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육볶음
손맛 좋은 친구 엄마가 차려준 듯한 노포 백반집 도화동 호남식당
손맛 좋은 친구 엄마가 차려준 듯한 노포 백반집 도화동 호남식당
2023.03.13도화동 호남식당 3월 들어 주출몰지역에서 주로 머물고 있다. 날도 따뜻해졌으니 밖으로 나가야 하는데, 도화동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새로움을 추구하는 블로거 양심상 신상(?) 위주로 가고 있다. 이번에는 마포역 주변 도화동이 아닌 안으로 깊숙히 들어간다. 반찬 하나하나 손맛 좋은 친구 엄마가 만든 듯 맛깔스런 노포 백반집 호남식당이다. '멀리 갈 수 없을때는 근처를 노려라. 재방송은 피하고 정규편성이 가능한 파일럿을 찾으러 다닌다.' 요즘 도화동 일대를 누비고 있는 이유다. 찾으면 보인다고 영역을 확장하니는 몰랐던 곳이 쏙쏙 들어온다.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호남식당도 그렇게 해서 찾았다. 주택가 외진 골목에 있는 백반집으로, 외관도 내부도 노포 느낌이 다분하다. 따로 브레이크타임은 없는 듯 한데..
돌솥밥이면 게임 끝 여의도 도지네식당
돌솥밥이면 게임 끝 여의도 도지네식당
2021.05.12여의도동 도지네식당 집에서 밥을 먹을때 반찬을 두고 투정을 부려도 밥에 대해서는 토를 달지 않는다. 왜냐하면 밥은 무조건 맛있으니깐. 그러나 밖에서 밥을 먹을때는 반찬은 물론 밥도 중요하게 따진다. 미리 담아둔 공깃밥보다는 갓지은 밥이면 땡큐, 돌솥밥이면 게임 끝이다. 여의도에서 있는 도지네식당이다. 여의도가 낯선 동네는 아니지만 63빌딩 주변에서 밥을 먹어본 적은 거의 없다. 건물 안에 푸드코트가 있지만, 좀 더 괜찮은 밥집을 찾아냈다. 폭풍 검색을 했는데 체험단 블로그 글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버타워에 있는 도지네식당을 선택한 건, 단하나 공깃밥이 아니라 돌솥밥을 나온다고 해서다. 갓지은 돌솥밥, 더 이상의 수식어는 사치다. 바쁜 점심시간이 끝난 뒤라 한산하다. 여의도에서 혼밥..
마음의 양식은 아크앤북, 몸의 양식은 무월식탁 을지로점
마음의 양식은 아크앤북, 몸의 양식은 무월식탁 을지로점
2020.07.06무월식탁 을지로점 이것은 서점인가? 식당인가? 분명히 밥을 먹기 위해 갔는데, 나오라는 밥집은 아니 보이고 대형 서점이 나타났다. 마음의 양식도 좋지만, 지금은 매우 몹시 배가 고프다. 잘못 왔나 싶은데, 어디선가 맛있는 냄새가 난다. 넌 대체 어디에 있니? 무월식탁 을지로점이다. 지도앱에 무월식탁 을지로점을 찾으니, 롯데호텔 건너편에 있는 더존을지타워 지하 1층이라고 나온다. 건물로 들어가지 않아도 지하로 내려갈 수 있다. 계단을 내려가면서 잔디가 다 있네 했더니,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감성 휴식공간이란다. 어라, 이상하다. 분명 무월식탁이라고 해서 왔는데, 생뚱맞게 서점이다. 장소를 옮겼는데, 지도앱이 업데이트를 못했나? 마음의 양식도 좋지만, 지금은 몸의 양식인데 이거 살짝 난감하다. 이왕..
도화동 소촌밥상 봄동나물무침 제육볶음 쌈
도화동 소촌밥상 봄동나물무침 제육볶음 쌈
2020.03.19도화동 소촌밥상 (in 마포한화오벨리스크) 밖에서 먹는 집밥이랄까? 방금 만든 제육볶음에, 따끈한 김치찌개에 그리고 직접 무친 봄동나물까지 소박한 상차림이지만, 그 속에 담긴 정은 넘치다 못해 흐른다. 딘골이 됐다고 신경을 써준 거 같은데, 비계가 많아졌다. 도화동에 있는 소촌밥상이다. 소촌밥상에 가려면, 마포역으로 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야 한다. 마포역 왼쪽, 마포한화오벨리스크는 오른쪽에 있다. 지하로 들어오면, 넓은 통로가 나오는데 소촌밥상이 여기에 없다. 걷다보면 좌회전을 하는 구간이 나오고, 그때 왼쪽으로 들어가 끝까지 쭉 가야 한다. 이번에는 백반정식보다는 황태구이와 제육볶음을 먹으려고 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인해 장을 못봐서 재료가 없단다. 아무래도 많이 찾는 백반정식 위주로 장만..
