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국밥
뜨끈뜨끈 아삭아삭 콩나물국밥이 좋아~ 도화동 양산박
뜨끈뜨끈 아삭아삭 콩나물국밥이 좋아~ 도화동 양산박
2022.10.21도화동 양산박 술 마신 다음날 해장으로 주로 찾았던 콩나물국밥이 감기에도 잘 어울린다. 뜨끈뜨끈한 국물은 허한 속을 달래주고, 아삭아삭한 콩나물 식감은 달아난 입맛을 되살려준다. 기름지지 않으니 속이 부담스럽지 않고 깔끔하고 담백하니 완국을 부른다.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양산박이다. 처음에는 사람이 많아서 내부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계산할 무렵이 되니 한산해졌다. 이럴때는 민첩해야 하므로 후다닥 사진을 찍는다. 양산박은 처음이 아니라 세번째 방문이라서, 예전 사진을 재활용해도 되지만 그래도 왔으니 새로 담는다. 감기만 아니라면 콩나물국밥에 모주 한잔인데, 아쉽지만 콩나물국밥(8,000원)만 주문했다. 참, 양산박 콩나물국밥에는 오징어가 없다.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혼밥을 즐겨하지만,..
살얼음 동동 시원한 묵사발 도화동 양산박
살얼음 동동 시원한 묵사발 도화동 양산박
2022.06.15마포구 도화동 양산박 봄, 가을 그리고 겨울에는 뜨끈뜨끈한 콩나물국밥을 먹지만, 여름에는 살얼음 동동 시원한 묵사발을 먹는다. 이유는 없다. 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음식이 딱이니깐. 인천시 미추홀구 도화동이 아니라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양산박이다. 사람이 몰리는 12시가 지나면 혼밥하기 딱 좋은 분위기가 된다. 배는 좀 더 고프지만, 잠시 기다리면 한적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밥을 먹을 수 있다. 사실 혼밥 만렙이라서 12시에 가도 주변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밥만 잘 먹는다. 콩나물국밥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지만, 지금은 시원한 묵사발이 더 당긴다. 묵밥과 국밥이 비슷하게 들리나 보다. 그래서 양산박은 도토리묵밥이 아니라 도토리묵사발(9,000원)이라고 해야 한다. 묵사발을 먹을때 밥은 찬밥이어야 하..
콩나물국밥 먹을때 모주는 무조건 도화동 양산박
콩나물국밥 먹을때 모주는 무조건 도화동 양산박
2022.03.07도화동 양산박 즐겨찾았던 콩나물국밥집이 사라져 한동안 먹을 수 없었다. 궁하면 통한다고 했던가? 주출몰지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콩나물국밥을 파는 식당을 찾았다. 해장이 필요한 날, 도화동에 있는 양산박으로 간다. 해장에 최고라는 순댓국을 즐겨 먹었더라면, 서울은 물론 전국에 있는 순댓국집을 다 찾았다녔을 거다. 육고기를 즐기지 않다보니, 순댓국, 내장탕, 설렁탕, 돼지국밥, 소머리국밥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선짓국과 소고기뭇국은 예외다. 어젯밥에 맥주를 마셨기에 해장이 필요했다. 선택의 폭이 그리 많지 않다보니, 평양냉면으로도 해장을 한 적도 있다. 이번에는 시원보다는 뜨끈함을 원해서 콩나물국밥으로 정했다. 혼밥을 할때는 어김없이 바쁜 점심시간을 피해서 간다. 콩나물국밥집에 모주..
콩나물국밥은 순하게 시작해서 칼칼하게 마무리 용강동 시루향기
콩나물국밥은 순하게 시작해서 칼칼하게 마무리 용강동 시루향기
2020.07.17용강동 시루향기 마포역점 계절별미의 유혹, 여름에는 대체적으로 시원한 메뉴가 주를 이룬다. 뜨끈한 콩나물국밥을 먹으러 갔다가, 시원한 도토리묵밥에 꽂혔다. 둘 중에 하나만 먹으려고 했는데, 결론은 둘 다 먹었다. 왜냐하면 잘못된 유혹에 빠졌으니깐. 용강동에 있는 시루향기 마포역점이다. 간판에서부터 대놓고 콩나물국밥이 메인이라고 하는데, 왜 말을 안듣고 도토리묵밥을 주문했는지, 후회막급이다. 하지만 이때만 해도 묵밥을 먹을지 정말 몰랐다. 혼밥이니 한산한 시간에 가서, 뜨끈하고 담백하며 시원한 콩나물국밥을 먹으려고 했다. 어차피 뭘 먹을지 정하고 갔는데, 굳이 메뉴판을 봤어야 했나 싶다. 윗줄에 있는 콩나물국밥에서 시선을 멈췄야 했는데, 서서히 아래로 내려오면서 계절메뉴에 딱 꽂혀버렸다. 도토리묵밥, 물막..
