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한시선
[TV] 티빙으로 지난 드라마(TEN2, 신의 퀴즈3) 무료 다시보기
2014.01.07[TV] 티빙(tving)으로 지난 드라마 TEN2, 신의 퀴즈3 무료 다시보기 아이패드를 갖고 할 수 있는 일들이 참 많은데, 너무 많은데... 나의 아이패드는 그저 TV의 기능만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POOQ(푹)은 놓친 지상파 방송 다시보기 역할을 담당하고, 올레TV는 지상파와 케이블의 본방사수를 담당하면서 영화까지 보게 해준다. 최근 여기에 하나가 더 추가됐다. 바로 tving(티빙)이다. 푹은 4,900원, 올레티비는 5,000원의 월이용권으로 아이패드를 통해 어둠의 길로부터의 유혹을 뿌리치고 당당히 보고 있다. 한때 어둠의 길에서 많은 영상들을 다운 받았지만, 지금은 절대 그러하지 않고 정당한 돈을 지불하고서 떳떳이 보고 있다. 푹과 올레티비에 이어 또 하나의 아이패드 TV를 찾았다. 바로 ..
[영화] 변호인 - 정의는 살아 있다고 믿고 싶다
2014.01.03[영화] 변호인 정의는 살아 있다고 믿고 싶다!! 이 시대를 살았던 나, 그런데 너무나 몰랐던 나... 너무 어렸기에, 그들의 아픔을 이제서야 알게 된 나. 참, 부끄럽다. 그때는 몰랐더라도 조금만 일찍 이 사건을 알았더라면, 그를 조금은 더 좋았했을텐데 말이다. 영화 시작에 분명히 역사적인 사건을 토대로 만들었지만, 허구라고 자막으로 친절히 알려줬음에도 불구하고, 영화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자꾸만 누군가가 오버랩이 되는건 나만은 아니겠지. 그리고 오래전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왜 현재진행형처럼 느껴질까? 천만 관객을 기원하면서, 이 영화에 대한 내 느낌을 몇자 적자면... 1. 아팠다. 2. 정말 아프다. 3. 계속 아플거 같다. 변호인의 역사적 사건은 1981년 부산에서 일어난 부림사건이다. 부림사건에 대..
다르다와 틀리다는 정말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
2013.12.30"어제 입은 옷과 오늘 입은 옷은 달라" (O) "어제 입은 옷과 오늘 입은 옷은 틀려" (X) 다르다와 틀리다, 이 두 단어를 참 헷갈리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뭐, 나도 예전에 두 단어의 차이점을 모르고 혼동해서 말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확실히 두 단어는 정말 다르고 틀리다. 국어사전을 살펴보면, 다르다는 [형용사]로 1. 비교가 되는 두 대상이 서로 같지 아니하다. 2. 보통의 것보다 두드러진 데가 있다. 라는 뜻이고. 틀리다는 [동사]로 1. 셈이나 사실 따위가 그르게 되거나 어긋나다. 2. 바라거나 하려는 일이 순조롭게 되지 못하다. 뜻이다 이렇게 형용사와 동사로, 국어 사전에도 확연히 구별되고 있음에도 일상생활에서 너무나 쉽게 같은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차이점을 확실히 알게 된 ..
[카메라] 소니 미러리스 NEX-3N(손예진 카메라)의 불편한 기능
2013.12.19사진출처 : 소니 공식홈페이지(www.sony.co.kr) 한동안 캐논 400D를 나의 마지막 카메라로 생각하면 늘 함께 했는데, 한해 두해 시간이 지나면서 내 손목과 어깨 근육이 더이상 400D와 함께 할 수 없음을 먼저 알려줬다. 바디에 렌즈 그리고 추가 렌즈와 소모품들을 넣은 가방까지 400D와 함께하기 위해서 내 몸이 너무 힘들었다. 즐거운 여행이 시간이 지날수록 노동이 되어 버린건 400D의 무게로 인한 관절염땜시....ㅋㅋㅋ 아이폰으로 스냅사진을 찍어왔지만, 지난 늦은 아니 초가을에 떠난 여름휴가를 위해서는 아이폰만으로는 뭔가 부족했다. (여름휴가 포스팅은 다음주부터 시작 예정!!) 그렇다고 400D를 갖고 갈 수는 없는법. 그리하여 기변을 하기로 결심했다. 뭐... 많이 아쉽겠지만, 그래도 ..
