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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고궁의 가을 - 덕수궁!! (까칠양파의 서울나들이 ep70)
2016 고궁의 가을 - 덕수궁!! (까칠양파의 서울나들이 ep70)
2016.11.28어느덧 계절은 가을을 지나 겨울이 왔다. 아직은 늦가을이라고 하고 싶은데, 영하의 날씨로 인해 너무 춥다. 통합궁궐권이 딱 하나 남았는데, 손도 시럽고 발도 시럽도 나가기 귀찮다. 만약 누군가가 하라고 시켰다면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 안했을텐데, 나와의 약속인지라 밖으로 나갔다. 경희궁을 시작으로 돌담길을 지나 덕수궁이 원래 계획이었으나, 요건 살짝 수정을 했다. 그냥 덕수궁만 보는 걸로... 2016년 고궁의 가을 마지막은 늦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 덕수궁이다. 조금만 일찍 올걸, 수문장 교대식이 막 끝났을때 도착을 했다. 기념사진을 찍는 외국인 관광객 사이를 지나쳐 후다닥 안으로 들어갔다. 뜬끔없는 시리즈, 고궁 물품보관함은 어디에 있을까? 덕수궁은 입장하자마자 왼편에 보이는 안내소 옆으로 작..
CJ 선물세트 - 비비고 찰보리 감자만두 & 고메 핫도그 & 고메 너겟
CJ 선물세트 - 비비고 찰보리 감자만두 & 고메 핫도그 & 고메 너겟
2016.11.26이번에는 냉동식품 선물세트다. 비비고 찰보리 감자만두와 고메 핫도그 그리고 고메 너겟이다. 비비고는 교자만두만 먹어봤는데, 감자만두는 처음 봤다. 개인적으로 감자만두를 좋아하지 않지만, 왔으니 먹어야 하는 법. 구수한 감자가루와 찰보리로 만들어 쫄깃함이 남다른 진짜 감자만두란다. 투명한 만두피 속에 꽉 들어찬 만두소란다. 과연 쫄깃하고 투명할까? 한봉지에 8개. 교자만두도 그렇고, 감자만두도 그렇고, 양보다는 질이다. 그래서 2봉지씩 묶어서 판매를 하고 있나 보다. 오호~ 진짜 투명하다. 속살이 훤히 보이는 감자만두, 은근 야하네~ 쫀득쫀득 감자떡처럼 쫄깃한 식감이 살아 있다. 더불어 만두소도 진짜 꽉 들어 있다. 담백하니 맛은 나쁘지 않은데, 군만두를 좋아하는 나에게 감자만두는 별루다. "그동안 CJ에..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Fantastic Beasts and Where to Find Them) - 주인공은 동물이야~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Fantastic Beasts and Where to Find Them) - 주인공은 동물이야~
2016.11.25이제 그만 해리포터와 안녕을 해야 할 거 같다. 원작인 소설부터 영화까지 한편도 놓치지 않고 무조건 봤던 해리포터 시리즈. 아무 정보도 없이 그저 조앤 K. 롤링이라는 이름만 보고, 설마 해리포터가 다시 나온건가 했다. 호그와트, 덤블도어 교수 등 해리포터 시리즈와 연결되는 점은 있지만, 해리포터는 아니다. 제목답게 엄청나게 신비한 동물들이 나온다. 사람보다는 동물이 주인공인 이야기, 신비한 동물사전(Fantastic Beasts and Where to Find Them)이다. 주인공이 어린이가 아니다. 어른 마법사, 다 큰 어른들이 쬐그만 지팡이를 들고 이리저리 마법을 부리는 모습은, 장난이 너무 지나치군요 라고 말을 해주고 싶을만큼 겁나 이질적이다. 그래서 주인공을 동물로 택했나 싶다. 어리버리 주인..
[종로5가] 연지 얼큰한 동태국 - 곤이가 없어 허전해!! (feat. 광장시장 이천원김밥)
[종로5가] 연지 얼큰한 동태국 - 곤이가 없어 허전해!! (feat. 광장시장 이천원김밥)
2016.11.2410년이 훨씬 지났는데, 아직도 있을까? 워낙에 유명했던 곳이니 아직도 있겠지? 괜한 헛걸음이 아니길 바라면서 갔다. 오호~ 있다 있어. 종로5가 보령약국 뒷편 골목에 있던 동태탕집, 10년전 기억을 되짚어 찾아갔는데 아직도 있다니, 이거 엄청 반갑다. 스산한 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뜨끈한 동태국을 먹을 수 있는 연지 얼큰한 동태국. 그리고 마약김밥과 더불어 유명김밥이 되어버린 광장시장 이천원김밥도 함께... 그저 동태탕집으로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연지 얼큰한 동태국이 가게 이름이었구나. 종료4가에서 5가까지 걸어간 후, 국민은행 옆 작은 골목으로 들어가니 기억 속 그 곳이 나왔다. 맞다. 엄청 작은 골목에 있던 식당이었는데, 역시 안 변했구나. 지금은 사라진 먹방, 리얼코리아. 소박하지만, 정겨운 식당들..
