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치즈타르트와 무화과판나코타는 새로워~ 명륜2가 알프카 대학로점
치즈타르트와 무화과판나코타는 새로워~ 명륜2가 알프카 대학로점
2023.10.18명륜2가 알프카 대학로점 빵은 남기면 포장이 수월해서 한 입거리보다는 푸짐함을 선택했는데, 언제나 예외는 있는 법이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하더니, 다채로운 타르트에 눈이 돌아갔다. 첫방문이라 고민의 고민을 거듭해, 치즈타르트와 무화과판나코타 그리고 홍국소금빵을 골랐다. 대학로가 더 편한 명륜2가에 있는 베이커리카페 알프카 대학로점이다. 알프카는 검색을 하거나 누군가의 추천이 아니라, 입구 진열대에 있는 타르트를 보고 들어왔다. 한 입거리 타르트보다는 푸짐한 빵을 좋아하는데, 여기는 종류가 많아서 아니 들어 올 수 없었다. 그나저나 타르트는 어디에 있을까? 사람들이 모여있는 저 끝에 있다는 거, 안 비밀이다. 왼쪽부터, 바나나알라스카와 살구휘낭시에, 캐러멜푸딩과 에그타르트 그리고 메리골드와 리..
굴의 진한 풍미는 솥밥 가득 대학로 도도야
굴의 진한 풍미는 솥밥 가득 대학로 도도야
2022.02.14대학로(동숭동) 도도야 굴을 좋아하지만, 돌솥밥은 아직이다. 집에서 먹을 수 없으니 식당을 찾아 삼만리를 했지만, 쉽게 나타나지 않았다. 그런데 우연인 듯 필연인 듯 돌솥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이 내 눈 앞에 나타났다. 동숭동이자 대학로에 있는 도도야다. 생굴, 굴찜, 굴전, 굴튀김, 굴젓, 굴구이, 굴무침 등 굴로 만든 음식은 거의 다 먹어 봤다. 그런데 굴을 넣고 지은 밥은 아직이다. 돌솥비빔밥 형태의 굴솥밥이 아니라, 진짜로 솥에 지은 돌솥밥이 먹고 싶다. 보고 싶은 사람은 만난다고 하던데, 사람이 아니라 굴밥을 매우 몹시 만나고 싶다. 이런 나의 맘은 알았는지, 도도야가 내 눈 앞에 나타났다. 원래는 한국식 굴솥밥을 먹고 싶었으나, 아쉽게도 도도야는 일본음식을 하는 밥집이다. 완전히 찾았다고는 할 ..
생크림 딸기 크루아상 샌드위치 대학로 솔트24
생크림 딸기 크루아상 샌드위치 대학로 솔트24
2022.02.07대학로(동숭동) 솔트24 본점 크루아상을 좋아한다. 빵만 먹어도 행복한데, 여기에 딸기와 생크림을 더하고 햄과 치즈 그리고 토마토와 양상추를 더해 샌드위치로 먹으니 행복이 두배다. 칼로리는 살짝 겁이 나지만, 자주 먹는 건 아니니깐. 행정 주소는 동숭동이지만 대학로가 더 편한 솔트24 본점이다. 소격동에 있는 솔트24가 본점이고 다른 곳에는 빵집이 없는 줄 알았다. 그런데 나의 착각이었음을 여기 와서야 알았다. 대학로에 있는 솔트24가 본점이다. 00의 달인에서 인정한 크루아상 달인은 알고 있었는데, 대한민국 명인은 몰랐다. 작년에는 KCA 제과제빵 어워즈에서 1위를 했다니, 역시 나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구나 싶다. 오픈 시간은 11시부터 22시까지인데, 당일 제품이 소진되면 마감이란다. 즉, 늦게 가지..
칼칼한 빨간맛 삼선짬뽕 서울미래유산 진아춘
칼칼한 빨간맛 삼선짬뽕 서울미래유산 진아춘
2020.09.22대학로 진아춘 서울미래유산 대로변도 아니고 좁은 골목을 한참 들어가야 한다. 초짜손님은 찾아오기 힘든 곳에 있다. 서울미래유산 탐방을 시작하지 않았더라면, 대학로를 수십번 가더라도 진아춘의 존재를 몰랐을 거다. 하지만 이제는 알기에 앞으로는 종종 찾을거다. 봄처럼 화사하게 꽃피는 정원 진아춘이다. SINCE 1925. 곧 백년식당이 된다. 진아춘은 화교인 창업주 이진산이 종로구 명륜동에서 개업을 했다. 처음에는 학림다방 옆 건물의 2층에서 창업을 했다고 한다. 1970년 창업주가 타계한 뒤, 2대 운영주가 대를 이었고, 2001년 현 운영주가 대학로에서 진아춘을 재개업했다. 이곳으로 이전한 것은 2010년이다. 골목 안쪽에 있기에, 고객의 대부분은 오랜 단골이다. 역사가 맛을 만드는 서울미래유산, 봄처럼..
