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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도 봐도 질리지 않아요.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꽃처럼, 보고 또 봐도 계속 보고 싶고, 볼때마다 새롭고, 정겹고, 따스한 영화, 여명 장만옥 주연의 첨밀밀이다. 1997년 개봉작으로 오래된 영화이지만, 보고 또 봤던 영화이기에 전혀 오래된 느낌이 들지 않는다. 그들을 첫 만남, 이별, 그리고 재회 등 모든 장면이 하나하나 다 기억이 난다. 차에서의 키스신에 미키마우스까지 모든 장면이 다 명장면인 그런 영화다. 

 

특히, 첨밀밀을 더 생각나게 하는 건 바로 음악이다. 등려군이라고 잘 모르는 가수지만, 그녀의 노래 2곡은 확실히 알고 있다. 영화와 같은 제목인 첨밀밀(甛蜜蜜)과 月亮代表我的心 (월량대표아적심) 이다. 그들의 사랑을 지켜주고, 아파해주고, 다시 시작하게 만들어 준 노래로 영화와 함께 깊은 울림을 준다.

 

(출처 - 다음영화)

참 좋아하는 영화, 참 좋아하는 영화음악이다. 더불어 다시 만날 인연은 꼭 만난다는 걸 보여주는 영화다. 영화와 현실이 다름을 알지만, 왠지 현실에서도 가능할거 같다는 믿음을 주는 영화다. 그들의 첫 시작은 서로 몰랐지만, 그들은 사랑했고, 아프게 이별했다. 그러나 둘은 그들이 좋아하는 가수의 사망으로 인해 재회를 하게 된다. 오랜 헤어짐이 있었지만, 그들은 어제 헤어졌다가 오늘 만난 듯, 그렇게 웃는다. 언젠가는 만날 운명이라는 사실을 아는거 처럼 말이다.

 

첨밀밀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월량대표아적심이 더 좋다. 이 참에 DVD 소장본으로 구입을 해야겠다. 그들처럼 그렇게... 그런 사랑을 하고 싶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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