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동
부드럽거나 쫄깃하거나 달달하거나 담백하거나 신정동 빵카페 목동점
부드럽거나 쫄깃하거나 달달하거나 담백하거나 신정동 빵카페 목동점
2025.03.31부드럽거나 쫄깃하거나 달달하거나 담백하거나 신정동 빵카페 목동점처음 가는 빵집은 언제나 낯설다. 많고 많은 빵 중에서 무엇을 골라야, 잘했다고 셀프 칭찬을 받을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밥집은 직원에게 물어보면 되지만, 빵집은 안내판을 찾아야 한다. 베스트 메뉴를 확인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 신정동에 있는 빵카페 목동점에서 베스트 빵만 골라서 먹는다. 베이커리카페답게 빵도 테이블도 많다. 근처에 목동아파트 단지가 있다 보니, 점심시간이 지나도 북적북적하다. 그래도 공간이 넓어서 소리가 울리지 않는다. 이날, 폭삭 속았수다를 정중행하고 있어, 주변의 소란쯤은 개의치 않았다. 베이커리카페답게 음료 종류는 많지만, 장소만 달라질 뿐 늘 정해져 있다. "아메리카노(4,000원) 아이스로 주세요." 고..
숯불치킨 오랜만이야~ 신정동 코리안바베큐 신트리점
숯불치킨 오랜만이야~ 신정동 코리안바베큐 신트리점
2023.03.17신정동 코리안바베큐 신트리점 기름에 튀겨도 좋고, 오븐에 구워도 좋다. 치킨은 치킨이라서 다 좋아하는데, 그동안 숯불을 잊고 있었다. 닭갈비인듯, 바베큐인듯 헷갈릴 때도 있지만, 숯불에 직화로 구운 치킨도 치느님이다. 낯선 곳에서 반가운 간판을 보자마자 버스환승을 포기했다. 신정동에 있는 코리안바베큐 신트리점이다. 환승을 하기 위해 내렸고, 집으로 가는 버스가 오려면 1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 별 생각없이 주변을 보고 있던 중, 건너편으로 낯익은 간판이 보인다. 상호가 같은지 기억나지 않지만, 동네에 숯불바베큐를 하는 곳이 있었다. 지금은 튀김>오븐>숯불이라면, 그때는 튀김>숯불>오븐으로 숯불통닭이 꽤나 인기가 있었다. (지극히 개인적인 순위) 갈색이와도, 초록이와도, 둘을 합쳐도 잘 어울렸기에 동네친..
신정동 당인가마라탕 얼얼하고 뜨거운 겨울음식
신정동 당인가마라탕 얼얼하고 뜨거운 겨울음식
2019.06.24신정동 당인가마라탕 | 마라탕 첫만남 혼자서는 절대 가능하지 않기에, 지인 중 중국음식을 잘 먹는 그녀과의 만남을 학수고대했다. 타이밍이 맞지 않아 몇 번 불발됐고, 마라탕에 대한 관심은 더더욱 커져만 갔다. 그날이 왔고 드디어 먹었다. 신정동에 있는 당인가마라탕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몸에서 열이 난다. 마라탕이 확실히 대세가 맞긴 하다. 주택가 작은 골목에도 마라탕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생겼으니깐. 두명의 주인장이 운영하는 곳으로 둘 다 우리나라 사람은 아닌 거 같다. 중국어는 겁나 유창, 우리말은 살짝 서툴. 한달에 한번 만나는 월간친구는 중국음식의 고수다. 중국에서 먹은 음식 사진을 보여준 적이 있는데, 우리식 중국음식과 달리 난생 첨보는 음식뿐이었다. 그런 그녀가 자주 가는 곳이라니, 너만 믿..