[대학로] 18번 완당 - 완당반 메밀반, 혼밥에 딱!!
[대학로] 18번 완당 - 완당반 메밀반, 혼밥에 딱!!
2016.12.14완당도 먹고 싶고, 메밀국수도 먹고 싶은데, 혼자서 다 먹을 수 없기에, 일행이 있을때 와야지 했던 곳이다. 그런데 나와 같은 사람들이 많았나보다. 양념반, 후라이드반처럼 완당반, 메밀국수반으로 구성된 메뉴가 나왔다. 여기서 공깃밥까지, 무슨 생각이 필요할까 들어가자. 부산에 갔을때 먹지 못하고, 매번 서울에서만 먹는 부산의 명물 18번 완당이다. 늘 여기 서서 고민을 한다. 완당과 메밀국수 중 무엇을 먹을까? 결론은 다 먹고 싶은데, 하나만 선택하자니 너무 힘들다. 결정을 내리기 힘들때에는 포기하는게 속편하다. 고로 포기를 하고 다른 곳으로 가려고 했는데, 입간판에 보이는 반반. 어라~ 이런 메뉴가 없었는데... 내부 모습은 일년 전 그때와 별반 다른 점이 없다. 있다면, 둥글레차가 추가 됐다는 거 정..
[대학로] 봉대박 스파게티 - 참 착한 가격 그러나 과유불급!!
[대학로] 봉대박 스파게티 - 참 착한 가격 그러나 과유불급!!
2015.08.31아직 패밀리 레스토랑은 어렵지만, 어느덧 혼자 먹기가 자연스러워졌다. 양 옆에 커플이 있음에도, 가운데에 떡하니 앉아서 파스타를 먹다니, 이건 LTE급 장족의 발전이다. 그런데 팩트가 맞지만, 살짝 왜곡됐다. 사실 속에 가려진 진실은 커플들을 피해 다른 테이블로 가려고 했으나, 직원이 4인석에서 혼자 먹으면 안된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가운데 앉게 됐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게 주늑들지 않고 도도함과 당당함을 유지하면서 끝까지 잘 먹었다는 사실은 틀림없다. 아이폰을 충전 맡기는 바람에, 음악과 영상의 도움없이 오롯이 나 혼자 힘으로 말이다. 그 곳은 바로, 대학로에 있는 봉대박 스파게티다. 원래 가고자 했던 곳은 스시뷔페였다. 입구까지 갔지만, 도저히 문을 열고 들어갈 자신이 없었다. 아직..
[대학로] 할매냉면집 - 새콤, 달콤이 지나가면 매콤이 찾아온다!!
[대학로] 할매냉면집 - 새콤, 달콤이 지나가면 매콤이 찾아온다!!
2015.06.23버스를 탔다. 목적지 없이 그냥 집에서 가장 멀리 가는 버스를 탔다. 딱히 가고 싶은 곳이 없기에, 오랜만에 종점여행을 하기로 했다. 그런데 종점까지 가기에는 너무 멀었다. 그리하여 아무 생각없이 내렸다. 내리고 보니, 대학로다. 여기까지 왔으니,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낙산공원, 이화벽화마을, 성곽길을 걸어볼까 했는데, 너무 뜨겁다. 아직은 6월인데 자외선이 왜 이리도 강한지, 낙산공원 이정표 앞에서 밤에 다시 오자고 다짐하고는 포기했다. 그럼 식후경이나 할까 해서 찾아간 곳, 평양, 함흥도 아닌 친숙한 냉면을 먹고 싶어 찾아 갔다. 대학로 할매냉면집이다. 작년 가을 연극을 자주 봤는데, 그때마다 지나쳤던 곳이다. 여름이 오면 와서 먹어야지 했는데, 이제서야 왔다. 유명하다는 평양냉면, 함흥냉면, 매운 ..
[대학로] 18번 완당 - 맛이 재밌다!!
[대학로] 18번 완당 - 맛이 재밌다!!
