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충남 홍성 한일식당 밥도둑 젓갈백반을 잡아라
충남 홍성 한일식당 밥도둑 젓갈백반을 잡아라
2020.02.12충남 홍성 한일식당 (in 광천토굴새우젓시장) 광천에 왔다면 젓갈백반 정도는 기본으로 먹어줘야 한다. 짭조름한 젓갈과 따끈따끈 흰쌀밥의 조화는 더할나위 없기 때문이다. 백반답게 다양한 반찬이 있지만, 온리 젓갈만 보인다. 어리굴젓부터 창난젓까지 7가지 젓갈을 먹을 수 있는 충남 홍성군 광천읍에 있는 한일식당이다. 광천에 온 이유는 단 하나, 젓갈백반을 먹기 위해서다. 물론 시장구경을 하긴 했지만, 그건 식당 옆에 시장이 있어서다. 이때가 3시 언저리였는데, 영업을 하는 걸로 봐서는 브레이크타임은 없는 듯 싶다. 젓갈백반은 2인분이 기본이라서, 혼자왔다면 먹지 못하고 구경만 했을 거 같다. 아니면 무리임을 알면서도 혼자서 2인분을 먹었을지도 모르겠다. 생각보다 백반 종류가 많지만, 서울에서부터 계획을 하고..
충남 홍성 광천전통시장 젓갈과 김만 보여 (feat. 광천역)
충남 홍성 광천전통시장 젓갈과 김만 보여 (feat. 광천역)
2020.02.11충남 홍성 광천전통시장 (feat. 광천역) 광천은 토굴새우젓과 광천김이 유명하다. 김장철이면 새우젓을 사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온다는데, 철 지난 시장은 고요하다. 하지만 시즌인 김을 취급하는 가게는 찾는이는 없지만, 김을 한가득 실은 트럭은 쉽게 만날 수 있다. 남당항에서 광천전통시장까지 왔는데 그낭 갈 수는 없다. 곱창김도 사고, 여기에 낙지젓 추가요. 남당항에서 새조개에 새우튀김도 먹고, 바다까지 구경했는데, 서울로 가는 기차를 타기에는 아직 이르다. 뭐할까? 고민따위는 일절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식도락 여행친구가 일정을 이미 다 짰기 때문이다. 다시 홍성역으로 가지 않고 이번에는 광천역으로 간다. 광천역 옆에 버스터미널이 있고, 또 광천전통시장도 있다. 남은 시간동안 시장 구경은 기본, 광천에 ..
충남 홍성 남당항 새조개축제 이모저모 (feat. 홍성역)
충남 홍성 남당항 새조개축제 이모저모 (feat. 홍성역)
2020.02.04충남 홍성 남당항 오로지 새조개를 먹기 위해 홍성으로 떠났다. 남당항의 가을은 대하이지만, 남당항의 겨울과 봄사이는 새조개다. 1월부터 3월까지가 새조개 시즌이다. 몸값 비싼 그분(?)을 만나기 위해서는 새벽 기상은 필수, 생얼은 선택이다. 충남 홍성에 있는 남당항으로 따나다. 기차시간과 일출시간이 같다는 건, 안 비밀이다. 이날을 위해 며칠 전부터 새벽 기상 연습을 했다. 알람이 울리면 일어났다가 다시 잠들었지만 암튼 연습 아니 연습을 했다. 그때문인지 당일에는 알람보다 5분 먼저 일어나 머리를 감고 물기가 마르기도 전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영등포역으로 향했다. 영등포에서 홍성까지 무궁화호로 약 2시간이 걸린다. 정차하는 역은 총 10곳, KTX가 아니라서 참 더디게 간다. 덜컹거리는 기차 안에서 메이크..
충남 홍성 미선이네 제철맞은 새조개 샤브샤브 (in 남당항)
충남 홍성 미선이네 제철맞은 새조개 샤브샤브 (in 남당항)
2020.02.03충남 홍성 미선이네 (in 남당항)새조개는 1월부터 3월까지, 즉 지금 먹어야 하는 제철 먹거리다. 작년 엄청난 몸값으로 인해 여수까지 갔건만, 끝내 먹지 못했다. 올해는 전남 여수말고 충남 홍성에 있는 남당향으로 향했다. 남당항은 주꾸미와 대하가 유명한 줄 알았는데, 새조개도 특산품이다. 새의 부리를 닮았다고 해서 새조개라고 불린다는데, 지금은 그냥 조금 커다란 조개일 뿐이다. 새조개의 참모습은 껍데기를 깐 후, 속살을 봐야 "아하~ 그렇구나" 하게 된다. 1월 18일부터 2월 29까지 남당항에서는 새조개 축제가 열린다. 축제 기간에 갔지만, 평일이라서 그런지 겁나 한산하다. 이래서 여행 특히 먹거리 여행은 주말보다는 평일에 와야 좋다.새벽부터 일어나 무궁화호를 타고 홍성역에 내려, 거기서 다시 버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