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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만 있으면 편도가 아니 왕복으로 기차를 타고 가을여행을 떠날 수 있다. "진짜 레알 정말 실화냐?" 그런데 실화가 맞다. KTX 강릉선 넷이서 5만원은 들어봤는데, 만원의 행복 기차여행은 처음이다. 2018 가을여행주간에 맞춰 나왔다던데, 무조건 무조건 신청해야 한다. 그런데... 그런데... 누구나 신청할 수 있지만, 여행은 선택된 자만 갈 수 있다고 한다. "제발~ 당첨되게 해주세요." 



10월 20일부터 11워 4일까지 2018 가을여행주간이라고 한다. 이때에 맞춰 코레일과 문화체육관광부 그리고 한국관광공사가 만원으로 당일 기차여행을 떠날 수 있는 참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었단다. 이름하여, "만원의 행복 기차여행"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지만, 혹시나 했는데 역시 인원 제한이 있다. 3,840명만이 여행을 떠날 수 있다. 27개 여행 코스를 단돈 만원으로 기차를 타고 구석구석 숨은 명소는 물론 전통시장까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다. 이번이 처음인가 했는데, 2016 봄여행주간때부터 추진해 오고 있었단다. 이걸 이제야 알다니, 정보에 뒤쳐지면 나만 손해다.


참가신청은 10.1(월) 15:00 ~ 10.4(목) 15:00까지 해야 자격이 주어지면, 해당코스별 대표자명으로 무작위 전자추첨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참가방법은 여행주간 홈페이지


당첨발표는 10월 11일 목요일 오전 11시 예정이며, 여행주간 만원이 행복 코너에서 확인하면 된다. 


1팀당 최소 1인에서 최대 4인까지 가능하며, 1팀 1개 코스만 신청 가능하다. 만원의 행복이니 참가비는 당연히 만원이다. 단, 특별기차여행인 통영/거제/울산투어은 3만원, 목포/해남/군산투어는 1만원을 추가로 더 내야 한다. 으~~ 무진장 가고프다. 



광주송정역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한 1913송정역 시장


군산역 근대화거리에 있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 초원사진관


대전역 중앙시장 개천식당 만둣국



순천역 규모가 어마어마한 순천만국가정원


순천역 신기하고 놀라운 순천만습지


전주역 전주한옥마을에는 전통성당이 있다.


해남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는 두륜산

교통비만 해도 만원이 훌쩍 넘는데, 만원에 갈 수 있다니 올해 나에게 올 대운이 아직 남아 있다면, 이번에 올인해줬으면 좋겠다.



신청 순서는 이렇습니다.

선척순은 아니니, 광클릭을 못해도 상관없다. 단, 어디로 떠날지 잘 골라야 한다. 그나마 경쟁률이 덜할 곳을 골라볼까 했는데, 신청자가 어마어마할 거 같아서 잔머리는 굴리지 않을 생각이다. 정말 가고픈 곳을 골라야겠다.



큰일 났다. 코스가 다 맘에 드는데, 뭘 골라야 하나? 결정을 잘 못하니, 아무래도 그냥 확마~ 찍어야겠다. 전체상세일정보기



특별기차여행은 당일치기나 만원의 행복은 아니지만, 코스가 완전 멋지다. 목포/영암/해남, 창원, 거제, 통영/고성, 울산, 군산 등 고용위기지역 9개 코스다. 그리고 평화의 바람이 불고 있으니, DMZ투어 코스 포함은 당연지사다. 전체상세일정보기



우선 나의 목표는 통영과 거제로 떠나는 무박 2일 코스다. 늦은 밤에 떠나는 기차여행이라, 가을 그리고 기차 그리고 여행 그리고 낭만에 빠질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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