데, 메뉴판에 버젓이 솥밥이 있다. 갓지은 솥밥에 고소한 비지찌개라니 거절할 이유가 없다. 죽은 아플때 먹기로 하고, 우선 밥부터 먹자. 도화동에 마포한화오벨리스크 지하에 있는 죽이야기 마포역점이다. 죽이야기 마포역점은 마포한화오벨리스크 지하1층에 있다. 건물 안이 아니라 외부에서 들어갈 때는 마포역 2번 출구를 내려가야 한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오른편으로 계단이 나오고, 총총총 올라가면 자동문이 나온다. 스르륵 문이 열리고, 안으로 들어가 직진이 아니라 좌회전을 한 후 조금 걷다보면 목적지가 보인다. 죽전문점이지만, 간판을 보니 작은 글씨로 솥죽 그리고 솥밥이라고 나와있다. 처음이기도 하고 죽집이니 죽을 먹어..
하와이안 쉬림프 피자 한판 문제없어~ 도화동 샐러딧 마포역점
하와이안 쉬림프 피자 한판 문제없어~ 도화동 샐러딧 마포역점
2023.02.13도화동 샐러딧 마포역점 피자는 많이 먹어야 2~3조각이지, 판으로는 토핑이 가장 적은 고르곤졸라 피자만 가능했다. 그런데 이제는 토핑이 잔뜩 올려져 있는 피자도 문제없다. 조각이 아니라 한판도 가능하다. 단, 퍼스널 사이즈라야 한다. 인천 도화동 아니고 서울 도화동에 있는 샐러딧 마포역점이다. 혼밥 점심을 먹으러 마포역으로 가는 건 맞지만, 장소는 역이 아니라 그 옆에 있는 마포한화오벨리스크 건물 지하1층이다. 건물 입구가 역과 연결되어 있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야 한다. 내려갔다가 반층 정도 다시 올라가면 샐러딧이 나온다. 원래 목적지는 여기가 아니다. 자주가는 파스타집도 있고, 닭가슴살로 만든 스테이크집도 있는데, 아무 이유없이 샐러딧에서 멈췄다. 샐러드와 샌드위치는 끼니보다는 간식같아서 관심..
산뜻한 굴짬뽕 잠원동 아니고 용강동 노독일처
산뜻한 굴짬뽕 잠원동 아니고 용강동 노독일처
2021.02.17잠원동에서 용강동으로 이전한 노독일처 마포역 일대 개인적으로 자주 찾는 중식당은 핑하오와 현래장이다. 산동만두는 예약이 어렵다고 해서 애당초 포기했다. 주로 두 곳을 다녔는데, 앞으로 한 곳을 더 추가해야겠다. 왜냐하면 잠원동에 있던 노독일처가 용강동으로 이전을 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멀어서 못갔는데, 이제는 가까운 곳으로 왔으니 자주 가야겠다. 한창 공사 중일때, 외관이 독특해서 한식이나 일식은 아니고 중식당이 들어오는구나 했다. 아직 오픈을 하기 전, 2층에 있는 커다란 간판을 보고 화들짝 놀랐다. 노.독.일.처. 혹시 잠원동에 있는 그 노독일처를 말하는건가? 잠원동(신사역)이 주출몰지역이던 시절, 자주는 아니지만 회식으로 종종 갔었다. 중국식 냉면을 처음 먹었고, 만두와 딤섬을 먹기도 했다. 마포점..