용강동 시루향기 덜 맵고 야들야들한 주꾸미덮밥
용강동 시루향기 덜 맵고 야들야들한 주꾸미덮밥
2019.11.06용강동 시루향기 마포역점 콩나물국밥집으로 알고 있는데, 주꾸미덮밥이 있다. 대표메뉴를 먹어야 하지만, 여러번 먹었기에 이번에는 다르게 가고 싶다. 후회없는 선택이길 바랬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마포구 용강동에 있는 시루향기다. 시루향기라는 이름부터 간판, 인테리어까지 딱봐도 콩나물국밥 전문점이다. 그런데 벽에 걸린 사진이나 메뉴판을 보면 원(one) 메뉴가 아니다. 전문점이긴 하나, 신메뉴라고 강조하고 있는 주꾸미 덮밥이 자꾸만 끌린다. 콩나물국밥은 여러번 먹었던지라, 이번에는 다르게 가고 싶다. 가장 오른쪽에 있는 매운갈비찜에 대구해물탕, 코다리조림에 눈길이 쏠리지만 혼밥용으로는 불가능하기에 왼쪽에 있는 밥 메뉴로 눈길을 돌렸다. 콩나물국밥 다음 메뉴가 소고기국밥이다. 육개장같은 비주얼인 거 같..
용강동 시루향기 마포역점 깔끔 칼칼한 콩나물국밥
용강동 시루향기 마포역점 깔끔 칼칼한 콩나물국밥
2019.07.09용강동 시루향기 마포역점 전날 한잔을 했다면 더 좋았을테지만, 콩나물국밥은 해장이듯 아니듯 점심에 먹기 좋은 음식이다. 분명 뜨거운데 먹으면 시원해지는 신기한 체험을 하면서 한 뚝배기 뚝딱했다. 오징어가 들어있는 깔끔한 콩나물국밥과 수란, 용강동에 있는 시루향기 마포역점이다. 개인적으로 국물이 깔끔한 콩나물국밥을 좋아한다. 오기 전에 검색을 하니, 삶은 오징어가 들어 있는 깔끔한 국물이다. 혼밥하기 딱 좋은 국밥, 전날 한잔을 했어야 하는데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 시루향기는 전주식 콩나물국밥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들어 올때는 사람이 많아서 찍지 못하다가, 아무도 없는 틈에 찰칵(사진촬영은 당연히 양해를 구했음). 오래된 국밥집 느낌이 나는 건 아무래도 테이블때문인 듯 싶다. 콩나물국밥만 있는 줄 알았는데..
[전북 전주] 삼백집 - 콩나물국밥과 모주는 함께 먹어야해!!
[전북 전주] 삼백집 - 콩나물국밥과 모주는 함께 먹어야해!!
2017.01.181박 2일 전주 여행, 전라북도 블로그 기자단 발대식 참석차 왔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아니 먹을 수 없는 법. 모임 장소가 이 부근이라서 마지막 코스로 정했지만, 점심무렵에 도착을 하고나니 배가 너무 고팠다. 몇시간 후에 다시 이곳으로 와야 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으니 우선 배부터 채우기로 했다. 전주에 오면 가장 먼저 먹어야지 했던 콩나물국밥, 삼백집이다. 하루에 삼백그릇을 팔아서 삼백집이란다. 오호~ 그만큼 유명하다는 의미겠지. 콩나물국밥을 처음 먹는 것도 아닌데, 유명한 곳이라고 하니 몽실몽실 기대감이 커져만 간다. 더구나 이날 전주에는 폭설이 내렸고, 그만큼 엄청 추웠다. 동태(?)가 되어 버린 몸을 녹이는데는 따끈한 국밥이 최고인 법. 점심무렵이라 손님이 엄청 많았지만, 다행히 빈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