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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티빙(tving)으로 지난 드라마

TEN2, 신의 퀴즈3 무료 다시보기

 


 

아이패드를 갖고 할 수 있는 일들이 참 많은데, 너무 많은데... 나의 아이패드는 그저 TV의 기능만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POOQ(푹)은 놓친 지상파 방송 다시보기 역할을 담당하고, 올레TV는 지상파와 케이블의 본방사수를 담당하면서 영화까지 보게 해준다. 최근 여기에 하나가 더 추가됐다. 바로 tving(티빙)이다. 푹은 4,900원,  올레티비는 5,000원의 월이용권으로 아이패드를 통해 어둠의 길로부터의 유혹을 뿌리치고 당당히 보고 있다. 한때 어둠의 길에서 많은 영상들을 다운 받았지만, 지금은 절대 그러하지 않고 정당한 돈을 지불하고서 떳떳이 보고 있다.

 

 

 

푹과 올레티비에 이어 또 하나의 아이패드 TV를 찾았다. 바로 티빙(tving)이다. 요 녀석도 유료로 결제를 하면 되지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컨텐츠가 많아, 무료로 아쉽게 놓쳐버린 드라마를 다시보기 시작했다. 무료로 보기 위해서는 본방 후 한참 지나야 하지만, 그래도 1편부터 마지막 편까지 한꺼번에, 광고도 없이 내가 지치기 전까지 볼 수 있어 참 좋다. 주말 집에서 시체놀이할때 정말 애인과 같은 존재다.

 

이중 최근에 심장이 쫄깃쫄깃했던 두 편의 드라마를 몰아서 봤다. 잠을 못 자는건 기본이고, 볼일 볼때나 밥 먹을때나, 휴대하기 좋은 아이패드가 있기에... 하루종일 ten의 누구처럼, 신의 퀴즈의 누구처럼 감정이입을 제대로 하면서 완전 푹 빠져버렸다. 한편 한편 보는것도 재미있지만, 항상 말미에 궁금증을 유발시키는게 짜증났는데, 이건 뭐... 바로 다음편을 터치하면 되니깐, 궁금증이 생길 이유가 없다. 남들보다 늦게 본다는 단점 외에는 장점이 훨씬 많은 아이패트 속 TV이 바로 티빙(tving)이다.

 

 

 

 

특수사건전담반 TEN 시즌2 OCN 일 23시 00분 (국내드라마, 총 12부작, 2013.04.14~2013.06.30 종영) - 난 12월에 봤다. ㅎㅎㅎ

 

시즌 1을 정말 재미나게 보고 나서, 시즌 2가 방영될때는 본방 사수를 꼭 하려고 했다. 그러나 올레티비는 OCN이 안 나온다. 그리고 일요일 밤 11시면 내일을 위해 잠을 자는 시간이어서, 절대 본방 사수를 할 수 없었다. 그리고 시즌2가 방영된 것도 한참 후에나 알았고, 어둠의 길로 갈까 살짝 고민도 했지만 그런 삶을 살지 않기로 했기에 포기했었다. 그러나 티빙을 만나고 나서, 다시보기 프로그램 중 재미있는게 뭐 없을까 하고 이리저리 터치를 하다가, 어~~ 어~~~ 심봤다!!!

 

악을 잡기 위해, 악이 되어 버린 시즌 1의 마지막편을 보고 진짜 어떻게 진행될까 궁금했었는데, 그 궁금증이 하루만에 해결됐고, 시즌 2의 시리즈들도 역시나 내 심장을 쫄깃쫄깃하게 만들었다.  특수사건전담반 TEN은 강력 사건 중 해결이 안된 10% 안팎의 미제 사건을 파헤치는 특별 수사팀의 활약을 담은 드라마로, 완전 내 취향이다. 법원에서의 사랑 이야기, 병원에서의 사랑 이야기 등등 사랑, 연애 이야기만 하는 공중파 드라마보다, 이런 스타일의 드라마가 훨씬 좋다. 탄탄한 극본에 연출까지... 우리나라도 미드 못지 않은 드라마를 만들 수 있구나 했다. 시즌 2로 끝을 내서 아쉽지만, 그래도 참 좋은 드라마를 봤다. 그런데 연쇄살인마 F는 잡지 못한거 아닌가?

 

 

 

 

신의 퀴즈 시즌3 OCN 일 23시 00분 (국내드라마, 총 12부작, 2012.05.20~2012.08.12 종영) - 역시나 12월에 봤다.ㅎㅎㅎ


 

특수사건전담반 TEN 시즌 2를 보고, 허접한 맘을 달래 무언가가 필요했다. 그래서 다시한번 티빙의 다시보기를 헤집고 돌아다니다가 비슷한 스타일의 드라마를 발견했다. 바로 신의 퀴즈 시즌 3. 시즌 1, 2는 다시보기가 없어, 바로 시즌 3부터 봤는데 내용을 이해하는데 있어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신의 퀴즈 3은 희귀병에 얽힌 사건의 비밀을 밝혀내는 과정을 그려낸 국내 최초 메디컬수사극으로 역시나 사랑이야기가 아니어서 좋았다. 그리고 그렇게 많은 희귀병이 있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다. ten보다는 몰입도가 살짝 떨어졌지만, 그래도 나름 중박정도는 한 듯하다. 더구나 시즌 4가 나온다고 하니, 본방 후 6개월 정도 기다린 다음에 티빙으로 다시 봐야지.

 

 

 

TV로 전략해버린, 아이패드에게 미안한 맘은 있지만... 주인이 이런걸 어쩌겠냐구.ㅎㅎㅎ 그런데 아이패드와 스마트폰에 수신료를 부과한다면, 난 어떡해야 할까?? 기기별로 수신료를 부과한다면, 다시 어둠의 길로 가야하나?? 아니길 정말 아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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