도화동 소촌밥상 살코기 가득 제육볶음으로 든든한 한끼
도화동 소촌밥상 살코기 가득 제육볶음으로 든든한 한끼
2020.02.26도화동 소촌밥상 이래저래 멀리 나갈 수 없으니, 주출몰지역을 벗어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나름 혼밥이 가능한 밥집은 거의 다 가봤다 생각했는데, 찾으니 또 나온다. 한화오벨리스크 지하 아케이드에서 정성 가득 엄마의 손맛이 느껴지는 밥집을 찾았다.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는 정겨움, 도화동에 있는 소촌밥상이다. 이 건물을 그렇게 많이 다녔는데도, 그동안 왜 몰랐을까? 너무 외진 곳에 있어 놓쳤던 거 같다. 배가 무지 고팠지만, 새로운 밥집을 찾고자 좀 돌아다녔다. 괜한 짓이 아닐까 싶으면서도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그저 걷고 있는데, 못보던 밥집이 눈 앞에 나타났다. 매일 반찬이 바뀐다는 백반정식이 7,000원이란다. 메뉴는 아무래도 돼지고기 김치찌개와 청국장 그리고 해물순두부일 듯 싶다. 어떤 이끌림이라고 해야..
경기 광명 민차식당 집밥보다 나은 정갈하고 따스한 한끼
경기 광명 민차식당 집밥보다 나은 정갈하고 따스한 한끼
2019.10.25경기 광명 민차식당 집밥이 최고지만, 가끔은 집밥보다 나은 바깥(?)밥을 만날 때가 있다. 맛도 맛이지만, 상차림에서부터 게임이 안된다. 돈내고 사먹는 밥이니 그럴 수 있다고 해도, 정성이 담긴 밥과 반찬을 먹다보면 절로 고마움이 느껴진다. 정갈하고 따스한 한끼, 광명 철산동에 있는 민차식당이다. 어릴때는 대전역에서 가락국수를 먹었지만, 지금은 성삼당에 들려 명란바게트와 보문산 메아리를 구입한다. 대전역에서 쇼핑백을 들고 다닐때는 몰랐는데, 광명역에 도착을 하니 살짝 민망해진다. 대전에 다녀온 티를 팍팍 내고 있기 때문이다. 명란바게트만 구입했으면 가방에 넣었을텐데, 무게에 비해 부피만 큰 보문산땜에 '이거 참 쑥스럽구먼.' 서울역에서 집까지는 약 45분이 걸리고, 광명역에서 집까지는 한시간 정도 걸린다..
도화동 구이와 장 고등어구이가 있는 소박한 밥상
도화동 구이와 장 고등어구이가 있는 소박한 밥상
2019.08.07마포구 도화동 구이와 장 요식업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여름은 가장 힘든 계절이 아닐까 싶다. 가만히 있어도 더운데, 뜨거운 불 앞에서 음식을 만들어야 하니깐. 한끼의 소중함이 느껴지는 요즘이다. 고등어구이와 제육볶음이 있는 소박한 밥상, 도화동에 있는 구이와 장이다. 건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마포역으로 내려가야한다. 다른 출입구도 있지만, 이렇게 가는게 가장 가까우니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간다. 마포역으로 가려면 좌회전을 해야 하지만, 역이 아니라 밥을 먹어야 하므로 우회전을 한다. 통로를 따라 쭉 안으로 들어오면, 구이와 장이 나온다. 분위기는 그냥 평범한 밥집이다. 혼밥을 할 수 있는 바테이블이 있고, 일반 테이블도 있다. 벽을 보고 밥을 먹는 걸,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2인 테이블에 앉았다. 이..
삼성동 가득드림 코엑스몰에서 뭐 먹지?!
삼성동 가득드림 코엑스몰에서 뭐 먹지?!
2019.07.19삼성동 가득드림 코엑스몰점 뜻하지 않게 자주 가고 있는 코엑스. 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패스트푸드가 아니라면, 밥 한끼 먹는데 만원 초과는 기본이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 곳을 발견했다. 7,000원의 가격으로 12첩 반상을 먹을 수 있다. 직접 밥을 푸고, 직접 그릇을 반납해야 하지만, 이정도쯤이야. 그러므로 코엑스몰에서 뭐먹지라고 고민하지 않고, 바로 가득드림으로 가면 된다. 코엑스몰은 워낙에 미로같은 곳이라, 갈때마다 늘 길을 잃었는데 이제는 잘 찾아 다닌다. 한달에 한번꼴로 전시회 관람을 하는 바람에 별마당 도서관에서 책도 보고, 영화도 보고 그리고 밥도 먹는다. 가득드림을 알기 전에는 버거왕에서 4딸라 햄버거를 먹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날그날 반찬이 달라지는 여기로 간다. 입구 앞에는 오늘의 식단..