2015.05.18부산에 가야 먹을 수 있다는 완당을 이제는 서울 대학로에서 먹을 수 있게 됐다. 작년 테이스티로드에서 보고,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이제서야 갔다. 진짜 부산에 갔을때는 전혀 먹을 생각도 안했으면서, 이상하게 서울에 있다니 그 맛이 궁금해졌다. 물론 이거 하나 먹자고 대학로까지 간 건 아니고, 창경궁 야간관람 땜에 갔다가 먹게 되었다. 대학로 18번 완당이다(iphone5로 촬영). 1948년 역사가 대단하다. 방송을 통해 몇 번 봤는데, 드디어 그 맛을 보는 구나. 완당 + 모빌 + 김,유부초밥 세트 4번을 외우면서 들어갔다. 생각보다 매장 규모가 좀 된다. 이른 저녁시간이라고 해야 하나? 한적하니 참 좋다. 이렇게 먹으면 더 맛나게 먹을 수 있단다. 아마도 나는 그냥 1번으로 할거 같지만. 제면실이..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18]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 이걸 나들이라고 할 수 있을까?!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18]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 이걸 나들이라고 할 수 있을까?!
2014.10.23지난 주말, 정말로 너무나 짧은 가을 나들이를 했다. 솔직히 나들이 보다는 시간 때우기라고 하는게 더 나을듯. 연극 완벽한 비밀을 보려고 간 대학로 약속시간보다 10분 정도 빨리 도착하는 바람에, 어차피 가는 길이니깐 살짝 보고 갈까 해서 갔던 그 곳, 마로니에 공원이다. 얼마전 공사로 인해 통제를 하더니, 지금은 그냥 막 들어갈 수 있다. 그런데, 공사 전과 후 뭐가 달라졌는지 솔직히 모르겠다. 딱히 새로워졌다는 느낌이 들지 않네.(사진은 소니 nex-3n으로 촬영했습니다.) 주말 3시 무렵, 야외 공연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공원 입구 근처에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여학생 2명이 아이돌 음악에 춤을 추는 모습을 살며시 보고 안으로 들어왔다. 마로니에 공원은 아직 가을이 무르익지 않은거 같지만, 바람과 ..
[대학로 연극] 이솝야화 - 소극장이기에 가능한 19금 + 욕설 코미디 연극
[대학로 연극] 이솝야화 - 소극장이기에 가능한 19금 + 욕설 코미디 연극
2014.09.30지난주 시크릿에 이어 대학로 소극장 연극을 또 보고 왔습니다. 이번에는 19금과 욕설 코드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 재미있는 코미디 연극입니다. 웃을 수 없는 일들이 많은 요즘, 70분 동안 아무 생각없이 실컷 웃고 나왔습니다. 어릴때 읽었던 동화를 그들만의 웃음 코드로 재해석한 이솝우화가 아니고 이솝"야"화입니다. 이솝야화는 잘 짜여진 대본과 애드립의 모호한 경계를 보여주더군요. 어디까지가 대본이고, 애드립인지 알 수는 없지만 암튼 시작부터 끝까지 폭소만발이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대폭소라고 당당히 팜플렛에 남긴 이유가 충분히 있더군요. 지난번 봤던 시크릿은 탑아트홀이고요. 이번 이솝야화는 훈아트홀입니다. 두 곳이 연달아 있어, 이번에는 쉽게 찾아 갔습니다. 매표소에서 티켓을 받고, 공연 전까지 밖에서 조..
[대학로] 조개극장 - 조개찜 물 좋고, 푸짐해서 좋구나!!
[대학로] 조개극장 - 조개찜 물 좋고, 푸짐해서 좋구나!!
2012.08.17(조개찜 小가 저만큼이다. 생각보다 푸짐한 양에 깜놀했다는...) [대학로] 조개극장 - 조개찜 물 좋고, 푸짐해서 좋구나!! 대학로에서 조개구이 & 찜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걸 처음알았다. 간만에 대학로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하고, 뭘 먹으면 좋을까 싶어 이리저리 검색을 하던 중 조개찜에 (구이는 넘 더워서...^^) 마음이 동했다. 여름에 조개를~~ 좀 이상하지 않을까 걱정반, 기대반을 했지만 잘 익혀서 먹으면 되고, 그래도 맘에 걸린다면 소주로 소독하면 되지 않을까?! 사실은 친구가 여름에 조개는 좀 아니지 싶다고 해서, 삼겹살을 먹기로 했다. 그런데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삼겹살 집을 찾아서 가니, 미술관옆 동물원처럼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삼겹살 집 옆이 바로 이 곳이었다. 인터넷에서 검색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