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어
13kg급 대방어를 코스로 맛보다 제주 모슬포항 올랭이와 물꾸럭
13kg급 대방어를 코스로 맛보다 제주 모슬포항 올랭이와 물꾸럭
2020.12.30제주 모슬포항 올랭이와 물꾸럭 겨울 대방어는 참치보다 좋다라는 말이 있다. 산란기를 앞두고 있어 몸집은 커지고 살에는 기름기가 좔좔 흐르기 때문이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했으니, 제대로 된 겨울 방어를 먹기 위해 제주도로 떠났다. 방어 산지인 모슬포항에 도착을 했고, 13kg짜리 대방어를 먹기 위해 올랭이와 물꾸럭으로 향했다. 겨울 제주 여행의 첫번째 목적은 대방어다. 겨울만 되면 어김없이 대방어회를 먹었지만, 산지에서 먹은 적은 한번도 없다. 아무리 산지직송이 좋다고 해도, 산지를 이길 수 없으니 제대로된 방어를 먹기위해 직접 움직였다. 일주일 전에 예약을 했고, 저녁 7시가 되기 전까지 밥도 먹고, 시장에도 가고, 애기동백도 봤는데 별 감흥이 없다. 날씨 탓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목적달성을 못해서 ..
경기 광명 미식당 겨울 제철 먹거리가 가득
경기 광명 미식당 겨울 제철 먹거리가 가득
2018.11.15어느덧 3개월이 지났다. 참 많이 더웠던 어느 여름날에 가고, 가을인듯 겨울같은 어느날 오랜만에 다시 갔다. 반팔에서 긴팔로 그리고 롱패딩으로 계절의 변화에 따라 바뀌듯, 광명시 철산동에 있는 미식당도 겨울 제철 먹거리로 중무장을 했다. 겨울은 정말로 혼술하기 더할나위 없는 계절이다. KTX 광명역에 내리면 어김없이 찾았는데, 최근 서울역을 주로 이용하다보니 뜸했다. 여름에 갔고, 겨울에 다시 왔다. 외관은 예전과 변함이 없는데, 메뉴판은 겨울옷으로 갈아입었다. 바테이블이 주방을 삥 둘러싸고 있는 구조다. 다른 테이블은 없고, 오로지 바테이블만 있다. 작은 공간이다보니, 옷은 옷걸이에, 가방은 선반에 넣으면 된다. 주인장은 딱새우회를 준비 중이고, 사람들을 피해 사진을 찍다보니 전체샷은 없다. 여름에 비..
[익선동] 4.5평 우동집 - 우동 먹으러 갔다가 대방어를 만나다!!
[익선동] 4.5평 우동집 - 우동 먹으러 갔다가 대방어를 만나다!!
2016.11.29요즘 핫한 동네인 익선동은 종로3가에서 창덕궁 사이에 있는 곳이다. 지난 창덕궁 가을 고궁나들이때,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서 찾아갔다. 혼밥이니 가볍게 우동만 먹어야지 했다가, 현관 문에 있던 공지를 보고 낮술까지 하고야 말았다. 혼밥에 혼술 여기에 낮술까지, 제대로 먹고 마셨던 곳, 익선동 4,5평 우동집이다. 혼밥하기에 좋은 곳이라고 해서 찾아갔는데, 글쎄 문 앞에 붙어있던 커다란 생선 그림과 함께 "오늘은 대방어". 아하~ 우동집인데 대방어가 있다니, 이거 잘 찾아 온 거 같다. 올해 처음으로 만나는 대방어, 그냥 우동만 먹기는 아깝다. 말해 뭐할까, 대방어 먹으러 들어가자꾸나. 아담하고 작은 곳이지만, 주방을 지나면 안쪽에도 자리가 있다. 바쁜 점심시간이 지난 후라서 자리가 많지만, 여기도 줄 서서..
[구로동] 회촌수산 - 14kg 대방어 먹었데이~
[구로동] 회촌수산 - 14kg 대방어 먹었데이~
2014.12.16너무 자주 가서 그만 가야지 라고 다짐했다가, 문자 한통으로 인해 그 결심은 산산히 부셔졌다. "오늘 14킬로짜리 대방어 잡습니다. 선착순 10분만 드실 수 있습니다"라는 문자에 자동적으로 발길을 회촌수산으로 향했다. 첫 방문때 방어회를 먹긴 했지만, 너무 작아 방어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었다. 각 부위마다 맛이 다르다는 방어의 진짜 맛을 알기 위해서는 대방어를 먹어야 했고, 그 대방어를 3만원에 준다고 하니 아니 갈 수 있을까? 결심은 내일 다시 하기로 하고 오늘은 어쩔 수 없이 회촌수산이다.(iphone5로 촬영) ps... 최근에 광어15,000원으로 간판이 달라졌던데, 아무래도 주인장이 바뀐 거 같네요. 회촌수산의 기본찬이라고 할 수 있는 쌈채소와 마늘, 고추, 쌈장 그리고 와사비다. 나머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