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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더패널 활동의 대부분은 매월마다 하는 온라인 설문조사다. 오프라인 좌담회도 있지만, 신청자가 많아 늘 미끌어진다. 대신 온라인은 기간 안에만 하면 되기에, 무조건 꼭 한다. 참여를 하게되면 그중 몇명을 뽑아, 선물을 보내준다. 패널 초창기에는 활동하는 분들이 많았는지, 참여에만 의의를 둬야만 했다. 선물을 보내준다고 하는데, 나에게 그런 행운은 드럽게 없었다. 그런데 패널 활동이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장기전이 되다보니 활동을 안하는 분들이 많아졌나보다. 참여만 했던 나에게도 드디어 선물이 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동안 받았던 선물과 좀 다르다. 과자에 밥에 술안주에 음료까지, 흡사 어릴적에 받았던 종합선물세트같다. 



시작은 달달한 먹거리부터... 맛밤은 아는데 맛고구마는 처음이다. 오븐에 노릇노릇하게 구웠다고 하는데, 설마 튀김처럼 딱딱하지는 않겠지.



포장에 비해 내용물은 너무 쪼금 들어 있다.



한봉지에서 나온 게 고작 이정도다. 먹어도 먹어도 간에 기별도 안갈 듯 싶다.



딱딱할까봐 걱정했단 맛고구마, 생각보다 괜찮다. 말랑과 꼬득 중간정도인 듯. 과한 단맛은 어쩔 수 없지만, 가끔 당이 떨어질때 먹으면 좋을 거 같다.



처음에 나왔을때, 정말 자주 사먹었던 맛밤. 밤은 까기 귀찮은데, 요건 다 벗고 있어 간편해서 자주 먹었다. 


김스낵은 지난번에 리뷰를 했으니 - http://www.overniceonion.com/816

지난번에 먹었던 햇반컵반은 꼭 냉장보관을 해야했는데, 이번에 받은 강된장 비빔밥, 미역국밥, 마파두부밥은 실온 보관이다. 지금처럼 엄청 더운 날, 밥하기 싫을때 먹으려고 안 먹었는데, 우리집에 도둑이 들었나 보다. 정말 감쪽같이 사라졌다. 의심이 가는 사람이 있지만, 물증이 없는 관계로 덮어두기로 했다. '사진이라도 미리 찍어둘걸~'



선물세트에서 가장 궁금했던 워터팝. 쁘띠첼은 아는데, 워터팝은 모르겠다. '넌 뭐니.'



우선 음료 20잔을 만들 수 있단다. 그리고 탄산수와 물에 희석해서 먹으면 과일음료가 된단다. 맹물 먹기 싫을때, 넣어 마시면 되는 건가?!



쁘띠첼 워터팝 레몬. 60ml인데 20잔을 만들 수 있다니, 농축액같다. 열량은 2칼로리에 당류가 0g이란다. 밍밍한 맹물대신 이건 조금 넣고 얼음 넣어 마시면 시원한 과일음료가 되겠구나 했다.



쁘띠첼 워터팝 믹스베리.



쁘띠첼 워터팝 청포도. 



유통기한은 1년 정도 되는거 같은데, 개봉을 했다면 가급적 빨리 먹는게 좋단다. 아직 먹기 전이라, 이런 생각을 했다. 하루메 하나씩 3일이면 끝~ 그러나 현실은...



내용물이 왈칵 나오면 어떡하지 했는데, 요렇게 막으로 되어 있다. 미세한 구멍이 하나 있는데, 거기를 통해서 나온다. 거꾸로 들고만 있으면 안되고, 튜브를 눌러줘야만 나온다.



생수에 얼음을 넣고, 청포도를 넣었다. 앗~ 맛이 참 낯설지가 않다. 예전에 과일맛 캔디라고 딸기, 포도, 오렌지, 체리, 레몬 등등 색상별로 들어 있던 사탕이 있었는데, 거기에 들어 있는 연한 녹색의 청포도맛 사탕, 딱 그맛이다. 그런데 참 이상하다. 분명 당은 0g이라고 했는데, 물이 너무 달다. 이 단맛은 과연 어디서 온 단맛일까? 혹시 설탕이 아닌 다른 단맛을 내는 무언가가 들어 있는 것일까?



이번에는 레몬, 역시 달다. 레몬도, 라즈베리도, 청포도도 다 달다. 너무 달아서 조금만 넣게 되면 아무 맛도 안나고, 맛이나 색상을 내기 위해 좀 더 넣으면 달아 달아 밝은 달아가 된다. 그래서 생각을 해봤다. 물이나 탄산수가 아닌 다른 물에 넣으면 괜찮지 않을까?



바로 실행에 옮겼다. 참이슬 청포도가 나왔다고 하던데, 굳이 사 먹을 필요는 없을 거 같다. 요렇게 맹들어 마시면 되니깐 말이다. 그런데 문제는 소주가 너무 달다. 과일소주를 마시면 다음날 머리가 엄청 아픈데, 역시나 똑같다. 요렇게 한번하고는, 현재 워터팝의 위치는 냉장고 어느 구석에 쳐박혀있다. 단맛만 약했다면, 여름내내 가방에 쏙 넣고 다녔을텐데, 달아도 너무 달다.



"저는 위 CJ제품을 소개하면서 CJ제일제당으로부터 물품을 무료제공 받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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