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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몇년째 코레일톡 앱을 통해 기차표를 예매하고 있으면서, 가능한지 전혀 몰랐다. 무조건 직통만 되는 줄 알았다. 그래서 못가본 곳이 엄청 많은데, 이걸 이제서야 알게 되다니, 그동안 차암~ 바부처럼 살았나부다. 코레일톡 앱에서 기차 환승하는 방법, 정말 정말 쉽다.




개인적으로 꼭 가고픈 곳 중 하나가 군산이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에 나왔던 초원 사진관부터 역사덕후에게 맞춤인 근대역사 거리 그리고 다양한 먹거리까지 정말 진짜 레알 리얼 가고픈 곳이다. 그런데 군산역은 KTX가 정차하는 역이 아니다. 군산역에 가려면, 새마을호나 무궁화호를 타거나, KTX를 타고 익산역에 내려 시외버스로 갈아타야 하는 줄 알았다. 고속버스가 있긴 하지만, KTX에 비해 다 느리다. 역시 직접 운전을 해서 가야 하는 건가 했다. 정말 까맣게 몰랐다. 코레일톡 앱에 환승 코너가 있었는지, 혹시나 하는 맘에 용산 - 군산으로 열차 조회를 해봤더니, 떡하니 직통은 없지만, 환승이 있다는 메시지가 떴다. 




KTX에서 일반열차로 변경을 해봤어도, 예매 페이지에서 일반실과 특실로 구분되어 있으니 상단에 있는 일반석은 늘 고정이었다. 마찬가지로 직통만 되는 줄 알았기에, 상단에 있는 직통 역시 바꿀 수 없는 고정인 줄 알았다. 그런데 고정이 아니라, 직통 안에 환승이 숨어 있었다. 


자동적으로 환승 조회 페이지로 넘어가, 용산역에서 군산역으로 가는 방법이 시간대별로 자세히 나온다. 아하~ 용산역에서 KTX를 타고 익산역으로 간다. 익산역에서 무궁화호나 새마을호로 환승을 하면 군산역 도착이란다. 환승이라서, 한꺼번에 체크를 하고 각각 좌석을 지정하면 된다. 환승만 다를뿐, 나머지는 직통에서 예매할때와 동일하다.




좌석까지 지정을 하면, 승차권 정보 내역이 나온다. 익산역에서 머무는 시간은 13분, 역 밖으로 나갈 시간은 없지만 화장실 다녀올 시간은 될 거 같다. 확인이 끝나면 결제하기를 터치한다. 그럼 더 디테일하게 환승 내역이 나온다. 모든 결제가 끝나면, 2장의 스마트 티켓이 생긴다. 해보니, 진짜 쉽고 간단한데 이걸 이제야 알았다는게 참 웃프다. 




바로 내일, 군산으로 간다. 아싸~ 좋아라 했는데, 태풍도 갔는데 비님은 아니 가셨다. 내일까지 군산 지역에 꽤 많은 비가 내린단다. 다른 곳에 비해 군산은 도보여행이 기본이다. 비오는 거리를 걷는 맛이 나쁘지 않지만, 카메라가 있다면 난감하다. 그렇다고 아이폰 하나 딸랑 들고 가기도 뭐하고, 아무래도 승차권을 반환해야 할 거 같다. 그래도 환승방법을 알아냈으니, 비가 오지 않은 날 군산으로 떠날 것이다. 



환승 방법을 알았으니 가고 싶은 곳이 겁나 많아졌다. 앞으로의 기차여행은 더욱더 다양해지고 풍성해질 거 같다. 환승으로 갈만한 곳을 여기저기 마구마구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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