경기 광명 민차식당 대접받는 느낌적인 느낌
경기 광명 민차식당 대접받는 느낌적인 느낌
2018.12.10모두다 같은 느낌이지 않을까 한다. 혼자 먹어도 절대 외롭지 않으며, 대충 끼니를 해결하는게 아니라 제대로 격식을 갖춘 밥상이라는 걸 받아보면 알게 된다. 자고로 밥이란 이렇게 먹어야 하는데, 설거지하기 귀찮다고 플레이팅은 개뿔, 대충 먹었던 내자신이 부끄럽다. 아무리 집에서는 대강 먹을 거 같으니, 철산동 민차식당으로 가야겠다. 이럴때는 가까이 다가가서 찍으면 된다. 세컨드 카메라로 아이폰6을 쓰고 있지만, 여러모로 맘에 안들때가 많다. 7이나 8 아니면 xs는 좀 나을까? 2년 5개월정도 사용했는데, 고장도 없는데 카메라때문에 기변은 과하므로, 그냥 써야겠다. 대신 에어팟은 사고 싶다. 밖에서 본 민차식당의 분위기는 하늘하늘한 커튼때문인지 커플들의 천국이 아닐까 했다. 여기를 몇번 지나칠때마다 괜찮을..
[전남 목포] 오거리식당 - 밑반찬의 끝판왕!!
[전남 목포] 오거리식당 - 밑반찬의 끝판왕!!
2016.06.24한 시간 뒤에 목포를 떠나야 한다. 마지막으로 무엇을 볼까?와 무엇을 먹을까?에서 고민할 필요도 없이, 무엇을 먹을까?로 정했다. 낙지육회탕탕이, 바지락회무침, 우거지해장국 그리고 짱뚱어탕까지 다양하게 먹었는데,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 지금까지 만족스런 남도반찬을 만나지 못했다. 그리하여 선택한 곳, 백반집이다. 마지막 만찬이니, 과한 한정식은 아니더라고 맛깔스럽고 다양한 남도식 밑반찬을 먹고 싶었다. 목포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오거리식당이다. 사실 이곳을 갈뻔 했었다. 한시간의 여유가 있으니, 맘 놓고 먹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문이 닫혔다. 원래는 가는 길을 물어보려고 전화를 했는데, "지금 아내가 목욕탕을 가서, 30분 후에 오면 됩니다." 어쩔 수 없이 포기하고..
[마포] 굴다리식당 - 시작은 김치찌개, 마무리는 제육볶음!!
[마포] 굴다리식당 - 시작은 김치찌개, 마무리는 제육볶음!!
2015.08.21방송에 소개된 곳, 바로 가면 안된다. 어느정도 시간차를 두고 가야, 예전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원래 알던 곳인데, 수요미식회 김치찌개편에 나오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기다려야만 했다. 방송의 여파가 가라앉으면 가야지 하면서 말이다. 두어달 정도 기다리면 되는데, 너무 오래(6개월) 기다렸다. 이젠 가자가자!! 스댕 그릇에 푸짐하게 나오는 오래 끊인 김치찌개와 커다란 돼지고기가 매력적인 제육볶음 있는 곳, 마포 굴다리식당이다. 오랜만에 왔는데, 변함이 없어 참 좋다. 엄지 척의 의미는 먹어 보면 안다. 물론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테지만. 점심 피크시간이 지나고 가니, 한산해서 좋다. 줄서서 기다릴 필요도 없고, 빨리 먹어야 하는 불안감도 없으니 말이다. 낮에는 테이블에서 밤에는 여기서 느..
[구로동] 고향마차 - 부담없는 가격이 매력적인 실내포차!!
[구로동] 고향마차 - 부담없는 가격이 매력적인 실내포차!!
2014.10.3140년이나 된, 대를 이어 그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작은 실내포차가 있다. 나야 최근에 알게 된 곳이지만, 동네 분들에게는 대단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곳이다. 작은 규모지만, 부담없는 가격에 포차의 매력을 고스란히 다 간직하고 있는 곳, 구로동 AK플라라 후문 부근에 위치한 고향마차다.(사진은 iphone5로 촬영했습니다.) 포차같다는 느낌이 들지 않은 입구의 모습. "여자 말을 잘 듣자"라는 사훈이 무지 인상적이다. 점심 식사메뉴가 5,000원, 주변 직장인들에게 참 매력적인 가격이라는 생각이 든다. 요즘 5,000원으로 점심 한끼 해결하기 힘이 드니깐 말이다. 주 메뉴가 매운탕과 같은 해산물 종류가 많은거 같지만, 막상 안으로 들어가면 딱 포장마차 분위기다. 벽에 낙서하면 안된다고 배웠지만, 여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