신정동 카멜리온 멜론빵은 여기가 으뜸
신정동 카멜리온 멜론빵은 여기가 으뜸
2019.06.10신정동 카멜리온 그리 먼 곳도 아니니 엄청 자주 갈 줄 알았는데, 올해 초 스브스에 카멜리온이 나왔다. 한동안 못가겠구나 했는데, 어느새 반년이 지났다. 그동안 다른 곳에서 빵을 먹었는데, 아쉬움만 가득이다. 멜론빵은 역시 여기가 으뜸이다. 오후에 가면 빵이 별로 없을 거 같아서 오전에 갔다. 사실은 제일은행 목동역지점에서 외화통장 만들고 난 후, 걸어서 5분 거리에 카멜리온이 있다는 게 생각이 났다. 멜론빵이 먹고 싶다는 일념하에 발걸음은 자연스럽게 신정역 방향으로 향했다. 반년만에 왔는데, 못보던 배너가 생겼다. 오호라~ 스브스 투데이에 나왔구나. 멜론빵 전문빵집 카멜리온, 오랜만에 와서 주인장이 못 알아보면 어쩌나 했는데, 괜한 기우였다. 확실히 오전에 오니 많다. 종류가 예전에 비해 더 많아진 거..
신정동 카멜리온 빵순이로 등업
신정동 카멜리온 빵순이로 등업
2018.11.14내 사전에 밥순이는 있어도, 빵순이는 없을 줄 알았는데, 어느새 턱밑까지 올라왔다. 군산 이성당에서도 단팥빵을 2개만 샀던 밥순이가, 전메뉴 도장깨기를 시도하려고 한다. 멜론빵이 뭐라고, 신정동에 있는 카멜리온이다. 가게 입구와 매장 사진은 재탕이다. 이번에는 토욜 낮에 갔는데, 신호대기 중인 차가 많아서 패스, 매장은 손님이 많아서 패스. 전메뉴 도장깨기를 하고 싶지만, 아직은 삼시세끼를 빵만 먹을 자신이 없다. 고로 하루에 1~2개 먹을 생각으로 4일치를 구입했다. 살짝 불투명 비닐에 있는 건, 멜론빵이다. 아래는 소보로와 주인장이 만든 쿠기 그리고 멜론빵 러스크다. 무엇을 먼저 먹을까? 깊은 고민을 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집으로 오는 중에 벌써 정했기 때문이다. 참, 왼쪽 불투명한 비닐에 있는 ..
신정동 하루히 철판요리에 빠져빠져
신정동 하루히 철판요리에 빠져빠져
2018.11.09단골의 사전적 의미는 특정한 가게나 거래처 따위를 정해 놓고 늘 찾아오거나 거래하는 사람이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늘"이다. 어느덧 1년이 되어 가는데, 한달에 한번꼴로 늘 갔던 거 같다. 문뜩 그 음식이 생각나면, 어느새 한달이 지났다는 시그널이다. 마치 마법에라도 걸린 듯 찾는 되는 곳, 신정동에 있는 하루히다. 과히 지정석이라고 할 정도로, 언제나 늘 여기에 앉는다. 음식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고, 주인장과 이런저런 대화를 하기에도 좋기 때문이다. 자주 갔었지만, 먹어 본 음식은 다섯손가락에 안에 들 정도로 많지 않다. 왜냐하면 주로 문어, 관자, 새우 철판볶음을 먹기 때문이다. 중독이 된 듯, 늘 그것만 주문한다. 이번에는 오랜만에 하루히 메인이라 할 수 있는 오코노미야끼를 주문했..
신정동 카멜리온 멜론빵은 이런 것
신정동 카멜리온 멜론빵은 이런 것
2018.11.05이웃은 네00에 있는 제도이니, 여기는 랜선 프렌즈라고 하면 될까나. 잡식 블로그와 달리, 오로지 빵(주로 멜론빵)을 다루는 블로거가 있다. 소귀에 경읽기처럼, 밥순이에게 몇년동안 멜론빵은 이런거야 하면서, 강의(?)를 해줬다. 처음에는 저런 빵이 있구나 했다가, 어느새 먹어보고 싶다로 바꿨다. 일본에 가면 무조건, 꼭 먹어야지 하고 다짐을 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왜냐하면 신정동에 가면 먹을 있으니깐. 멜론빵 덕후가 만든 멜론빵집, 카멜리온이다. 빵집 이름과 같은 카메리온님 블로그를 갈때마다, 단순한 리뷰에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들 거 같은 촉이 왔는데, 현실이 됐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멈추지 않고 계속 했더라면, 신장개업때부터 단골이 됐을텐데, 한참이 지난 후에 알게 됐다. 위치가 신정역..