[광화문] 평안도 만두집 - 혼밥일때는 전골보다는 만둣국!!
[광화문] 평안도 만두집 - 혼밥일때는 전골보다는 만둣국!!
2016.11.23날씨가 선선함을 넘어 추워지기 시작하면, 찾게 되는 곳이 있다. 어느새 벌써 1년이 됐다. 작년 11월에 갔었고, 올해도 11월에 갔다. 여럿이 가면 언제나 만두전골을 먹지만, 이번에는 혼자다. 혼밥일때는 부담스런 전골보다는 한그릇 뚝딱할 수 있는 만둣국이 좋다. 광화문에 있는 평안도 만두집이다. 이 골목을 정말 자주 다니는데, 지금이 아닐때에는 그냥 스쳐지나갈 뿐이다. 허나 11월이 되면, 스치듯 지날 갈 수가 없다. 일년만이구나 반갑다. 방송에 여러번 나왔지만, 바쁜 점심시간이 지난 후에 가면 줄서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다. 역시 사람이 없다. 브레이크타임이 없다는 건, 혼밥족에게 참 반가운 일이다. 신발을 벗기 귀찮으니, 양반다리를 하지 않아도 되는 테이블에 앉았다. 가격은 일년 전과 동..
빼빼로 모아서 엔제리너스 쿠폰 받자!!
빼빼로 모아서 엔제리너스 쿠폰 받자!!
2016.11.22썸뱅크와 밀당하는 모바일 게임 이벤트! 빼빼로를 모아라!, 빼빼로는 싫어하지만, 엔제리너스 1만원 쿠폰은 좋아한다. 고로 쿠폰을 받기 위해서는 모두의 썸이 나올때까지 게임을 해야만 한다. 아주 간단한 게임이라고 하니, 3~4번 만에 쿠폰을 하나씩 받을 수 있을고야~ 이런 자신감은 어디서 왔는지 모르지만 암튼 도전!! 모바일 즉 스마트폰에서만 가능한 게임이다. 지난번 송편잡기 게임처럼 중독(^^)에 빠질 거 같지만, 이번달까지만 하면 되는 게임이니 아주 잠시나마 중독에 빠져도 괜찮겠지. 총 3가지 경품을 준다고 하지만, 다 받아낼 자신은 없다. 오직 하나만, 오직 엔제리너스 쿠폰만 잡기 위해 게임시작 터치. 롯데카드 캐릭터 중 하나인 포잉등장. 그나저나 화면이 너무 어둡다. 광고가 나오기 위해서 그런거였구..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Doctor Strange) - 시간을 지배하는 그에게 간절히 부탁하고 싶다!!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Doctor Strange) - 시간을 지배하는 그에게 간절히 부탁하고 싶다!!
2016.11.21"당신이 알고 있는 현실이 뒤바뀐다." 정말 그랬음 좋겠다. 닥터 스트레인지여~ 딱 한번만 해주시면 안되겠습니까? 많이 바라지도 않습니다. 2012년 12월 19일로 시간을 돌려주시면 됩니다. 그렇게 해주신다면, 2016년을 살고 있는 우리가 좀더 나은 세상을 살 수 있을테니까요. 딱 한번만 해주시면 됩니다. 우주의 기운을 부리는 그들에게 시간을 되돌려 주면 됩니다. 무한반복을 하게 될지라도, 그들에게 시간을 다시 되돌릴 수 있음을, 그래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낼 수 있음을 보여주면 됩니다. 정말 안될까요? 보고싶은 영화가 있다면, 개봉 첫날 보려고 노력한다. 첫날을 놓치면, 첫주에는 꼭 보려고 한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올해 보고 싶던 영화였다. 개봉날만을 기다리고 있었건만, 개봉 첫날에도, 첫주에도..