도화동 소촌밥상 봄동나물무침 제육볶음 쌈
도화동 소촌밥상 봄동나물무침 제육볶음 쌈
2020.03.19도화동 소촌밥상 (in 마포한화오벨리스크) 밖에서 먹는 집밥이랄까? 방금 만든 제육볶음에, 따끈한 김치찌개에 그리고 직접 무친 봄동나물까지 소박한 상차림이지만, 그 속에 담긴 정은 넘치다 못해 흐른다. 딘골이 됐다고 신경을 써준 거 같은데, 비계가 많아졌다. 도화동에 있는 소촌밥상이다. 소촌밥상에 가려면, 마포역으로 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야 한다. 마포역 왼쪽, 마포한화오벨리스크는 오른쪽에 있다. 지하로 들어오면, 넓은 통로가 나오는데 소촌밥상이 여기에 없다. 걷다보면 좌회전을 하는 구간이 나오고, 그때 왼쪽으로 들어가 끝까지 쭉 가야 한다. 이번에는 백반정식보다는 황태구이와 제육볶음을 먹으려고 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인해 장을 못봐서 재료가 없단다. 아무래도 많이 찾는 백반정식 위주로 장만..
도화동 박용석스시 생선회야? 초밥이야?
도화동 박용석스시 생선회야? 초밥이야?
2019.09.18도화동 박용석스시 초밥은 밥과 생선의 비율이 적당해야 한다고 생각해왔다. 밥에 비해 생선은 좀 커야 하지만, 무지막지하게 크다면 이건 초밥일까? 생선회일까? 초밥이 은근 칼로리가 높다고 하던데, 밥의 비율을 확 줄이면 부담없이 많이 먹을 수 있어 좋을 거 같기도 하다. 초밥이라 쓰고 회라 읽어야 할 거 같은 곳, 도화동에 있는 박용석스시다. 박용석스시는 지하철 5호선 마포역에서 가까우며, 뉴트로 풍으로 애호박찌개가 매력적인 동리장과 같은 라인에 있다. 가을이 오니, 해님의 퇴근시간이 빨라졌는지 어느새 저녁이다. 오늘은 뭐먹을까? 고민하던차, 급 초밥이 먹고 싶어졌다. 도화동 주변에는 꽤 많은 초밥집들이 있다. 그중 여기를 선택한 이유는 밥에 비해 생선회를 많이 주기 때문이다. 테이블도 있지만, 혼밥에 혼..
도화동 구이와 장 고등어구이가 있는 소박한 밥상
도화동 구이와 장 고등어구이가 있는 소박한 밥상
2019.08.07마포구 도화동 구이와 장 요식업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여름은 가장 힘든 계절이 아닐까 싶다. 가만히 있어도 더운데, 뜨거운 불 앞에서 음식을 만들어야 하니깐. 한끼의 소중함이 느껴지는 요즘이다. 고등어구이와 제육볶음이 있는 소박한 밥상, 도화동에 있는 구이와 장이다. 건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마포역으로 내려가야한다. 다른 출입구도 있지만, 이렇게 가는게 가장 가까우니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간다. 마포역으로 가려면 좌회전을 해야 하지만, 역이 아니라 밥을 먹어야 하므로 우회전을 한다. 통로를 따라 쭉 안으로 들어오면, 구이와 장이 나온다. 분위기는 그냥 평범한 밥집이다. 혼밥을 할 수 있는 바테이블이 있고, 일반 테이블도 있다. 벽을 보고 밥을 먹는 걸,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2인 테이블에 앉았다. 이..
도화동 동리장 살얼음 동동 초계물냉면
도화동 동리장 살얼음 동동 초계물냉면
2019.07.25도하동 동리장 남도식 애호박찌개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얼마 전에 나주에서 진짜 남도 애호박찌개를 먹었기에, 찌개대신 냉면을 먹으러 갔다. 동리장 스타일로 만든 초계물냉면은 면은 탱탱, 쫄깃, 국물은 시원, 담백하다. 비빔도 있지만, 개취는 물냉면이다. 동리장 간판 아래 여름별미 더시원하게 초계 냉면 출시라는 현수막이 있다. 나주에서 먹었던 애호박찌개 맛이 생생히 남아 있어 당분간은 먹을 수가 없다. 때마침 초계냉면이 출시 됐다니, 더운 여름 시원한 냉면 먹으러 갔다. 그나저나 식당 앞에 있는 저 오락기, 늘 보기만 하고 해본 적은 한번도 없다. 왜냐면 겜알못이니깐. 저녁에 술과 함께 할때는 직원에게 바로 주문을 하면 되지만, 점심에는 컴퓨터에게 주문을 해야 한다. 물과 비빔 중 뭐를 먹을까 고..
