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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쉬룸 크림 & 어니언 토마토 파스타칩

과자 리뷰, 참 오랜만이다. 마트에 갔다가 신기함에 샀는데, 요거요거 은근 괜찮다. 비주얼은 장난같은데, 맛은 진짜같다. 원물 그대로 담은 요리간식이라는데, 인정을 아니 할 수 없다. 오리온 마켓오에서 나온 파스타칩이다.


주전부리를 즐겨하진 않지만, 가끔씩 미치도록 당길때가 있다. 그럴때면 어김없이 마트에 간다. 과자가 먹고 싶지만, 딱히 먹고 싶은 과자는 없다. 그렇게 멍때리면 과자코너를 지나가는데 뙇! '파스타 칩, 뭐지? 반조리식품처럼 물을 넣고 끓이면 되는건가?' 그러면 라면코너에 있어야지, 여기는 과자코너다. 어떤 과자일까 궁금하긴 했지만, 너무 낯설어서 그냥 지나쳤다. 그렇게 며칠이 지난 후 다른 마트에 왔는데, 여기에도 있다. 살까? 말까? 마켓오는 괜찮은 브랜드이니, 실패는 하지 않을 거 같다.

 

외관은 겁나 가벼운 라면같다. 크림 파스타칩에는 버섯과 그린빈이 들어있고, 토마토 파스타칩에는 양파와 그린빈이 들어 있단다. 파스타면은 국산쌀과 통밀가루를 넣어 만들었다. 봉지에 나와 있는 사진은 그럴싸한데, 정말 그럴까?


뒷면을 보니, 좀 더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큼직한 원물이 듬뿍, 토마토와 크림으로 맛을 냈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게 박스포장이란다. 내용량은 80g으로 동일하며, 크림은 404칼로리, 토마토는 408칼로리다. 


To-Go-Box라는데, 포장만 보면 진짜 파스타같다. 하지만 수분이 하나도 없으며, 살짝 흔들어보면 뜯지 않아도 과자임을 알 수 있는 소리가 난다. 개봉박두 5초전.


머쉬룸 크림 파스타칩

어니언 토마토 파스타칩

오호~ 비주얼은 진짜 파스타같다. 면발이 끊어져 있지만, 나름 비슷해 보인다. 크림이라서 흰색일거라 생각했는데 살짝 녹색이 감돌지만, 토마토는 딱 봐도 토마토다.


면에 가려져 보이지 않던 그린빈과 어니언 그리고 버섯을 찾았다. 파스타면도 잘 만들었구나 했는데, 버섯은 진짜 말린 버섯이다. 큼직한 원물을 그대로 담았다더니, 정말인가 보다. 


구경은 그만, 이제 먹을 차례다. 홍시맛이 나서 홍시라 생각했다던 장금이처럼, 버섯을 먹으니 버섯맛이 나고, 어니언을 먹으니 양파맛이 난다. 더불어 토마토파스타칩은 토마토맛이 났고, 크림파스타칩은 크림맛이 났다. 이거이거 은근이 아니라 진짜 괜찮다.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크림과 토마토가 만나면 로제가 되야 하는데, 이건 아무리 함께 있어도 섞이지 않는다. 


몇개 집어 먹고, 고스란히 비닐봉다리에 다시 담았다. 왜냐하면 먹었을때 바로 맥주가 생각났기 때문이다. 마른안주계의 혁명이랄까? 육포나 오징어대신 바삭한 파스타로 갈아 타야겠다. 참 가격은 대형마트 2,380원, 일반마트 2,600원이다. 물에 넣고 끓이면... 그만 생각하자. 실행에 옮겼다가 어떻게 될지 상상이 되기 때문이다. 과자는 과자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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