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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잠만 잤을 뿐인데, 피부가 이렇게나 촉촉해지다니." 이런 말 이제는 할 수 있게 됐다. 가끔 마스크팩을 사용하지만, 큰 효과는 못 봤던 거 같다. 한번은 마스크팩을 떼고 자야 하는데, 모르고 그냥 잤다가 다음날 종이처럼 변한 팩과 함께 푸석해진 피부를 발견하고는 오랫동안 붙이고 있는게 좋지 않다는 걸 알게됐다. 그 일은 있은 후, 지금은 꼭 떼고 잔다. 그런데 이제는 그럴 필요 없이, 가볍게 바르고 자면 된다. 왜냐하면 비쉬 스파 광채 나이트 마스크가 있으니깐. 



약국브랜드로 유명한 비쉬, 거기서 나온 제품 VICHY AQUALIA THERMAL NIGHT SPA. 그냥 비쉬 스파 광채 나이트 마스크라고 하면 된다. 프랑스 비쉬 스파의 효과가 밤 사이 피부에 고스란히 채워져 아침이면 빛나는 스파 광채 마스크란다. 스파라는 단어가 많이 나오기에, 스파는 뜨껍다는 고정관념이 있어, 핫팩이구나 했다. 그 열로 인해 피부 깊은 곳까지 수분이 들어가는 구나 했다. 제품을 개봉하기 전에는 말이다. 


비쉬 정품인증이 되어 있고, 사용기한은 2018년 3월이다. 그러나 개봉을 하면 12개월 안에 다 사용해야 좋다. 요즘 화장품은 전성분이 다 나와 있어서, 어떤 성분이 좋고 나쁜지 확인할 수 있어 좋다. 순서는 가나다순이 아니라, 성분 함유량에 따라 표시를 하므로 제일 먼저 나온 정제수가 가장 많이 들어 있는 것이다. 그럼 마지막에 나온 청색 1호와 녹색 3호는 가장 적다는 말이다. 식품에서 사용가능한 타르색소라고 하지만, 그래도 위험성이 전혀 없다고 할 수 없기에 주위가 필요한 성분이란다(화장품 어플 화해에서 발췌). 그런데 함유량이 가장 적으니깐, 사용해도 무난할 듯 싶다.



내 돈 내고 구입하지 않았음을 알려주는 '비매품'. 남에게 선물할 수도 없으니, 혼자서 다 써야 한다는 의미다. 



박스도 본품도 같은 색상이다. 75ml라서 일반적인 50ml 용기보다는 확실히 크다. 그만큼 양이 많다는 의미겠지.



박스에는 사용기한을 18년 4월이라고 하더니, 여기는 18년 3월이란다. 어차피 개봉하면 1년이니깐, 표시가 다르다고 뭐라고 할 생각은 없다.



왜 제품명에 아쿠아가 있는지 알겠다. 그런데 스파인데, 시원한 블루색이라니. 핫팩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내 생각이 틀린 거 같다.



질감은 엄청 묽다. 예쁘게 찍으려다가, 화장품을 쏟을뻔 했다. 



테스트를 할 차례. 스파츌러로 담아 손등에 올렸다. 생각보다 많은 양이지만, 테스트이니깐 풍부하게 하고 싶었다.



ⓒwww.vichy.co.kr

『세럼 단계 후 얼굴, 목, 데콜테까지 스파 마스크를 도포한 후 부드럽게 마사지합니다. 기호에 따라 10분 후 가볍게 화장솜으로 닦아내거나, 그대로 피부에 흡수시킵니다.』 사용방법은 이렇단다. 나에게 맞지 않을 수도 있으니, 첫 테스트는 손등으로 했다.



내용물이 좀 과한 듯 싶지만, 사용방법에 나와 있는데로 10분동안 기다리로 했다. 스파라고 해서 핫팩이라고 생각했는데, 바르자마자 '아~ 차가워, 아~ 시원해' 이 말이 먼저 나왔다. 블루, 아쿠아답게 쿨링 슬리핑팩이다. 겨울보다는 여름에 사용하면 훨씬 좋을 듯 싶다. 더불어 얼굴에 열이 많다면, 피부 온도를 내려주는데도 좋을 듯 싶다. 



10분이 지났다. 줄어든 느낌은 들지만, 여전히 많이 남아 있다. 



화장솜으로 닦아내기 전에 다른 손으로 톡톡톡 흡수를 시켰지만, 아무래도 닦아내야겠다. 너무 많은 양으로 테스트를 한 결과인 듯 싶다. 한꺼번에 많은 양을 바르고 잤다가는 얼굴이 아니라 이불이 다 먹어버리겠다. 많이 바른다고 좋은 건 아니므로, 적정량을 지켜야겠다.



조심스럽게 화장솜으로 닦아내니, 은은한 향과 함께 촉촉해진 손등으로 변신을 했다.



전후 비교는 아니지만. 손을 펼쳐서 사진을 찍으니, 촉촉한 손등에 비해 손가락이 너무 건조해보인다. 여기까지 테스트를 하고, 바로 얼굴에도 해봤다. 그런데 적정량을 써야 하는데, 욕심이 너무 과했다. 거울을 보니, 내가 아니고 슈렉에 나오는 피오나공주(얼굴색만)가 서 있었다. 차마 찍을 수가 없어서, 테스트 사진은 손등만 올리는 것으로 해야겠다. 비쉬 스파 광채 나이트 마스크는 돌아오는 여름, 더위로 지친 피부를 시원하고 촉촉하게 안아 줄 제품이다. 단, 겨울에 사용하면 너무 춥다.



위 리뷰는 싱글즈 1만명품평단에 당첨되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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