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회
도화동 박용석스시 생선회야? 초밥이야?
도화동 박용석스시 생선회야? 초밥이야?
2019.09.18도화동 박용석스시 초밥은 밥과 생선의 비율이 적당해야 한다고 생각해왔다. 밥에 비해 생선은 좀 커야 하지만, 무지막지하게 크다면 이건 초밥일까? 생선회일까? 초밥이 은근 칼로리가 높다고 하던데, 밥의 비율을 확 줄이면 부담없이 많이 먹을 수 있어 좋을 거 같기도 하다. 초밥이라 쓰고 회라 읽어야 할 거 같은 곳, 도화동에 있는 박용석스시다. 박용석스시는 지하철 5호선 마포역에서 가까우며, 뉴트로 풍으로 애호박찌개가 매력적인 동리장과 같은 라인에 있다. 가을이 오니, 해님의 퇴근시간이 빨라졌는지 어느새 저녁이다. 오늘은 뭐먹을까? 고민하던차, 급 초밥이 먹고 싶어졌다. 도화동 주변에는 꽤 많은 초밥집들이 있다. 그중 여기를 선택한 이유는 밥에 비해 생선회를 많이 주기 때문이다. 테이블도 있지만, 혼밥에 혼..
전북 군산 한주옥 밥도둑 꽃게장 나가신다
전북 군산 한주옥 밥도둑 꽃게장 나가신다
2018.12.26조금만 더 가면 초원사진관이 나오는데, 중간에서 발길을 멈췄다. 최종목적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혼자였다면 절대 못갔을 곳, 군산하면 중국집만 아는데 맛깔난 남도밥상을 만났다. 밥도둑 게장으로 시작했으나, 시원한 국물에 푹 빠져버렸다. 군산 근대화거리에 있는 한주옥이다. 나홀로 여행을 좋아하지만, 혼밥이 안되는 식당을 만나면 서글퍼진다. 큰 맘먹고 2인분을 먹기도 하지만, 그저조차 안된다면 그저 그림의 떡이다. 이번에도 혼자였다면 초원사진관으로 향했을텐데, 혼자가 아니므로 안으로 들어갔다. 군산에서 꽤 유명한 곳이라도 하던데, 이제야 먹는다. 온돌방인 듯, 뜨근뜨근하니 좋다. 테이블을 보니, 혼밥은 절대 아니되오~라고 말하는 거 같다. 꽃게장과 대하장 중 고르면 되나보다. 선택권은 없었지만, 새우와 꽃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