[영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Silver Linings Playbook) - 구름의 흰 가장자리, 한줄기 빛나는 희망!!
2013.12.12[영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Silver Linings Playbook) 구름의 흰 가장자리, 한줄기 빛나는 희망!! 즐겨듣는 팟캐스트 중 SBS 3명의 PD(이재익, 이승훈, 김훈종)가 재치있는 입담으로 영화와 그들의 습자지(?)같은 지식을 엿볼 수 있는 "씨네타운 19"!! 거기서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영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을 영화관에서 보지 못하고 올레TV로 봤다. 원래 보고싶은 영화는 영화소개 프로그램은 물론 영화줄거리조차 제대로 안보는 나에게, 영화 전체 줄거리에 무분별한 스포까지 다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봤다. (나에게 있어 영화를 보는 내 주관을 완전 뒤집은 사건(?)이라고 할 수 있을걸~~) 실버라이닝 플레이북(Silver Linings Playbook)이란 구름의 흰 가장자리, 한줄기 ..
[책] EL 제임스의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1, 2 : 그레이의 50가지 심연 1, 2 – 성에 대한 리얼한 묘사 오~ 놀라워라!
2012.08.27[책] EL 제임스의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1,2 : 그레이의 50가지 심연 1,2 – 성에 대한 리얼한 묘사 오~ 놀라워라! 이 책이 왜 그리 많이 판매가 됐는지 알 거 같다. 더불어 전자책으로 더 많이 판매가 된 이유도 알 거 같다. 책으로 들고 다니면서 읽기에는 좀 부끄러우니깐. 책 표지에는 자세한 내용이 있지 않지만, 요즘 이 책의 폭발적인 인기로 인해,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이걸 들고 본다는 건 대단한 용기가 필요할거 같다. 그리고 전자책으로 본다고 해도 출퇴근 길에 편히 읽을 수 있을까? 돈이면 돈, 인물이면 인물, 모든 걸 갖춘 회색 눈의 27세 재벌남 크리스천 그레이와 그의 파트너로 시작했다가 운명의 여인이 되는 21세의 아나스타샤 스틸의 러브스토리가 이 책의 대략적인 줄거리다. 즉,..
[전시회]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 하는 무한도전 디자인전
2012.08.09[전시회]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 하는 무한도전 디자인전 자주 이용하는 영화관이 바로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 있는 롯데시네마다. 8월까지는 수요일은 5,000원이라는 착한 가격때문에, 지난달부터 더더욱 자주 이용을 하고 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보러 간날, 현장예매를 해야 오천원으로 볼 수 있기에 예매를 하고 기다리던 중. 영화 시작까지 한시간 정도 여유가 있어, 뭘할까 고민하던차. 백화점내에 있는 영화관이니깐, 쇼핑을 하면 되지만 지름신이 무서워 할 수도 없고 (그러다 잠깐 봤던 백팩에 꽂히는 바람에, 현재 지름신과 싸우는 중이다 ^^) 이리저리 다니던 중, 눈에 들어온 광고판이 있었다. 바로 무한도전 디자인전을 한다는 내용이었다. 따로 입장료가 있는 것도 아니고,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고 하니 아..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천만 관객을 기원합니다
2012.08.08[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천만 관객을 기원합니다 최근에 봤던 영화 중 최고를 뽑으라고 하면, 단연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라고 말하겠다. 영화란 이래야지, 더운 여름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지루할 틈도 주지 않는, 슬퍼지러 하기 전에 바로 웃기는, 더 웃길 수 있는 캐릭터들이 많지만 서로를 배려하면서 함께 웃겨주는, 코믹영화 임에도 불구하고 한번 더 보고 싶게 만든 영화다. 더불어 얼음을 훔친다는 설정과 사극임에도 불구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그들의 천연덕스런 연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차태현식 코미디가 사극에서도 통한다 솔직히 반신반의했다. 사극에서도 통할까 싶었지만, 기우였다. 어쩜 저리도 능청스럽게 연기를 잘하는지, 차태현보다 훨씬 웃기는 배우들이 많았지만, 그 안에서 뒤지지 않고 충..
