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바다
봄의 시작 도다리쑥국 도화동 남해바다
봄의 시작 도다리쑥국 도화동 남해바다
2023.03.10도화동 남해바다 겨우내 따숩게 입었던 두꺼운 패딩을 세탁소에 맡겼다. 남쪽지방은 봄꽃 소식이 들리지만, 서울은 아직이다. 봄이 진짜로 왔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남해바다로 향했다. 왜냐하면, 봄의 전령사 도다리쑥국을 먹어야하니깐. 식당이 작다고 생각하면 (경기도)오산이다. 혼밥이라 주로 본관에서 먹지만, 건물 곳곳에 홀과 룸이 흩어져 있다. 따로 브레이크타임이 없다 보니, 언제나 느즈막에 온다. 그래야 조용한 분위기에서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본관에 손님은 1명(바로 나~)이지만, 주인장의 휴대전화는 무지 바쁘다. 왜냐하면 예약 전화가 끊임없이 오기 때문이다. 착한 가격의 점심메뉴가 있지만, 이번에는 계절메뉴에 도전한다. 해산물 킬러다 보니, 봄, 여름, 가을, ..
겨울이니깐 뜨거운 매생이국 도화동 남해바다
겨울이니깐 뜨거운 매생이국 도화동 남해바다
2022.12.09외관과 본관만 보면 규모가 작다고 오해할 수 있다. 하지만, 정우상가 구석구석 남해바다가 존재하고 있다. 아마도 35석 본관에서부터 시작을 했을 거다. 입소문을 타고 사람들이 몰리면서, 땅따먹기를 하듯 공간을 확장했을 거라 추정한다. 혼밥이라서 한산할때 오지만, 12시 언저리에는 빈자리가 없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 유명한 곳이기 때문이다. 남해바다는 그 이름처럼 계절별로 제철 해산물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새조개는 이른감이 있지만, 대방어회는 지금이 시즌이다. 겨울에는 참치보다 대방어인데 아직이다. 매생이국을 먹으러 왔지만, 대방어회로 바꿀까? 저 앞에 서서 잠시 고민의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대방어회는 녹색이가 없이는 안되므로 매생이국을 주문한다. 그나저나 보통과 특의 차이는 뭘까? 양이 많은 건가..
뜨거운 매생이와 생굴의 조화 매생이굴떡국 도화동 남해바다
뜨거운 매생이와 생굴의 조화 매생이굴떡국 도화동 남해바다
2022.01.24도화동 남해바다 매생이국을 좋아하지만, 매생이는 역시 굴과 떡국떡이 들어가야 한다. 국은 자칫 심심할 수 있지만, 떡국은 전혀 그렇지 않다. 모든 영양소가 한 그릇에 다 담겨 있으니 매생이굴떡국은 음식이 아니라 제철 보약이다.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남해바다다. 주출몰지역에서 매생이를 먹을 수 있으니 자주 가야 한다. 언제나 특선메뉴가 더 끌리지만, 혼자서는 무리(왠지 무리가 아닐 수도 있을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다. 고로 가정식 점심메뉴를 먹는다. 사담) 원래는 지난 금요일에 업로드를 했어야 했다. 사진을 편집해서 미리 올려놓고, 져녁에 글을 써야지 했는데 단기 기억상실이 왔는지 완전 잊어버렸다. 금요일 아침에 댓글을 보고서야, 글 없이 사진만 업로드 됐음을 알고 바로 비공개 처리를 했다. 당일 오후에..
매생이국은 면치기하듯 호로록 도화동 남해바다
매생이국은 면치기하듯 호로록 도화동 남해바다
2022.01.10마포구 도화동 남해바다 매생이떡국, 매생이탕, 매생이전은 먹어봤지만, 매생이국은 아직이다. 참기름으로 향과 맛을 더한 매생이국은 추운 겨울에 먹어야 제맛이다. 왜냐하면 지금이 제철이니깐. 매생이국 먹으러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남해바다에 왔다. 서울에서 매생이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종로5가에 있는 남해굴국밥과 원효로3가에 있는 땅끝마을이다. 더 많은 곳이 있을텐데, 발품 팔아 찾아낸 곳은 여기뿐이다. 그런데 등잔 밑이 어둡다고 하더니, 주출몰지역에 있는 남해바다를 모르고 있었다. 이래서 아는게 힘이 아니라 맛이다. 남해바다는 바다먹거리 천국이라고 할 수 있다. 해산물 킬러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곳은 없다. 작년 봄, 여기서 삼치회와 도다리쑥국을 먹었는데, 겨울이니 매생이국을 먹는다. 브레이크타임은 따로 없..
상생의 정석 삼치회 도화동 남해바다
상생의 정석 삼치회 도화동 남해바다
2021.04.14도화동 남해바다 삼치는 구이로만 먹었지 회는 처음이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혼밥을 주로 하고 있지만, 마포에 놀러온 친구를 그냥 보낼 수 없다. 삼치회를 먹자고 하니 좋단다. 그럼 가자꾸나. 도화동에 있는 남해바다로... 원래 가고자 했던 곳은 락희옥이었으나, 녹색이를 팔지 않는다는 정보를 접수하고 바로 장소를 변경했다. 남해바다는 방송(허영만의 백반기행, 본방 아니고 넷플릭스에서 봄)을 통해 알기도 했지만, 같은 건물 지하에 자주 가는 황태해장국집이 있어 오다가다 봐왔던 곳이다. 전화로 문의를 하니 삼치회를 먹을 수 있단다. 물론 녹색이도 있다. 꽤 규모가 크다고 듣긴 했지만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 본관에 신관 그리고 2~9호실에 별관까지 엄청나다. 예약을 하면 방을 정할 수 있다는데, 해가 지기 전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