신정동 누름돌 생고기 김치찌개 혼밥이 가능해
신정동 누름돌 생고기 김치찌개 혼밥이 가능해
2018.08.03찌개, 찜, 탕은 2인분이 기본이라, 나홀로 먹기 힘든 메뉴다. 혼자서 다 먹을 수 있다면야 문제없지만, 그만큼 위대하지 않다. 그런데 대놓고 혼밥을 해도 된다고 하니, 이거 참 무지 반갑다. 신정동에 있는 24시 누름돌 생고기 김치찌개다. 이런 곳의 특징은 기본적으로 4인 테이블이다. 그래서 혼밥이 어렵다. 끓이면서 먹어야 하니, 불이 없으면 안된다. 혼자서 널찍한 4인테이블에 앉기란 여간 강심장이 아니면 힘들다. 특히 가장 바쁜 점심시간일 때는 더더욱 그렇다. 2인분을 기본으로 하는 곳도 많아, 애당초 포기했다. 김치찌개 정도는 집에서도 충분히 먹을 수 있지만, 라면사리가 들어간 김치찌개는 집에서 먹기 힘들다. 라면이 들어가면 텁텁해진다면서 못 넣게 한다. 또 한 번 먹을 양이 아니라, 며칠 동안 먹..
[신정동] 동원기사식당 - 7천원에 따끈한 돌솥밥이~
[신정동] 동원기사식당 - 7천원에 따끈한 돌솥밥이~
2016.10.13모르는 동네에 갔는데 배가 고프다면, 기사식당으로 가라는 말이 있다. 더불어 기사식당은 혼밥에 최적화된 곳이다. 몇 명이 왔냐고 물어보지도 않고, 4인 테이블에 혼자 앉아도 뭐라고 하지 않는다. 신정동에 있는 동원기사 식당은 1인분 돌솥밥을 주는 곳이다. 이게 바로 7,000원의 행복이 아닐까 싶다. 기사 식당답게 주차 중인 택시가 참 많다. 기사식당이라서, 기사분들만 가는 곳은 아니다. 혼밥하기 더할나위 없이 좋은 곳이니, 과감히 들어갔다. 4인 테이블로 되어 있는 곳이지만, 대부분 혼자서 식사하는 분들이 많다. 일반 테이블은 자리가 없기에, 귀찮지만 신발을 벗고 좌식 테이블에 앉았다. 작년에 돈 내고 사 먹는 이웃 블로거님이 소개했을때는 모든 메뉴가 6,500원이었다. 일년만에 500원이 올랐지만, ..
[신정동] 사계절 찐빵 만두 - 엄마가 해주는 손만두 그 맛!!
[신정동] 사계절 찐빵 만두 - 엄마가 해주는 손만두 그 맛!!
2012.11.11[만둣국용 만두를 가져다 직접 끓여보니, 기름도 안 뜨고 정말 엄마가 해주는 바로 그 맛이더군!] [목동] 사계절 찐빵 만두 엄마가 해주는 손만두 그 맛!! 만두를 정말 좋아하지만, 사 먹는 만두는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에, 언제나 만두소에 만두피까지 직접 다 만들고 이쁘게 모양까지 내면서 만두를 만들어 먹었다. 김장을 하기전, 남은 김치 또는 만두용 김치를 직접 만들어서 말이다. 그런데 그 만두 만드는게 참 쉬운 일이 아니다. 만두소에 들어갈 김치는 잘게 썰어서 짜야 하고, 두부 역시 짜야 하고, 채소들도 역시나 잘게 썰어야 한다. 칼질하고 또 칼질하고 칼질이 끝나면 국물 없이 잘 짜야 하고, 그 과정이 끝나면 모든 재료들을 잘 버무려야 한다. 만두소 만들기가 대충 끝난 듯 싶으면 이제는 만두피를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