[영화] 도둑들 – 범죄의 재구성의 긴박감도 타짜의 연기력도 전우치의 기발함도 없는!!
2012.08.02[영화] 도둑들 – 범죄의 재구성의 긴박감도 타짜의 연기력도 전우치의 기발함도 없는!! 개봉 8일만에 400만이 넘었다고 하는데, 왜?? 도대체 왜??? 티켓파워가 대단한 배우들이 모여서 그런가? 아니면 최동훈이라는 감독때문에 그런가? 솔직히 영화를 보기 전에, 감독에 대한 신뢰가 커 '나도 한번 봐주자'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실망감이 더 크다. 정말 이렇게 밖에 못 만들었을까 싶다. 화려한 배우진이면 뭐하냐고, 볼거리만 가득할 뿐 스토리는 영 부실하니 말이다. 범죄의 재구성에서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에 매료 되기 시작하면서, 타짜에서는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력에 빠졌고, 마지막으로 전우치는 기발함과 함께 전 작품과 조금은 다르지만 코믹함까지 안겨주었다. 그랬던 최동훈 감독이 전우치 이후 3년 만에 내놓은..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The Dark Knight Rises) – 전설은 끝나지 않고 새 인물로 다시 시작한다
2012.07.25[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The Dark Knight Rises) 전설은 끝나지 않고 새 인물로 다시 시작한다 2008년 히스레저라는 시대의 악역을 만들었던 다크 나이트가 2012년 다크 나이트 라이즈로 다시 찾아왔다. 히스레저만한 악당이 있을까 새삼 걱정했지만, 역시나 그만한 악당은 없음을 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보고 깨달았다. 잠시 그의 죽음을 애도하면서, 새로운 조커를 기대했지만 역시나 무리였나 싶다. 설마 했던 인물로 악당을 만들고, 그런데 그 악당의 비중이 너무나도 약했다는 점. 그리고 자신의 존재를 들키고는 너무 일찍 죽었다는 점. 수호천사를 앞세워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있다가 마지막에 나타난 그 악당, '니가 배트맨이냐'라고 말해주고 싶다. 예전 배트맨 시리즈는 어둡고 칙칙한 고담시가 배경..
[일드] 심야식당 – 소박한 음식과 사람내음이 넘치는 곳!!
2012.07.19[일드] 심야식당 시즌1 소박한 음식과 사람내음이 넘치는 곳!! 밤 12시부터 오전 7시까지 문을 여는 곳!! 기본적인 메뉴가 있지만, 없는 음식도 가능하다면 모두 만들어 주는 곳!! 소박하지만 그 곳에 사람내음이 물씬 풍기는 곳!! 누구나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이지만, 그 속에 숨겨진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담고 있는 곳!! 바로 심야식당이다. 최근 아이패드를 통해 올레TV now에서 보기 시작했는데, 시즌1의 1화에 등장한 비엔나소시지편을 보는 순간, 런치의 여왕 이후로 좋은 일드를 찾았구나 했다. 기본적으로 음식을 주제로 한 드라마나 영화들은 스테이크, 파스타, 궁중 음식 등등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없는 화려한 음식을 무기로 삼는다. 그러나 예전에 봤던 런치의 여왕은 오므라이스였다면 (..
[영화] 연가시 – 어디서 본 듯한 재난영화
2012.07.19[영화] 연가시 – 어디선 본 듯한 재난영화 김명민, 문정희, 김동완, 이하늬 주연의 영화 연가시, 그러나 영화 내내 김명민만 보였다. 게다가 난 처음 보는 영화인데, 어디서 본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왜 이런 느낌이 들었을까 생각해보니, 연가시와 비슷한 느낌의 1편의 웹툰과 1편의 영화가 생각나서 그랬던 거였다. 그건 바로 주동근 웹툰의 '지금 우리 학교는'과 존 쿠삭 주연의 영화 '2012'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한국형 좀비 스릴러 웹툰으로 공포영화는 절대 못 보는 내가, 이건 만화이니깐 괜찮겠지 해서 봤던 작품이었다. (19세 관람가이고 밤에는 절대 안보고, 해가 쨍쨍하던 낮에만 봤다. 혹시 무서울까봐? 그렇다.^^) 그런데 왜 연가시와 이 웹툰이 비슷하다고 느꼈던 건, 연가시에 감염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