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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동 산채정원

산채비빔밥만으로도 충분한데 여기에 보쌈을 더하면 과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든든한 점심식사로 딱이다. 밥양을 줄이니, 나물도 고기도 많이 먹을 수 있어 좋다. 비계까지 남김없이 알차고 건강한 한끼,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산채정원이다.

 

산채정원은 삼창프라자빌딩 지하 1층에 있다네~

삼창프라자빌딩 지하1층에 있는 산채정원이다. 근처에 7,000짜리 백반집이 있던데, 어디를 먼저 갈까 하다가, 인별그램을 통해 알게 된 산채정원부터 왔다. 어차피 주출몰지역이니, 순서만 다를뿐 두 곳 다 가볼 생각이다.  

 

마치 나란히를 하고 있는 듯 구조가 길다!
원산지표시판을 확인하는 습관은 좋은 습관!

보쌈이나 홍어삼합 등 혼자서 먹기 힘든 음식도 있지만, 혼밥인데 굳이 과한 음식을 먹을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혼자서도 먹을 수 있는 식사메뉴가 있으니깐. 산채비빔밥과 보쌈을 같이 먹을 수 있는 산채보쌈정식(10,000원)을 주문했다. 

 

옹기에 들어있는 건, 비빔밥용 고추장이다. 종이컵이 있으니 물은 생략한다. 이유는 종이컵을 사용하기 싫으니깐.

 

도화동 산채정원 산채보쌈정식 등장이오~
어묵볶음과 알타리김치!
도토리묵과 미역줄거리 볶음!
두부와 소시지전 그리고 김치!
알배추와 삶은 양배추 그리고 새우젓과 쌈장!

그리고 무국과 비빔밥에 들어갈 6가지 나물이다. 비빔밥이라 반친이 많지 않아도 되는데, 백반집인 듯 가짓수가 꽤 많다. 혼자 먹기에 과한데 했는데, 염도가 강하지 않아서 반찬을 많이 먹어도 부담이 없다. 

 

공깃밥 1/2정도랄까?

처음에는 밥이 너무 없는데 했다가, 보쌈이 나온 후 밥이 적어서 좋구나로 맘이 달라졌다. 밥은 쌀밥(7)과 보리밥(3)이며,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난다. 여기에 6가지 나물을 더하고, 반찬을 올려서 먹어야 하므로 고추장은 적당히보다 적게 넣는다.

 

쓱쓱 비벼주면 끝~

밥보다는 나물이 더 많은 산채비빔밥이다. 그냥 먹어도 좋은데, 삶은 양배추랑 같이 먹으면 더 좋다. 비빔밥이 살짝 뻑뻑했는데, 양배추의 채즙으로 수분감이 채워졌다.

 

보쌈이 등장할 순간!

고기가 5~6점이 나왔는데, 혼자 먹기에 부족하지도 과하지도 않다. 비계가 있어 살짝 걱정(비계 못 먹는 1인)을 했는데, 살코기 부분이 더 많아서 일부러 빼고 먹지 않았다. 따뜻하지 않아 고기가 퍽퍽할 줄 알았는데, 부드럽다까지는 아니더라도 질기지 않고 적당히 쫄깃하니 괜찮다. 특히, 누린내가 1도 없어서 가장 좋았다.

 

비계가 없다면 고기만 먹을텐데, 비계가 있으니 쌈이 정답이다. 노란 알배추에 고기를 올리고, 아삭한 보쌈용 무김치와 새우젓을 더한다. 혹시나 먹다가 비계 질감이 느껴지면, 알타리 김치로 방어를 해야지 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아. 왜냐하면 비계의 물컹한 식감이 느껴지지 않았으니깐.

 

보쌈과 산채비빔밥이 같이 나왔는데, 어찌 따로 먹을 수 있을까? 고기 먹을때 밥은 필수다. 알배추의 도움으로 둘이 만났으니, 아니 맛날 수 없다. 따로 먹어도 좋고, 같이 먹어도 좋고, 혼자만의 호사스런 점심이다.

 

보쌈의 비계는 먹지 않고 늘 남겼는데, 산채정원에서는 남김없이 다 먹었다. 처음에는 자신이 없었는데, 살코기 비중도 높고 반찬이 많다보니 비계 질감과 누린내는 전혀~

다음에는 정식이 아니라, 보쌈은 포장, 제육볶음에 도전해 보고 싶다. 제육볶음 비계도 남기지 않고 다 먹을 수 있을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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