대한민국 물산업의 미래!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 착공식'
대한민국 물산업의 미래!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 착공식'
2016.11.18대한민국 물산업의 미래!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 착공식'
[부산] 신발원 - 콩국대신 고기만두 먹을걸~
[부산] 신발원 - 콩국대신 고기만두 먹을걸~
2016.11.18나도 누구처럼 부산여행의 마지막을 여기서 보내고 싶었다. 부산역 근처에 있다는 그곳에서, 육즙이 가득 들어있는 만두로 그렇게 부산과 안녕을 했다. 대왕 카스테라에 이어 두번째로 줄서서 먹었던 곳, 다시한번 방송의 무서움을 느꼈던 곳, 차이나타운에 있는 신발원이다. 부산역 맞은편에 차이나타운이 있고, 거기에 만두로 유명해진 신발원이 있다. 이정도만 알고 왔는데, 찾을 수 있을까 했다. 입구에서 상세주소를 확인해볼까 했다가, 천천히 걸어다니면서 구경을 하다보면 나오겠지 하면서 안으로 들어갔다. 유명한 곳이라고 하더니, 지나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다. 이정도면, 만두집에도 사람이 없겠지 했다. 완전 한산했는데, 유독 여기만 사람이 몰려있다. 설마??? 설마가 사람 잡는다. 상세주소를 확인할 필요도 없이, 사람이..
[부산 대연동] 부산해물탕 - 골라먹는 재미에 볶음밥까지 푸짐해~
[부산 대연동] 부산해물탕 - 골라먹는 재미에 볶음밥까지 푸짐해~
2016.11.17부산하면, 생각나는 음식이 많은데, 그 중에 해물탕은 없었다. 왜 하필 해물탕일까? 스산한 날씨로 인해 회는 별루였고, 돼지국밥은 먹지 못하니, 뜨꺼운 국물은 기본, 여기에 고기보다는 해산물을 찾으니 정답은 해물탕이었다. 꽉막힌 도로에서 더이상 시간을 보낼 수도 없기에, 폭풍검색 후 찾아간 곳이다. 부산토박이 가이드조차 모르는 곳이라, 불안불안했지만 결과는 아주 좋았다. 부산 대연동에 있는 부산해물탕이다. 대로변에 있지 않아서 찾기 힘들거 같았는데, 내비와 터프한 가이드의 운전스킬로 인해 바로 찾아갔다. 부산해물탕이라고 하면 겁나 많은 식당이 나오므로, 앞에 꼭 대연동을 붙어야한다. 아침부터 바쁘게 돌아다녔기에. 편안하게 앉아서 먹고 싶었는데, 잘 찾은 거 같다. 단체 손님 테이블을 피해 구석진 곳에 가..
[부산] 동해남부선 철길 - 파란하늘이 야속해~
[부산] 동해남부선 철길 - 파란하늘이 야속해~
2016.11.16기찻길 옆 오막살이 아기 아기 잘도 잔다 / 칙 폭 칙칙 폭폭 칙칙폭폭 칙칙폭폭 / 기차소리 요란해도 아기 아기 잘도 잔다~ 기차도 없고, 잘자는 아기도 없지만, 철길은 남아 있다. 큰 기대를 하고 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뭐랄까? 철길만 있어서, 야속하고 허전했다. 투덜투덜대면서 걸었던 곳,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다. 부산역을 중심으로 국제시장, 영도 흰여울길, 이바구길 탐방을 끝내고, 해운대로 넘어갔다. 부산에 왔는데, 해운대를 안보면 서운한 법이니깐. 와~ 해운대다. 당연히 바다 구경을 할 줄 알았는데... 바닷가 옆 철길이다. 【와우산 기슭의 동해남부선 철도(부산~경주, 1934년 7월 15일 개통)는 거리가 가까운 좌동~송정역을 연결하여 만든 우리나라 유일의 임해철도선이었다. 지난 2013년 12월..
[대구] 동대구 돼지석쇠 우동 - 고기는 연탄불이 제맛!!
[대구] 동대구 돼지석쇠 우동 - 고기는 연탄불이 제맛!!
2016.11.15스치고 지나가는 바람처럼 온 곳, 대구. 앞으로 남은 시간은 1시간 30분, 역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을 해결하기는 싫어서 밖으로 나갔다. 검색은 딱 두 단어, 동대구역 + 돼지연탄구이 = 동대구 돼지석쇠 우동이 나왔다. 다른 곳을 더 찾아보다가, 아까운 시간만 허비할 거 같아서, 추가 검색없이 바로 갔다. 동대구역에서 걸어서 10~15분거리, 30분은 이동시간, 1시간은 먹는 시간, 알차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 같다. 괜한 발걸음을 할까봐, 오면서 전화를 했더니 영업을 한단다. 혼자와도 된다고 하니, 도착해서 주저없이 들어갔다. 혼밥과 혼술을 즐겨하지만, 시도조차 하지 못했던 나홀로 고기 먹기, 드디어 대구에서 성공했다. 만약 서울이었다면, 절대 못했을텐데... 낯선 곳에 가면 나도 모르게 용감함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