마포역 아궁이 한끼의 품격
마포역 아궁이 한끼의 품격
2018.11.27하루에 한끼 이상을 밖에서 해결해야 하는 이들에게 좋은 밥집이 근처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 든든하다. 주출몰지역인 마포에서 찾은 아주 맘에 드는 곳이다. 낮에 가도 좋고, 밤에 가도 좋고, 브레이크 타임이 없어 더더욱 좋다. 마포역 2번 출구 부근에 있는 아궁이다. 길들여지기 싫어 한동안 뜸했는데, 배고픔이 찾아올때면 가장 먼저 생각이 난다. 규칙과는 반대의 생활패턴을 추구하다보니, 끼니 시간도 들쑥날쑥이다. 12시 점심, 6시 저녁보다는 배고프다는 신호가 올때 먹는 경우가 많다. 주로 1일 2식을 하다보니 배꼽 알람이 울려야 먹는 거 같다. 이것도 직업병인듯 갈때마다 사진을 조금씩 찍어두다 보니, 밖과 안의 시간이 정 반대다. 이는 밤에도 갔고, 낮에도 갔다는 의미다. 참 많이 간 거 같은데, 전메뉴 ..
도화동 밥스앤팝스 할머니가 만든 건강한 밥
도화동 밥스앤팝스 할머니가 만든 건강한 밥
2018.11.21맛이 있다 없다가 아니라, 그냥 건강한 맛이다. 자극적인 맛에 익숙하다면 불편할 거 같은데, 오래오래 천천히 먹으면 서서히 참맛이 느껴진다. 우리 할머니였다면, 분명 이렇게 만들어 줬을거다. 나쁜 건 제로, 몸에 좋은 것만 넣어, 할머니의 사랑과 손맛이 더해진 맛이다. 도화동에 있는 밥스앤 팝스다. 마포역 2번 출구 옆으로 마포 한화 오벨리스크가 있는데, 이곳 지하 식당가는 이용하려면 밖으로 나오면 안된다. 지하철역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입구를 지나 안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오픈된 공간인 밥스 앤 팝스가 나온다. 우동이나 라면같은 분식집일 거 같은데, 분식보다는 밥집에 가깝다. 처음 갔던 날, 당황 했었다. 왜냐하면 호호할머니같은 주인장이 반겨줬기 때문이다. 욕쟁이 할머니는 절대 아니고, 인자하고 ..
마포역 아궁이 든든한 한끼
마포역 아궁이 든든한 한끼
2018.08.10먹는 것도 일인 요즘, 대충 한끼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때일수록 제대로 잘 먹어야 하는데, 덥고 또 덥고 또 덥기만 하니 대충 먹게 된다. 아침에는 시리얼, 점심에는 빵, 저녁은 캔맥주 하나, 잼없다. 그래서 한끼라도 잘 먹기위해 갔다. 마포역에 있는 아궁이다. 지하철 5호선 마포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마포 한화오벨리스크가 있다. 그 건물 1층에 분식집은 아니고 집밥같은 밥집 아궁이가 있다. 혼밥러들이 자주 오는 곳답게, 혼자 와서 맘놓고 밥을 먹을 수 있게 테이블이 되어 있다. 브레이크타임이 없으니, 2~3시쯤 한가한 시간에 주로 찾는다. 면도 있고, 밥도 있고, 원산지 표시는 국내산이 많아서 좋다. 특히 직접 담그는 백김치는 이집의 별미다. 한끼 식사로 부담없는 가격이다. 기본찬은 그날그날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